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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우리 시각으로 10여 분 정도 남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이란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 나섭니다. 이른바'셀프 종전 구상'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높은데요. 구체적인 내용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교수 함께합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저희도 잠시 뒤에 대국민 연설 시작하면 바로 현장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어볼 텐데 가장 큰 관심은 종전선언이 있을 것인가 이 부분일 것 같습니다. 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천]
일단은 협상을 이런 식으로 진행하겠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을 이런 식으로 풀어가겠다, 이런 계획을 밝히는 자리라기보다는 일단은 우리가 이겼다, 이겼기 때문에 많은 부분 이 전쟁의 목표를 달성했다. 그래서 조금 승리 서사를 생산하는 데 연설의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해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일컫는 것 같은데 신 정부의 새 대통령, 이런 표현을 씁니다. 그 얘기는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라는 강변인 것 같고요. 그리고 이란의 신정 체제가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그렇게 표방한 적은 한 번도 없죠. 그런데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은 핵무기 능력을 많은 부분 불능화했다는 그런 강변으로 들리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시설을 이만큼 파괴했기 때문에 석기시대로까지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갖다가 몇 퍼센트를 방공망을 우리가 분쇄를 했고 미사일 몇 기, 몇 퍼센트 이런 식으로 계량화해서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 같아요. 그러면 뭔가 정말 우리가 많이 부수기는 부쉈구나. 이게 많은 국민들이 공감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트럼프의 콘크리트 지지층들은 그러면 뭔가 이룩했구나, 달성한 게 있구나, 이런 식으로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어쨌든 간에 전쟁을 이제는 조금 정리하고 돌아오고 싶은데, 집으로 가고 싶은데 나름대로 승리 서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라는 것은 객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내러티브, 서사, 레토릭으로 생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생산해내는 그런 자리가 될 것 같아요.
[앵커]
유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달승]
저도 김 교수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앞서서 이란의 페제시키안이 미국 국민들한테 보낸 메시지 부분은 그에 대한 화답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오늘 연설이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물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양한 생각을 해 봐야 될 것인데요. 예를 들면 한 달간 휴전을 하겠다고 선언할 수도 있고 아니면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안에 관련된 부분도 논의할 수 있는데 어찌됐거나 오늘 대국민 연설은 이번 전쟁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일종의 출구전략을 찾는 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대국민 연설을 하는 시점도 참 중요할 텐데요. 왜 하필 이 시기에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이냐. 어떤 의도가 있을 것이고 또 어떤 걸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십니까?
[김재천]
전쟁 때문에 발생한 경제적인 비용, 그리고 지상군을 실질적으로 투입했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인적 비용, 그러니까 인명 희생에 대한 국내정치적인 비용이 임계점에 달했다라는 판단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외통수에 몰렸다고나 할까요. 지상전을 감행을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심지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도 만약에 해병대나 공수부대를 페르시아 걸프만으로 투입해서 하르그섬을 장악한다든지 초입부에 있는 작은 섬들을 장악한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풀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완전히 개방을 하고 가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지금 뭔가 수습해서 집으로 간다면 그래도 중간선거가 이제 7개월 남짓 남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나름대로 국내 정치적으로 지지율이 거의 32%, 33% 바닥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국내 정치적으로 반전을 만들어내서 중간선거에서 나름 선전할 수 있다는 그런 계산, 셈법이 작동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애초에 최후통첩 이후에 유예됐던 기간이 4월 6일까지,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까지였는데 오늘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일단은 휴전해 놓고 한 달 뒤에 종전하는 방안들, 이런 방안들도 나왔었는데 오늘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구체적인 타임라인까지 제시를 할까요?
