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붕괴 상태" vs 이란 "전쟁 안 끝나"

트럼프 "이란 붕괴 상태" vs 이란 "전쟁 안 끝나"

2026.04.29.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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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교착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붕괴'를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종전 협상과 관계없이 전쟁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는 강경한 목소리로 되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면 이란이 어떻게 반응할지 미국 정보기관들이예측 작업을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란이 미국에게 자신들이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고 알려왔다라고 올렸습니다. 이걸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과연 붕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렇다면 이란 측이 누구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는 건지 명확하지는 않아요.

[백승훈]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란 경제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우리가 주지하는 사실이죠. 우리가 작년 12월, 1월에 이란의 통화가 가치 절하가 되면서, 1달러당 135만 리알, 140만 리알이 되니까 이란 경제가 무너졌거든요. 그래서 다 아시는 것처럼 31개 주에서 동시다발적인 시민봉기가 일어났고 이란 입장에서는 거의 국가가 전복될 수도 있다라고 해서 강경 대응을 하면서 3만에서 3만 8000명을 사살했다, 시민들을.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이란의 경제가 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전쟁이 두 달 반 늘어지면서 민간 인프라 시설들이 다 공격을 당했기 때문에 이란 경제가 안 좋은 것은 우리가 다 알죠. 그러나 말씀해 주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이 이란 측에서 받았다라고 하는데 이란 측 어떤 인사가 우리는 망할, 붕괴 상태다라고 전달했다고 하는데 누가 어떤 경로로 왜 이야기했는지는 전혀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란 측에서도 얘기하고 있지 않고 저도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서 물어봐도 지금 이란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금 국가가 붕괴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고 지금 나포를 하는 작전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국가가 운용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왜 이 발언을 했을까. 저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내가 아직도 잘 통제하고 있다. 내가 이기고 있다고 하는 메시지를 국외나 국내 유권자들한테 알리고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최근에도 보도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협상하기 전에 쓰려고 했던 카드, 우리는 다 승리했고 우리가 이뤘던 것을 다 이뤘으니 우리는 나간다, 호르무즈 항행 자체는 원래 내가 다루던 문제가 아니다 하고 나가려고 할 때 지금 명분을 쌓는 거죠.

[앵커]
일방적인 승리 선언인 거죠?

[백승훈]
승리를 선언을 만약에 했을 때도 명분이 필요하니까. 이란은 거의 다 망한 수준이고. 자기네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그냥 나온다고 하더라도 나의 패배가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하기 위해서 그런 복합적인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이 이야기를 흘린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앵커님께서 말씀 주셨듯이 공식적으로 그리고 실제 이란 상황에서는 그런 국가 붕괴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 않아서. 왜냐하면 군사작전을, 물론 저강도이기는 하지만 모기함대들이 성공적으로 나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제가 말한 성공적이라는 것은 제가 의미를 부여한다는 게 아니라 나포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으니까, 이란 측의 입장에서. 그래서 그렇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금 이란은 붕괴하고 있다라고 하는 본인의 발언과 실제는 괴리가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무색하게 이란 군부에서는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고 새로운 무기로 대응할 것이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관련 목소리 듣고 오시죠. 새롭게 설정했다고 한 표적 목록이라고 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조비연]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자기 소셜미디어에 한 줄을 올렸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영문 약자, SOH라고 하고 괄호에 일부 사용, 그리고 플러스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영문 약자 하고서 괄호 하고 미사용, 그리고 플러스 송유관 괄호 하고 미사용. 이렇게 썼거든요. 그 말인즉슨 호르무즈 해협은 일부 봉쇄를 하고 있다라는 것이고 이걸 만약에 더 한다면 기뢰 같은 것을 좀 더 전면적으로 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나머지 새로운 해협을 미사용한 해협까지도 우회로로 활용되는 것까지도 막을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송유관이 우회로로 이용되는 것까지도아예 타격을 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사실 새로운 타격을 할 만큼 이란이 그만큼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냐가 아마 핵심일 것 같은데 미국 중부사령부의 얘기는 미사일 관련된 생산시설은 75%, 드론 관련된 것은 한 80%를 격추했다고 되어 있거든요. 이걸 바꿔 말하면 일부 잔존 시설은 있는 것이죠. 그러면 이것들을 만약에 방금 발언한 내용대로 일부 복구를 하는 상황이 있었다면 아마도 미국이 격침한 큰 배 같은 것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해상에서는 추가 해협 봉쇄를 하더라도고속정 같은 것으로 하고 미사일이나 드론 같은 발사대에 묻혀 있던 것을 파냈다든지 이 정도의 준비라고는 보여집니다.

