트럼프에 새 군사작전 보고..."200여 척 호르무즈 해협 탈출"

트럼프에 새 군사작전 보고..."200여 척 호르무즈 해협 탈출"

2026.05.01.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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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휴전 중엔 60일 시한 일시 중지"
트럼프 , '의회 패싱'하고 이란 전쟁 계속할 수도
모즈타바 "미국이 패배…호르무즈 통제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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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정부가 미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할 수 있는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란은 강력한 항전 의지를 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을 포함한 새로운 작전 계획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앵커]
김희준 기자,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전쟁할 수 있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기자]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대이란 군사 작전을 할 수 있는 '60일'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쟁 권한법'에 따른 것으로 60일 이후에는 철군 등을 조건으로 30일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의회에 출석해 현재 휴전 상태인 만큼 "휴전 중엔 60일 시한이 일시 중지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쟁 권한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란 비판이 나오지만 의회의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전쟁을 계속해갈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앞서 국영매체 메시지를 통해 '패배한 건 미국이며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며 맞섰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군사 작전 계획을 보고받았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2]
이스라엘 N12 방송의 보도인데요.

중동 지역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과 합참의장이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45분에 걸쳐 새로운 이란 작전 계획을 보고했다는 겁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중부사령부가 단기적이면서도 강력한 대이란 공습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주요 인프라를 집중 겨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상선과 유조선 통항 재개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부를 장악하는 방안도 제시됐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경우 지상군 투입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이 발도 떼지 못한 가운데 더 강력한 군사 압박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에 대한 압박도 이어가고 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해서도 주둔 미군 감축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두 나라가 미국이 필요로 할 때 돕지 않았다며 이란 전쟁 과정에서 지원하지 않은데 보복성 조치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만6천 명에 달하는 독일 주둔 미군에 대해서 감축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는 "대비하고 있다"는 다소 의연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감축 위협 행보에 오히려 '국익을 손상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앵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에 수백 척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네요.

[기자]
AFP 통신 보도인데요, 이란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약 200척의 선박이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운 데이터 분석업체 AXS 마린은 지난달 29일 기준 걸프 해역에 남아 있는 모든 종류의 상선 수를 913척으로 파악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 당시 1,114척에서 약 18% 감소한 수치로 약 200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원유 산업 지원선 등 애초 해역을 떠날 계획이 없는 선박도 포함돼 있어 실제 봉쇄로 발이 묶인 선박 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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