[유달승]
이 부분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로는 이란의 외무장관과 미국의 중동 특사 간에 핫라인은 구축된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채널이 있고 또 제3자를 통해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앞서서 이란의 메시지가 나오고 이런 부분들은 나름대로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은 불가피한 전쟁은 아니었죠. 임박한 위협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또 이란이 미국이나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도 아니었고 2월 28일 대규모 공습 이전에 3월 2일에 미국과 이란 간의 최종 핵합의와 관련된 부분이 논의된 시점 전에 이루어졌다는 부분 속에서 핵합의나 여러 가지 경제제재 완화와 관련된 부분들은 나름대로 기존의 안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오늘 이 연설을 통해서 나름대로 이란도 또 미국도 단계적인 출구전략을 통해서 이런 파장 부분들을 여러 측면 속에서 수습하려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이 이란의 정권교체였는데 실제 그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정권 약화로 바뀐 측면이 많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이란 정권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란의 군사력이나 경제력을 무력화시키는 전략으로 갔기 때문에 일정 정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변형된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번 시기를 기점으로 해서, 어떻게 보면 세계경제에도 엄청난 파장이 있기 때문에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가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연설이 예정대로 시작된다면 10분 채 남지가 않았습니다. 트럼프 연설이 있고 난 이후에 이스라엘의 반응도 궁금하거든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가 네타냐후 총리와 사전에 어떠한 얘기도 오갔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재천]
일단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게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나름대로 네타냐후 총리 같은 경우에도 승리 서사를 만들어내야겠죠. 그래서 어제인가 5개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고 공표를 했더라고요. 한번 살펴보니까 미국이 얘기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셀프 승리선언이든 셀프 종전선언이든 하기 전에 군사적인 교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이스라엘도 분명히 어느 정도 전쟁 피로감이 있을 것 같고요. 전쟁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지지는 여전히 굉장히 높지만 네타냐후의 정치적인 상황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대국민 연설이 주목이 되는 게 이후에 이스라엘이 어떤 식으로 전쟁에 임할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교전을 지속적으로, 공격을 지속해나갈 것인지 아니면 점진적으로 중단을 할 것인지가 관건 중 하나인데 저는 점진적으로 중단해나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대국민 연설에 앞서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김 교수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새로운 정권의 대통령이 휴전을 요구해 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만약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라고 한다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와의 교감을 통해서 최종적인 이란의 입장이 나온 것인지, 이 부분도 궁금한 상황이기는 하거든요. 왜냐하면 페제시키안 대통령만 휴전을 원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유달승]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이란 정치체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신정 체제로 단순화시키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거든요. 저는 하이브리드 체제라고 밝고요. 다시 말하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된 부분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주목할 부분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부분이 있거든요. 여기는 12인으로 구성돼 있고 모든 부분이 함께 논의되면서 여러 가지 이란의 안보나 또 외교 부분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그것을 최종적으로는 최고지도자가 승인하는 체제입니다. 여기 의장이 대통령이고 그리고 정부 주요 장관들, 예를 들면 외무부 장관이나 정보장관이 들어가고 사법부 수장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여기에 최고지도자가 임명한 대리인도 들어가고 군 최고지도부도 들어갑니다. 여기서 최종적으로 논의를 하는데 지금 여러 가지 부분이 나오고 있는데 나름대로 이 협상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측면 속에서 이란도 정치 선전과 심리전을 구사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외교라인 쪽에서는 외무장관과 대통령은 협상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반면에 군부 쪽에서는 지속적인 항전의 의지를 보임으로써 이란은 이번 협상 과정 속에서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분석 속에서 내부 조율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부분은 저희가 단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름대로 내부적으로 이런 부분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앵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침략 재발방지 요구안이 수용이 된다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가 있다, 이것만 원하는 건지 다른 조건도 있을 거잖아요. 어떤 것일까요.
[김재천]
일단 그 조건은 들어주기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을 끝내더라도 이란이 본격적으로 다시 핵무기 개발에 나선다면 뭔가 지금과 비슷한 공습의 옵션은 남겨놓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에 이란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추후에 이런 전쟁을 다시 우리에게 걸어오지 않겠다는 그런 약속, 그 약속을 국제법적으로 보장을 해달라는 것이거든요. 미국이 들어주지가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어떻게 접점을 맞출 수 있을지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미국이 들어줄 수 있는 것은 지금 배상금을 달라는 것인데 배상금 형식으로 줄 수는 없죠. 왜냐하면 배상금이라는 것은 패전국이 승전국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단지 이란 여학생들이 미국의 오폭으로 많이 죽었잖아요. 가족들에게 위로금 식으로 전달을 한다든지 아니면 동결한 이란의 자산을 풀어준다든지 그리고 제재를 해제해 준다든지. 그러니까 조금 창의성을 발휘하면 배상금 문제는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 이란이 요구하는 5가지 조건, 그리고 미국이 요구하는 15가지 조건은 실질적으로 맞춰서 구조적으로 맞춘 합의문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나름대로 물밑에서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게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작성한 선언문 정도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 선언문의 문구를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도면 우리가 승리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승리했다고 자랑할 수 있고. 그리고 이란 정부도 이 정도면 선방한 것 아니야. 이럴 수 있는 각각 해석이 다를 수 있는 선언문 정도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평행선을 달리는 부분 중의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 사이에 호르무즈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미국과는 관계가 없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알아서 하라는 건데 이번에는 우리나라도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주한미군 규모는 여전히 틀리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 시점에서 한국을 언급한 이유는 뭘까요?