[앵커]
그럼 이란에서는 어쨌든 새로운 공격 목표를 자기네들이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미국 측에서는 이걸 무한대로 이 교착 상황을 끌고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럼 트럼프 대통령도 뭔가 어떤 시점이 됐을 때 결단을 내려야 될 텐데 그게 군사적인 행동이 될지 아니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방적인 승리를 하고 나갈지,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을 텐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을까요?

[조비연]
일단 트럼프 행정부의 지금 정책은 경제적 압박인 것 같습니다. 군사적인 추가 작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항공모함을 3개를 갖다 놓고 이런 식으로 해 두고, 대신 지금 사실 집중하고 있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가고 들어가는 이란 선박을 잡는 것만이 아니라 아예 밖에 돌아다니고 있는 이란 원유 선박까지도 잡는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의 인식은 사실 공개적인 금융망을 미국이 닫아도 이란이 우회로를 통해서 미사일이나 드론시설을 다시 만들고 그리고 혁명수비대라든지 이런 자금들을 들여오고 있다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이걸 막을 방법은 결국 제재, 그리고 아예 글로벌 수준의 봉쇄. 그 봉쇄를 호르무즈만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미국의 지금 협상의 가장 핵심은 호르무즈랑 핵을 연계한 종전 구상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구멍이 뚫리게 되면 이란으로 들어가는 경제 루트가 생기게 되면 지금 트럼프가 하고 있는 전략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이것을 막는 게 핵심인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소셜미디어나 여러 마가 진영 속에서도 이제라도 나오는 게 아니냐라는 그런 쇼츠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특유의 정치 스타일을 고려하면 아까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일방적인 선언을 하더라도 이걸 정치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트럼프다라고 해서 이런 것이 나오니까 미국이 이런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을 보면 전쟁 시점에 명분도 있고 호르무즈도 없고 핵도 없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나올 수 있는 겁니까?

[백승훈]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습, 최대 압박 제재, 이것도 있다고 하죠. 거기에다가 우리가 얘기한 전쟁 승리했다고 던지고 나온 건데 결국은 이런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낼 것인가, 그걸 보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외교, 국내 정치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내가 이슬라마바드에 가서 사인할 수 있다고 했던 그랜드 바게닝, 포괄적 타협은 물 건너갔다고 보고 있거든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선택지, 공습을 하든 아니면 봉쇄를 해서 길게 끌든 아니면 내가 승리를 했다고 선언하고 나오든 그 세 가지 방안들, 여러 선택지 안에서 어떤 것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을 텐데 군사, 외교, 국내 정치적인 비용이 어느 것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그 포인트를 고민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습은 계속 지지율도 떨어지는 이유가 유가나 인플레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유가나 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기 때문에 공습 관련해서는 사용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고 지금 말씀드린 세 가지 안 중에서, 아니면 두 가지를 조합한다든가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기가 지불에 대한 비용을 최대한 낮추는 그런 것들을 찾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 핵심은 신속성입니다. 가장 빨리 미국이 승리를 했다고 선언하고 나오는 그 카드를 조합 중이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해서 참모진들과 회의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 자리에서 이란에게는 폭탄밖에는 효과가 없을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고도 하거든요.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약간 답답한 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승리선언. 실제로 미국 내에서 만약에 미국이 이렇게 승리선언을 했을 경우에 이란이 어떻게 나올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한 정보기관들의 작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과정을 보면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어쨌든 최대한 빨리 출구전략을 찾고 나올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겠죠?

