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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방송통신 규제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를 '예비 과부'라고 풍자한 토크쇼를 문제 삼아 미디어 공룡 디즈니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 FCC는 현지시간 28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를 내보낸 ABC방송의 모회사인 디즈니를 상대로 다음 달 28일까지 면허 갱신 신청서를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FCC가 거론한 재검토 대상은 ABC방송의 미국 내 8개 지국이며 이 같은 조기 검토 사유로 ABC방송의 '불법적 차별' 가능성을 1년 전부터 조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초 2028년 10월로 예정됐던 갱신 시점을 2년 넘게 앞당기는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코미디언 지미 키멀은 자신의 토크쇼 방송에서 당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백악관 기자단 만찬을 패러디하며 "트럼프 여사님, '예비 과부'가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라고 말했다가 실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발사하며 돌진하는 암살 시도가 발생하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키멀을 겨냥해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다고 공개 저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키멀이 해고돼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디즈니는 FCC의 지침을 받았다고 확인하고, "우리는 그간 FCC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신뢰성 있는 뉴스, 공익적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해온 오랜 기록이 있다"며 "적절한 법적 창구를 통해 이를 입증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디즈니 주가는 이날 오후장에서 1% 가까이 떨어지는 등 올해 들어 11% 하락했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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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가 거론한 재검토 대상은 ABC방송의 미국 내 8개 지국이며 이 같은 조기 검토 사유로 ABC방송의 '불법적 차별' 가능성을 1년 전부터 조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초 2028년 10월로 예정됐던 갱신 시점을 2년 넘게 앞당기는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코미디언 지미 키멀은 자신의 토크쇼 방송에서 당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백악관 기자단 만찬을 패러디하며 "트럼프 여사님, '예비 과부'가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라고 말했다가 실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발사하며 돌진하는 암살 시도가 발생하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키멀을 겨냥해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다고 공개 저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키멀이 해고돼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디즈니는 FCC의 지침을 받았다고 확인하고, "우리는 그간 FCC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신뢰성 있는 뉴스, 공익적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해온 오랜 기록이 있다"며 "적절한 법적 창구를 통해 이를 입증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디즈니 주가는 이날 오후장에서 1% 가까이 떨어지는 등 올해 들어 1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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