[유달승]
아무래도 이번 전쟁을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동맹국의 지원이 상당히 미흡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또 유럽에 관련된 부분이 미흡하다 보니까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당초 전쟁이 쉽게 끝날 거라고 생각했고 전쟁이 생각보다 미국의 의도와 목적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동맹국들이 협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이번 전쟁 이후에 우리가 여러 가지 부분을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 이후에 중동 지역 내 여러 가지 정치 지형들이 많이 변할 것 같고 이 부분은 크게 국제 정치, 경제 질서 전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다시 주한미군 부분을 언급했다는 부분들은 여러 가지 동북아 질서나 또 여러 가지 부분들을 우리가 한번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우리의 국익에 맞게끔 효율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현재 우리 시각으로는 10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트럼프 연설이 시작된 것 같지는 않고요. 들어오면 저희가 바로 생중계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주한미군 언급하면서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모습인데 트럼프가 앞서도 유럽 국가들에게 기억하겠다, 이렇게 경고장 날리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도 어떠한 형식으로 보복이라든지 불이익을 줄 가능성, 주한미군 철수라든지요. 어떤 게 있을까요?
[김재천]
좀 당혹스러운 게 우리가 특별히 안 한 게 없거든요.
일본은 빼고 한국만 얘기한 게 일본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가서 나름대로 껴안아주고 입을 헤벌리고 춤도 추고 트럼프에게 환심을 많이 사고. 하지만 분명히 못한다는 것을 일본이라는 나라가법치국가이기 때문에 평화헌법이라는 게 있고 자위대법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지역에 파병을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하지만 이란을 나무랐고요. 이런 식으로 해방봉쇄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빨리 풀어라. 우리도 그렇게 했어요, 그 정도는. 단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그런 얘기를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이란의 외무장관이랑 조현 외교장관이 통화를 했었을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 굉장히 우려스럽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 물론 짜고 치는 약속대련과 같이 이란도 그 정도는 예상을 했을 것이고 하지만 우리도 선을 넘을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약이 올라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고 그런데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이런 얘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도 입에 달고 살았어요. 2기 때도 달고 살 서고 우리가 파병을 했든 안 했든 간에 전쟁이 끝났으면 또 다시 이런 얘기를 했었을 것이에요. 지금은 단지 화가 많이 나 있었고 늘 주한미군, 우리가 파병을 했는데 너희들은 무임승차 해 왔다는 이런 얘기를 해 왔기 때문에 특별히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트럼프 대통령 들어왔습니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나사 그리고 우리의 용감한 우주비행사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아르테미스2의 성공에 대해서 축하를 하고 싶습니다. 달을 지나서 다시 지구로 돌아올 것인데요. 유인우주선으로서 그 전에 누구도 이뤄내지 못했던 그런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신이 우리 훌륭한 우주비행사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군은 에피퓨리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최고의 테러지원국인 이란을 공격했습니다. 지난 4주간 우리 군은 신속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전장에서 거두어 왔습니다. 그전에 없었던 그런 큰 승리였습니다. 오늘 이제 이란의 해군은 사라졌습니다. 공군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지도자들 대부분 테러리스트들인데요. 이제 이들은 사망했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대장은 지금 이 순간 사망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발사 능력은 크게 감소했고 로켓 발사대 그리고 미사일 공장들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렇게 적이 대규모로 패배한 그런 전쟁은 없었습니다. 미국의 적들은 지난 5년간 제 임기 동안 그랬던 것처럼 계속 패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승리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 미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군은 베네수엘라에서도신속한 작전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첫 번째 임기에 우리 미군을 재건하기 시작한 이후 우리 군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군은 대단히 큰 원유 생산량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2위의 생산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중동의 석유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동에 우리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우리는 도움을 주기 위해서 중동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 장병들이 거둔 성과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에픽 퓨리 작전이 우리 미국의 안전과 또한 자유 세계의 안보를 위해서 왜 필요했는지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2015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그 첫날부터 저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란의 이 사악한 정권은 미국에게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고 47년동안 외쳐왔습니다. 이란의 대리세력들은 241명의 미국인들을 베이루트 폭격으로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도로 매설 폭탄으로 많은 미국인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굉장히 많은 사악한 공격들을 했습니다. 정말로 잔혹한 10월 7일의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전례없는 공격이었습니다. 이란 정권은 또한 최근에 자국민 4만 5000명을 학살했습니다. 4만 5000명은 단지 시위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테러리스트들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은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이렇게 대규모 학살을 자행하도록 하는 이런 정권이 핵무기로 스스로를 방어하는 일은 결코 우리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난 우리 대통령들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47년간 계속돼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취임하기 훨씬 전에 해결이 되었어야 하는 일입니다. 저는 두 번의 임기를 거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솔레이마니 장군을 제가 제거한 바 있습니다. 