[백승훈]
맞습니다. 지금 가장 큰 우려는 이거일 겁니다. 제가 여기서도 한두 차례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란의 지도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 이런 식으로 그냥 뛰쳐나가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경제적 배상도 하나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렇게 나가버리면 이란은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 아무리 강경파가 자리를 잡는다 하더라도 자기네들 혁명수비대 월급도 못 주는 상황에서 체제 유지가 불안정하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그것들을 보고 있을 겁니다. 분명히 우리가 나간다고 하면 이란은 자기네들이 못 나가게 끌어당기기 위해서 석유 생산시설이나, 주변국입니다. 이런 곳에 공격을 할 수 있는 위험도 분명히 있어서 이게 단순히 나간다고 해서 동맹들한테 위험을 부담하고 나가게 된다면 어떻게 보면 미국의 리더십은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고려를 하면서 자기가 내야 될 비용, 그러니까 이란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대한 그런 것들을 고민을 안 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참모들과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이란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 이란이 어떤 카드를 쓸 거고 우리는 그거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돼 있느냐. 그런데 저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이란이 미국을 못 나가게 하기 위해서 유가를 계속 올리는 방법을 쓴다면, 그래서 석유 생산시설을 때리거나 연구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석유 송유관을 공격한다고 할 때 이게 문제입니다. 그 국가들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는 요격탄들, 사드나 패트리엇 미사일들이 거기에 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다 주지하고 있는 것처럼 물량이 되게 부족한 상태거든요. 미국도 대줄 수 없는 상황.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호위롭게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지금 단기적인 상황에서는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라고 보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폭탄을 써서 공격을 할까, 이렇게 하지만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급함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국정 지지율이 두 번째 집권 이후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거든요. 이 부분도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조비연]
그렇습니다. 로이터통신에서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이게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한 게 34%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게 이미 한 2% 정도가 추가로 떨어진 수치이고 아마도 미국 국민들의 전쟁에 대한 피로감도 하나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물가에 대한 부분. 사실 유가가 국민들의 일상에 가장 직격되는 부분인데 이미 갤런당 4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반영이 돼서 이번 로이터통신에 나온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관련한 대응을 잘하고 있다라고 답변한 사람이 22%밖에 안 됐다라고 합니다. 굉장히 낮은 것이고 또 경제 대응에 대한 평가도 27%, 이게 트럼프 2기가 집권한 이후에 최저점을 찍었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유가가 국민들의 생활에 직결되면서 물가 인상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지지율이 낮은 조사 결과는 사실 백악관 만찬 총격사건 이전에 조사를 했던 거라서 그 이후에, 이전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 공격을 받았을 때 지지율이 그 뒤에 급상승하는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만찬 총격 사건에 대한 음모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잖아요. 마가 진영 안에서조차도 실제로 음모론이다, 자작극이다라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조비연]
사실 2024년 7월이었죠.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귀 관통상을 받았는데도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쥔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는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사안 자체가 결집력을 높일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용의자가 빠르게 제압이 됐고 또 사살이 된 것도 아니고 잡혔고 그리고 지금 나오는 내용을 보면 반전 시위에 대한 불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나오고요. 그리고 백악관에서 이걸 풀어가는 내용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사건 바로 직후에 했던 기자회견에서 백악관의 만찬장 같은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전쟁보다는 백악관의 시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또 백악관 레빗 대변인이 얼마 전에 브리핑을 했는데 그때는뭘 지적했냐면 경호국이 국토안보부 소속인데 지금 의회에서 예산이 통과가 안 돼서 73일 동안 국토안보부가 예산이 없다. 이건 민주당의 수치스러운 것이라는 정치적으로 비판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요지는 이 사건이 전쟁이랑 연결이 안 되고 국내 국정 상황으로만 연결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을 낮추는 그런 효과는 제한적일 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한정판 여권을 발급한다고 하더라고요. 여론조사도 안 좋은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일종의 트럼프 마케팅이 계속되는 것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상징 정치죠. 그다음에 개인 브랜딩을 결합시키는 건데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이라고 하는 사회가 제도, 그리고 개인의 우상화를 피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워싱턴 제프슨 이런 사람들도 그걸 가장 지양해야 한다고 봤던 부분인데 이것이 미국의 독립기념일그것도 250주년 기념판으로 나오는 것이거든요. 이게 어떻게 보면 미국의 건국 아버지들이 만들었던 가치들과는 전혀 배치되는, 그냥 자기의 개인 우상화이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현직 대통령입니다. 물론 저도 미국에 많이 현지 조사를 가고 하지만 케네디센터라든지 링컨센터라든지 부시센터, 카터 박물관이라든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지하셔야 될 사실은 현직일 때 만든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다 퇴임을 하고 그 대통령의 재평가가 끝난 이후에 그거에 맞게 이름이 들어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자기가 현직 대통령으로 있을 때 그것도 자기 이름으로 한다는 것이 제가 영미권에서 이란과 중동 연구를 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개인의 우상화나 개인의 상징화로 쓰는 것은 권위주의 체제에서 자기네들의 권력의 기반을 다질 때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이게 반대가 돼서 미국이 전시 상황에서 이렇게 자기의 결집력을 높이기 위해서 자기의 브랜딩을 이런 식으로 국가 자산이나 이런 데 집어넣는 것, 그래서 저는 이게 초현실적이 아닌가라고 받아들여지면서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미국인지 이란인지, 그런 부분이 있어서 모르겠습니다. 평가는 미국의 유권자들이 해 주시겠지만 저는 중간선거 전에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한테 도움이 될지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한 개인이 사업가의 입장으로 본인이 트럼프 빌딩이라고 이름을 명칭을 짓는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은 별 상관이 없겠지만 이건 국가적인 문제인 거잖아요.

[조비연]
그렇죠. 사실 박사님이 이미 다 말씀해 주셨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70m가 넘어가는 개선문 같은 것들, 그리고 백악관 증축 관련 문제도 이슈가 되고 있고 군함 같은 것도 트럼프 클래스라고 해서 현직이 아니라 역사 평가를 받고 나서 직함을 다는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 성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그냥 개인 취향으로만 볼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이게 그래도 본인의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시점에서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지금 시점에 맞는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기 싸움은 유엔 안보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준비된 영상 보고 와서,대담 이어가겠습니다. 호르무즈를 둘러싼 양국 간 기싸움도 계속되고 있고 또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에 대한 장기적인 호르무즈 봉쇄 계획을 준비하라고 했던 외신 보도도 나왔거든요. 호르무즈는 둘 다 놓을 수 없는 카드가 돼버린 것 같아요.

[백승훈]
왜냐하면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도 워낙 잘 알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서 이란에 들어가는 아니면 이란의 유조선을 막는 것이 이 정권을 흔들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카드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걸 못 놓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건 또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이제 전쟁 상황이라고 하면 얘기가 될 수 있는데 전쟁이 휴전이 된다면 이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해협을 선별적으로 막는 행위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이란만을 욕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은 서로 치킨게임, 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는 건데 양측이 다 쓸 수 없는 카드입니다. 주UN 미 대사님이 정말 촌철살인적으로 다 이야기를 했지만 맞습니다. 이건 국제해협이고 자유 항행 그리고 통관 통항이 되어야 하는 게 국제법이기 때문에, 그리고 관습법적으로도 그게 유지됐기 때문에 이란이 절대로 봉쇄나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본인들이 자기가 국내법적으로 영유권, 영해권 이런 것들을 만들었지만 먹힐 수 없는 얘기죠. 그런데 반대로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고 있는 우리도 봉쇄를 하겠다는 것도 똑같이 어떻게 보면 자유 항행을 막는, 선별적으로. 다른 것은 안 막지만 선별적으로 막는 행위거든요. 그래서 과연 양측의 주장에 모순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은 결국 서로 자기네들이 협상 국면에서 자기네들이 가지고 있는 지렛대를 끝까지 놓지 않겠다고 해서 머리끄덩이를 붙잡고 싸우는 과정인데 이게 진짜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아마 양측 다 이걸 그냥 붙잡고 있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죠. 계속 경제 제재 대상국에 올리고 있으니까 우리가 이 호르무즈를 봉쇄하는 것은 봉쇄가 아니라 경제 제재 대상에 대한 집행을 실행하기 위해서 이렇게 있는 것이다. 미국은 아마 그런 법적 근거들을 만들기 위해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호르무즈 봉쇄를 막는 것. 그게 미국은 이란 선박에 대한 것만이다라고 해서 선별적으로 막고 있다고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제해협이고 하기 때문에 그것은 근거가 양쪽에 없다. 그런데 미국은 국제해협의 문제가 아니라 제재 대상 리스트를 내가 집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것이라서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만 양측의 근거는 부족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미국 입장에서는 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가 상당히 효과를 거두면서 이란에 경제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만약 미국의 원유시설이 제대로 원유를 빼내지 못하면 사흘 안에 폭발할 수 있다라는 얘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란에서 원유 생산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폐탱크도 이용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 또 일각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잘 운송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는데요. 이란의 현실이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보세요?