그는 대단히 끔찍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솔레이마니가 만약에 사살되지 않았더라면 오늘은 상황이 아주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승리했을 것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후세인의 후세인과 오바마의 참담한 핵협정을 저는 종식시켰습니다. 17억 달러를 현금으로 미국이 당시 이란에 지원했습니다. 알짜배기 현금을 이란에 지원했습니다. 항공기로 현금을 수송해서 이란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정책이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국 이란은 핵개발을 계속했습니다. 오바마의 핵협정이 계속되었다면 이란이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했을 것입니다. 몇 년 전에 진작 핵무기를 이란이 보유했을 것이고 상황은 지금과 크게 달랐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종식과 중동의 종식을 우리가 목격했을 것입니다. 제가 그 참담한 협정을 종식시키지 않았더라면 지금 상황이 달랐을 것이고 그 결정에 대해서 저는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했던 결단을 제가 내렸습니다. 과거 대통령의 과오를 제가 바로잡았습니다. 저의 최후 목표는 바로 외교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란이 줄기차게 핵무기를 개발하는 동안 그리고 협상을 하려는 그 중간에 저는 한밤의 망치 작전을 수행해서 이란의 핵시설을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B-2 폭격기가 위용을 과시하면서 아주 성공적으로 의무를 이행했습니다. 그 덕분에 이란의 핵시설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이후 이란 정권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즉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이란이 보여준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란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재래식 무기, 탄도미사일 비축량도 늘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과 미국 본토 전 세계 모든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란의 전략은 명약관화합니다. 최대한 많은 수의 미사일을 확보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최장거리 미사일을 확보하는 것이 이란의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무기를 이란이 보유했는데 미국이 군사작전으로 이를 격파시켰습니다. 이란이 멈출 줄 모르고 계속해서 핵을 개발하려고 했고 우리가 보미 못했던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했습니다. 이 위협이 문턱까지 다다랐는데 몇 년 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관측이 있었는데 필요한 때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에픽 퓨리, 장대한 분노 작전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바로 체계적으로 이란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란이 국경 외 무력을 투사하는 능력을 차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장대한 분노 작전 덕분에 이란의 해군이 전멸했습니다.
이란의 공군력과 미사일 전력도 그 어느 때보다도 약화되었습니다. 또한 이란의 산업시설도 대단히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이란의 해군과 공군이 전멸당했고 이제 이란의 미사일이 격파되거나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을 소진했습니다. 이란의 군사력을 덕분에 무력화할 수 있었고 이란의 대리세력에 대한 지원을 차단할 수 있었고 이란의 핵개발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군사적인 성과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모두가 그에 대해서 격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오늘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축해야 할 만한 성과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13명의 미국 장병이 비극적으로 숨졌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희생 덕분에 두 번 다시 이란의 핵위협을 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도버 공군기지에서 송환되는 유해를 제가 직접 맞이했고 유가족도 직접 봤습니다. 전사한 미군 장병에 제가 경의를 표하면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저에게 임무를 반드시 기필코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임무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완수할 것입니다. 저는 중동의 우리 동맹국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쿠웨이트그리고 바레인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동맹국들이 훌륭히 해 주었고 이 동맹국들이 타격을 받거나 잘못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에 대해서 우려를 해 왔습니다. 이런 단기적인 가격 인상은 이란 정권의 테러 공격 때문이었습니다. 이웃 국가들에 대해서 공격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결코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렇게 경제적인 그런 타격을 더욱더 크게 주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맞서 싸워야만 했습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임기를 시작을 했을 때는 사실상 미국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그리고 정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지난 행정부에서 미국을 정말 망쳐놨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굉장히 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가 취임을 한 이후에 이런 인플레이션을 잡았고 주식시장도 53회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만약에 이란이 핵 무장을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가 상상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제 적극적인 석유 생산 정책으로 인해서 대단히 많은 석유 그리고 가스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덕분에 사우디와 러시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 원유 생산량은 조만간 더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그 어느 나라도 우리를 따라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파괴시켰습니다.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그리고 다른 어떤 측면에서나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의 국가들 중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는 그런 국가들은 그곳을 스스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 참수작전에 많은 국가들에 참여를 요청했지만 많은 국가들이 참여를 하지 않아서 우리가 혼자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석유를 조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다른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와서 스스로 해협을 장악하고 보호해야만 할 것입니다. 