[백승훈]
저는 미국 쪽 얘기가 더 맞는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선박이 원래는 평시 상황에서는 135척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건데 지금 5척 정도밖에 못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 상황이라면 당연히 이란은 아니다, 잘 생산이 되고 있다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수치로 나오기 때문에 미국 측 의견이 맞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폭파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고요. 왜냐하면 석유 저장고가 가득 차게 되면 보통 어떻게 되냐면 다른 저장창고로 우회를 한다거나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다른 선박을 대서 석유를 빼내고 그렇게 한다거나 그게 더 이상 안 되면 감산을 합니다. 석유 자체를. 그런데 그것도 감산을 해도 그 양을 못 채워요. 너무 포화 상태다라고 하면 샤딘이라고 해서 그 유종을 막거든요. 그렇게 해야 보호가 되니까요. 그런 여러 가지 조치가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말씀하신 대로 폭파할 거다라는 것은 그건 최악의 시나리오를 얘기해서 그건 신빙성이 떨어지고 그렇게 되지는 않고 이란도 그걸 다 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겁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샤딘이 만들어지면 다시 그 유전을 뚫어서 석유 생산량을 기존에 했던 양까지 끌어올리는 데는 상당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게 되면 뭐가 문제냐 하면 유가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이 뚫린다 하더라도 생산량이 그만큼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이, 우리가 잘 아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데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힘들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를 마냥 할 수가 없는 게 쿠웨이트도 그렇고 UAE도 그렇고 사우디아라비아도 그렇고 자기네들의 석유를 감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는 것은 시청자 여러분도 이걸 아셔야 합니다. 수도꼭지 물 튼다고 물이 콸콸 나온다고 잠그고 틀고 이게 자유로운 게 아닙니다. 석유는 한 번 그렇게 생산량을 올리면 계속 그렇게 유지가 되어야지, 만약에 그걸 잠근다고 하면 다시 거기서 압력을 넣고 퍼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지금 이미 쿠웨이트도 감산을 시작했고 카타르도 하고 있고 UAE도 그렇고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냥 이란만 받고 있는 고통이 아니라 다른 산유국도 받고 있는 고통이거든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만약 이걸 끌 수 없는 것이 만약 이게 유지가 돼서 생산량이 떨어진다? 이 호르무즈 해협이 뚫려도 석유 유가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이기고 있다, 이란만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다라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 상황에서 UAE가 OPEC과 OPEC+ 전격 탈퇴하고 증산 계획 발표한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조비연]
사실 아랍에미리트가 그동안 증산할 수 있는 설비들을 많이 갖춰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 OPEC이나 OPEC+의 쿼터제 유가 관리 차원에서 거기에 묶여 있었기 때문인데 그걸 나온다고 하는 것은 증산을 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제가 국제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가에 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조금 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있는 측면이 있고 이 병목현상이 뚫리고 나서 그다음에 병목현상도 해결이 되어야 되고 묶여 있는 배들도 다 가야 되고 하기 때문에 증산이 바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유가를 바로 낮추기는 어렵고,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당연히 OPEC이나 OPEC+를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재하는 것에는 흔들리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전략적인 함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지금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환영식을 열고 양국의 견고한 유대를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이번 이란전쟁에 도와주지 않는다고 영국을 향해서는 불만을 쏟아냈지만 찰스 국왕에 대해서는 아주 친밀감을 많이 보였는데 돌아가신 어머니까지 동원을 했어요.