물론 이란의 군사력은 완전히 파괴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그것은 대단히 쉬운 일일 것입니다. 이제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열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란 역시 석유를 판매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재건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식시장은 빠르게 회복이 될 것이고 원유 가격은 빠르게 내려갈 것입니다. 주식이 조금 하락했지만 지난 며칠 동안은 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란에서는 이렇게 끔찍한 위협을 중단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 많은 감세를 하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빅 뷰티플 법안을 통해서 그런 회복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에픽 퓨리 작전을 통해서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런 목표들은 완전히 달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미군의 모든 군사적 목표는 조만간 빠르게 달성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입니다.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현재 이 순간에도 양국 간에는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는 미국의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정권교체가 이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이란의 수뇌부가 대부분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이 들어선 이란의 지도부는 훨씬 더 온건하고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고 이란의 모든 중요 목표물을 타격할 것입니다. 이란의 필수 인프라, 발전소 등을 타격할 것입니다. 아직 석유시설이 손쉬운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타격하지 않았는데 만약에 석유시설을 타격하면 이란의 멸망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경우이란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란의 항공세력이 전멸되었고 레이더도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미국의 군사력은 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B-2폭격기의 타격을 받은 핵시설을 정비하는 데만 이란이 몇 달이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정보자산을 동원하여 이란의 핵시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약간이라도 이란이 핵개발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 즉시 타격할 것입니다. 이란의 협상카드는 없고 미국은 모든 협상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미국은 이 전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1년 동안 참전이 계속되었습니다. 1년 7개월 5일 동안 참전이 계속되었고 2차 세계대전은 3년 8개월 25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은 3년 1개월 2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베트남전쟁은 19년 5개월 29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은 8년 8개월 28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현재의 군사작전은 강력한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한 세계 최강의 미국의 전력을 32일 동안 보여준 전쟁이었습니다. 이란은 완전히 무력화되었고 이제 사실상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을 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동에도 위협을 가하지 못할 것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입니다. 전 세계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모습을 모두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저력은 바로 군사력에서 나옵니다. 이제 드디어 사악한 이란 정권의 공격으로부터 그리고 이란의 핵 협박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임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란의 사악한 미국에 대한 위협에 곧 종지부를 찍을 것입니다. 전 세계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전쟁이 끝나면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안전하고 강력하고 번영을 구가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미국의 모든 장병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신의 가호가 미국에 있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있었습니다. 약 20분가량 진행이 됐고요. 기자들의 질의응답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까지는 현장에서 관련된 내용들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현장에서 기자들 질의응답이라든지 혹은 추가적인 발언이 있으면 다시 한 번 연결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보시는 것처럼 백악관 대국민 연설 장소에 들어서자마자 했던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승리를 했다. 앞서 김 교수님 말씀하셨던 승리에 대한 서사부터 시작을 했거든요. 어떻게 바라보셨어요?
[김재천]
승리, 서사 생산해내는 연설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일단 본인이 이 전쟁으로 달성한 목표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실질적으로 이란의 지도부, 신정 체제 지도부와 이란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을 대거 제거를 했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원래 나의 본연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실질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것이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군사적인 목표에 대해서 얘기를 했죠. 해군, 공군 대부분 다 분쇄를 시켜놓은 상태고 미사일과 드론도 거의 불가역적으로 많이 망가뜨려놨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정당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란 정권이 정말 악랄한 반미, 반이스라엘 테러 지원 국가였었다. 그런 차원에서 1기 때 이란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인데 전 오바마 대통령은 JCPOA라는 잘못된 집단과 이란과의 핵협상을 추진하고 이란에게 금전적인 지원도 하고 이런 유화책을 썼는데 오히려 이란이 악용을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군사적인 옵션밖에 없었던 것이고 다시 성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이런이런 성과를 이뤄낸 것이고, 그리고 미국이 그동안 벌였던 다른 전쟁에 비해서 나는 32일 동안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전처럼 중동의 전쟁의 수렁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고 32일 동안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전 세계가 목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군사력이라는 것은 미국의 저력이고, 내가 이렇게 막강한 군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걱정하는데 인플레이션은 다 바이든 행정부 때 그게 발생한 것이고 관련 임기가 자기가 2기 임기 시작하면서 거의 다 잡아놨는데 잠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은 내가 일으킨 것이 아니라 이란의 신정 체제, 테러 집단들이 일으킨 것인데 지금 내가 이런 식으로 전쟁을 종료를 하면서 요동치던 금융시장이나 그리고 유가 다 잡힐 것이니까 조금만 참으면 국내 정치적인 것이고 또 하나 재미있게 봤던 것이, 주목해서 봤던 것이 13명의 미군 희생자에 대한 위로의 얘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악랄한 정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승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어떤 협상을 해 오든 간에 우리는 승리한 것이고, 만약에 이란이 또 나쁜 짓을 한다면, 핵무기를 다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우리가 이번과 같이 공중에서 핀포인트로 타격을 하겠다. 