[조비연]
그렇습니다. 친밀감을 강조하는 게 굉장히 핵심이었던 장면들이었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 어깨를 건드린 것에 대해서 이게 자리로 안내하는 제스처였나, 아니면 손을 무례하게 댄 것이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영국하고의 관계를 좋은 관계로 보여주기 위한 그런 자리였다고 생각이 들고 사실 영국하고 미국의 동맹은 특수 동맹이죠. 특별한 관계이고 이번 찰스 3세가 UAE에서 연설을 했을 때 오스카 와일즈가 얘기했던 문구를 하나 하면서 농담으로 얘기했는데 미국하고 영국의 여러 가지 차이점 중 하나, 유일한 차이점이 영어다라고 할 정도로 거의 다 문화나 이런 것들이 같은 유대관계가 깊은 그런 관계를 강조하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앵커]
이번 기회에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와 굉장히 밀착된,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일환 중의 하나가 이번 방문과 관련해서 자신이 영국의 왕족 계보라고 주장하는 글을 잇따라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화면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백악관이 공식 SNS 계정에 올린 사진입니다. 찰스 3세 국왕과 트럼프 대통령이 환하게 웃으며 걷고 있고요. 위에 적힌 소개 글을 보시면, 'Two Kings, 두 명의 왕'이라고 돼 있습니다. 사실상 자신을 찰스 3세와 같은 왕이라고 소개한 건데요. 미국 전역에서 'No Kings, 왕은 없다'는 반트럼프 시위가 한창인 점을 생각해 보면다분히 의도적인농담으로 들립니다. 다음 그래픽 보시죠. 이번에 보시는 건 트럼프 대통령 SNS 계정입니다. "나는 항상 버킹엄 궁전에서 살고 싶었다"며 영국 타블로이드지가 쓴 기사 하나를 공유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연결된 먼 친척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오른쪽에 그려진 족보를 보시면요. 트럼프 대통령의 외가 할머니의 혈통을 타고 타고 올라가다 보면마지막에 영국 왕실 혈통과 연결된다는 주장이고요. 결국 찰스 3세 국왕과 트럼프 대통령은 15촌 사촌 정도일 수도 있다는 내용의 추측성 가십 기사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사를 공유하면서 국왕 부부를 만나면 이야기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을 교황과 예수님에 빗댄AI 이미지를 스스로 SNS에 올리며 여러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잇따라 나온 '왕족 주장'. 이번엔 어떤 반응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타고 타고 정도도 아니고 타고 타고 타고 올라가야 되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백승훈]
제가 영국에서 공부를 했지만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지금 스토머 영국 총리랑 사이가 너무 안 좋으니까 투트랙으로 우리 영국은 좋다라고 하면서 찰스 국왕이 왔을 때 이렇게 하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그걸 잘못한 것 같습니다. 투 킹스 하는 것도 제가 볼 때는 말씀하신 노킹스의 데모를 트럼프 특유의 나는 끝까지 상관 안 한다고 가는 모습인데 과연 그걸 유권자들이 어떻게 바라볼까도 했고 그다음에 찰스 3세가 제가 전공할 때부터 인기가 제일 없었던 국왕이거든요. 다이애나비도 있고 지금 오신 파커도 여러 가지 가정사이기는 하지만 그런 문제 때문에. 그래서 과연 저렇게 친밀감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유대를 하는 것이 얼마큼 큰 반등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우리가 동맹국으로서 난잡한 일들을 할 때는, 그다음에 현실적인 일을 할 때는 우리가 분열할 수는 있지만 원래 우리가 이렇게 끝까지 하나였고 같이 갈 수 있는 뿌리가 같이 있는 국가다라는 것을 변하지 않는 군주, 영국 군주와 미국 대통령 해서 그런 연계성을 해서 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저렇게 투 킹스라고 하는 얘기를 하는 것과 저런 식으로 홍보하는 것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얼마나 큰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조금 회의적이라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유권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앵커]
그런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왠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니냐 이런 내용의 연설이 관심을 받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조비연]
사실 언어 자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논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빗댈 수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예를 들어서 영국의 헌정 역사를 굉장히 강조하면서 권력의 제한에 대해서 얘기했고 종교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AI로 그림 만든 것들, 그런 것들을 볼 수 있었고. 그리고 동맹의 중요성,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을 또 강조하면서 사실 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했던 동맹 정책에 반대되는 부분이어서 직접적인 비판은 안 했지만 외교적인 언어, 동맹의 언어로 트럼프 대통령한테 당부하는 듯한 그런 내용들이었다고 저는 읽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중동 문제 다뤄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엄윤주 (yimjy11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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