하여튼 그러면서 전쟁은 다 끝났다라는 얘기로 이제는 정리하는 수순만 남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돌발변수가 많은 사람이라서 이 자리에서 혹시나 깜짝 발언이 있지는 않을까, 이런 분석도 있었는데요. 일단 예상대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또 완벽한 작전이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해 주신 대로 정당성도 부여했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달승]
정치, 군사적인 승리와 성공을 표명했지만 어떻게 보면 오늘 연설을 통해서 전쟁의 대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았었는데그와 달리 전쟁을 당분간은 계속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힌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내부 조율에서 여러 가지 구체적인 합의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지 않았을까. 제가 볼 때는 핵합의나 경제 제재나 여러 가지 부분들은 일정 정도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아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부분 속에서 미국과 이란 간에 여러 가지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미국 측 입장은 지난 3월 27일에 루비오 국무장관 같은 경우가 G7 외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컨소시엄 방안을 제시했었고요. 또 파키스탄 구상이라고 해서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튀르키예 같은 경우는 공동 관리라는 부분을 했었는데 이 부분 속에서 일정 정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초 종전선언을 위한 출구전략보다는 당분간은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다른 측면은 미국의 입장에서 이번 전쟁을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하게 되면 1956년 제2차 중동전쟁 같은 사건이 재현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 같아요. 1950년 제 2차 중동전쟁을 소위 수에즈 운하 전쟁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번 전쟁에서도 가장 초미의 관심사가 호르무즈 해협이었죠. 제2차 중동전쟁은 수에즈 운하를 둘러싼 갈등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에즈 운하는 세계 물량의 동맥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 교역량의 12%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 전쟁은 이스라엘이 선제 공격했고 영국과 프랑스가 함께 참전한 전쟁이었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군사적으로는 승리했지만 국제사회가 개입하게 되면서 철수를 했어요. 결국 그 사건 때 이집트는 군사적으로는 패배했지만 정치적으로 승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벌어진 파장 효과였어요. 이집트의 위상이 크게 확산되면서 이집트는 당시 아랍 민족주의를 표방했었는데 아랍 세계 전반적으로 아랍 민족주의가 확산되는 효과가 나타났었고, 국제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영국의 패권이 실추되고 미국이 부상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당초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의 목표가 정권 교체였어요. 그런데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정권 약화가 되면서 군사 시설이나 여러 가지 부분을 계속 폭격을 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란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무력화시켜서 21세기판 수에즈 운하 전쟁이 재판되지 않게끔 이번 기회에 보다 강력한 힘의 우위를 보여주면서 과거의 사건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또 다른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라고 한번 생각해봅니다.
[앵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발언 중에는 우리의 목표는 이제 더 이상 정권교체 아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이루었으니까, 이런 이야기도 했고요. 이란 수뇌부 대부분 사망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란의 대응에 대해서도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했었거든요. 향후 그 정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라는 것은 일단 페제시키안 대통령과도 아직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뭔가 난항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김재천]
나름대로 물밑에서, 물밑이라는 얘기는 제3국, 파키스탄 얘기가 제일 많이 나오죠. 그리고 파키스탄의 요인들을 매개로 해서 뭔가 의견 조율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15가지 조건과 이란이 요구하고 있는 5가지 조건이 구조적으로 합의를 보기에는 너무나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합의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금 2~3주 동안 더 가열차게 때려대겠다라는 것인데 그건 제가 판단하기에는 뭔가 합의를 도출해내기 위해서 때리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완전히 말을 석기시대라는 말을 쓰잖아요. 석기시대와 같은 상황으로 만들어놓고 나간다. 그러니까 정말 이 국가는 내가 확실하게 망가뜨리고 간다. 그런 스펙타클이라고 하죠, 영어로. 그런 화염이 막 타오르고 이런 장면을 미국 본인의 핵심 지지층에게 보여주면서 이 전쟁은 내가 확실하게 승리한 것이라는 어떤 승리의 서사를 생산하는 일부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요. 유 교수님이 잘 지적해 주셨는데 이런 군사적이고 전술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미 있는 정책적인, 그리고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조금 의구심이 들어요. 그러니까 과연 전쟁 후에 이란의 신정 체제가 그러면 반미, 반이스라엘을 멈추고 테러 행위를 멈추고 조금 친미적인 성향으로 바뀔 것인지, 친이스라엘 성향으로 바뀔 것인지. 저는 그 반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핵무기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사실 이란의 신정 체제라면 더 가열차게 핵무기에 집착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서라도 만들고 싶어 할 것 같고 그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그런 집착에 대한 정치적인 정당성을 부여한 게 아닌가 싶어서 연설을 지지층이 듣기에는 나름대로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는 모르지만 냉정하게 사실을 뜯어놓고 보면 상당히 전략적인 사고가 결핍돼 있는 그런 연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셀프 종전 발언이 있지는 않을까, 또 이런 전망이 있었는데 셀프 종전은커녕 2~3주 안에 대대적인 공습을 하겠다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그중에 또 언급을 했던 게 석유시설 우리가 충분히 타격할 수 있는데이란이 종말을 맞을까 봐 안 하는 것뿐이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앞으로 2~3주 내에 석유시설까지 타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유달승]
이 부분은 저희가 심각하게 면밀히 검토를 해야 될 필요가 있는 부분인 게 이제까지 한 달 넘게 진행되는 전투의 양상을 보게 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한 곳을 이란이 반격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공습한다고 하면 이란은 주변에 있는 아랍 산유국들을 똑같이 보복을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오늘 이렇게 급박하게 대국민 연설을 한 부분들은 국제유가와 세계 경제가 상당히 요동치고 있잖아요. 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가 우려했던, 지금도 100달러가 넘어가는 수준인데 100달러가 아니라 150달러, 200달러가 올라갔을 때 과연 그에 관련돼서 국제여론과 미국 여론에 관한 부분들을 과연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우리가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봐야 되겠지만 일단 이 부분은 강한 압박을 통해서 이란으로부터 보다 유리한 협상을 얻어내기 위한 그런 전략적 목적이 담긴 연설로서 저희가 한번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승리에 대한 서사, 그리고 명분을 쌓기 위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었고, 특히나 내부 여론을 다독이는 목소리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바마가 항공기로 현금을 수송해서 이란의 환심을 사려고 했었는데 실패로 끝났다고 얘기하면서 지금 쓰는 전쟁 비용에 대한 명분들도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 쓰는 전쟁 비용이 적게 들어갈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었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김재천]
지금까지 미국이 이 전쟁을 수행하느라고 쏟아부은 비용이 정말 어마무시하거든요. 1초당 거의 한국 돈으로 1500만 원의 돈이 투여가 되고 있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분명히 경제적인 비용, 그러면서 지금 서민들의 호주머니는 굉장히 무거워지고 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물가도 많이 올랐다는 말이에요. 자신이 치적으로 내세웠던 게 내가 물가를 잡았단 것이고 휘발유 가격을 낮췄다는 것이죠. 그런 상황인데 지금 쓰는 돈은 사실 이란의 어마무시한 위협을 우리가 이겨내기 위해서는 썼어야 되는 돈이라는 것을 강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오바마가 사용했던 그런 유화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었던지 JCPOA라는 그런 핵합의 때문에 이란은 훨씬 더 무시무시한 핵무기 국가에 근접해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위협을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한 것이죠. 임박한 위협이었다기보다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었던 그런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런 전쟁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것을 강변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정도 비용은 충분히 감수를 해야 되는 것이고 하지만 곧 봐라, 이제 전쟁이 곧 끝날 테니까 반드시 역전될 것이다, 주가도 다시 오를 것이고 유가도 안정될 것이고 국내 물가도 잡힐 것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분명히 국내 정치적인 고려가 보였던 그런 부분도 있었어요.
[앵커]
호르무즈 이야기도 했습니다. 석유는 우리는 우리가 알아서 할 수 있다. 호르무즈한테 의존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 호르무즈 해협이 필요한 나라들끼리 알아서 지켜라,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에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손을 떼겠다, 이렇게 해석을 해도 되는 건가요?
[유달승]
이 부분은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예를 들면 이 부분을 언급했다는 부분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이란하고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을 많은 사람들이나 국제적으로 왜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렇게 부각된 적이 이제까지 없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도 어떤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한 부분들은 한편으로는 이해 당사국이 적극적으로 이 전쟁에 참가를 하거나 미국을 여러 가지 측면 속에서 지원을 요청한다라는 그런 부분이라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논의는 다국적 컨소시엄 구상이라는 방안이 하나가 있고 또 다른 부분은 파키스탄이 제안한 공동관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아직까지는 이란이 두 안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담화에 여러 가지 부분 속에서 석기시대로 돌린다라는 강한 발언이 나오지 않았나 우리가 추정해 볼 수 있는데요. 이 호르무즈 해협에 관련해서 언급한 부분은 다시 말하면 미국의 동맹국이나 이해당사국들이 관망하지 말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라는 일종의 정치적 메시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대한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까?
[유달승]
그렇죠. 생각보다 미국의 의도대로 전선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곧 이란 전 체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군 수뇌부 48명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반격이 3시간 만에 이루어졌고 지금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 속에서 당초 전쟁 시나리오는 이란의 최고지도자와 군 수뇌부를 제거하면 이란이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곧 정권 붕괴 또는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가상 시나리오 속에서 진행됐는데 이제까지 국제여론이나 전황이 여의치 못하게 되고 사실 중동 전역이 지금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미국은 더 이상 미국과 이스라엘만의 전쟁으로 이것이 수행되기는 여러 가지 한계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유럽이나 한국, 일본에 대한 일종의 압박을 의미하는 정치적인 메시지라고 봅니다.
[앵커]
이란이 요구하는 조건 중에 가장 강력한 조건 중의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제 여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거 제대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고 바로 후퇴하는 것 아니냐, 이런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한 발언들 중에는 이란 군사력 파괴했으니까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다. 필요한 분들이 가서 받아가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말이죠. 무책임하게 나갈 가능성이 더 커진 것 아닙니까?
[김재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관해서 너무 엇갈리는 발언을 했어요. 전쟁이 개시되고 나서 그리고 실질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와 함께 내가 호르무즈를 같이 통제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했고. 그런데 그건 가당치 않은 얘기였겠죠. 그러고 나서 호르무즈 해협, 사실 우리가 많이 사용하지도 않고 우리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고 3위의 석유 수출국인데 그걸 이용하는 국가들이 알아서 해결해, 이런 얘기를 했다가 그리고 또 어제인가 그제는 저쪽에서 휴전을 요구하는데 하나의 조건을 내가 내걸었어. 그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라는 것이었어. 그러니까 말이 왔다 갔다 합니다. 지금 연설에서는 분명히 동맹국들을 원망을 하죠. 내가 참수 작전을 도와달라고 지원을 했는데 그 지원에 응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건 거짓말이죠, 사실. 참수작전에 대해서는 아무 동맹에게도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일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상황이 발생하니까 실제로 미국의 군사력을 투입해서 풀기는 어려우니까 그때 동맹국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는데 동맹국들이 보기에는 일은 다 저질러놓고 전쟁하기 전에 어떠한 외교적인 빌드업도 없고 우리에게 도움을 청한 적도 없는데 일을 저질러놓은 다음에 들어와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너희들이 파병을 해서 풀라고 하니까 굉장히 당혹스러운 상황인 것이잖아요. 그런데 오늘 메시지는 굉장히 분명한 것 같아요. 내가 군사적으로 많이 약화를 시켜놨기 때문에 너희들 가서 수급받으려면 프랑스한테, 어제 프랑스를 콕 집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알아서 들어가서 너희들이 수급받아 와. 그런 얘기인 거예요.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 중국 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과 일본이죠. 너희들이 훨씬 더 많이 사용하니까 이건 너희들이 알아서 지켜야 돼. 이게 제가 미국에 출장 가서 미국의 전문가들이랑 전략 회의를 하면 늘 한국에게 이런 요청을 해 왔었어요. 그리고 일반론적으로, 이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이기는 해요. 그런데 국내 정치적인 정제 작업이 필요했던 것이고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다음에 이게 우리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그런 구상이었는데 지금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파병을 하라라는 것은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보니까 어쨌든 호르무즈 해협의 지역 안보라든지 에너지 안보 같은 경우에는 쓰는 국가들이 알아서 하는 것으로 정리를 한 것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정말 딜레마적인 상황이었을 것이에요. 저는 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만 발생하지 않았었으면 이렇게 군사적인 성과 얘기하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딱 발목을 잡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국내사회에서도 원성이 자자할 텐데 이건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한 것 같아요.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 풀 도리가 없어요, 미국 혼자서는. 한 2000~3000명 정도의 인명피해를 감수하겠다라는 생각이 있으면 일시적으로는 풀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지금 구상하고 있는 지상전으로는 풀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동맹들에게 책임 전가를 하고 호르무즈 해협은 그런 식으로 정리하고 떠나려는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의 동맹국들, 그리고 유럽 국가들을 향해서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불만과 서운함을 많이 토로했었기 때문에 오늘 연설에서 아마도 나토 탈퇴에 대한 언급이 있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는 없었습니다. 하기 조심스러웠을까요? 아니면 검토 단계이기 때문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유달승]
사실 나토 탈퇴는 쉽지 않은 부분이죠. 미 의회의 비준이 필요한 부분들이고 실질적으로 유럽이 모든 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다 거부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 속에서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정치적인 함축이 담긴 발언일 수 있지만 불만의 표시로서 보는 것이 현 수준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나토 탈퇴라는 부분이 가시화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여러 가지 국제질서와 군사협력 체계 자체가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도 더 쉽지 않고 어떻게 보면 미국 중심의 세계 재편 부분이 여러 가지 흔들리는 과정 속에서 나토의 협조나 동맹 체제 없이 미국 혼자 여러 가지 관련된 부분들을 처리하기에는 많은 한계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 있어서 아직 나토 탈퇴 부분은 현실화 단계는 아닌 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
[앵커]
나토에 대한 원망은 컸는데 걸프 국가에 대한 감사도 있었습니다. 걸프 국가들 그동안 너무 훌륭히 해 주었다, 이런 이야기도 했었고 이제 더 이상 걸프 국가를 포함해서 이스라엘까지도 이란의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걸프 국가들에 대한 다독이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김재천]
그동안 고생 많이 했지? 하지만 돈은 너희들이 내, 그거죠. 전쟁 비용은 너희들이 내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지역 안보 그리고 에너지 안보는 나토 동맹, 그리고 아시아 동맹 너희들이 책임져, 이런 것인데 유 교수님이 잘 설명을 해 주셨지만 나토에서 탈퇴를 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전쟁 벌이는 게 더 쉬워요. 미국 시스템이 조금 이상하게 돼 있는데, 그러니까 이게 전쟁이 아니고 적대행위라는 표현도 안 써요. 그러니까 공습만 감행을 했잖아요. 이건 무슨 표현이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전쟁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전쟁 권한법, 이런 걸 다 우회해가고 있는 것이에요.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이런 전쟁을 또 할 수 있는 거죠. 나토 탈퇴라는 것은 2024년에 미국의 국방수권법을 보면 그게 의회에서 만든 법이거든요. 매년 국방 예산을 국방수권법이라고 해서 법으로 만듭니다. 거기를 보면 나토 탈퇴를 의회와 상의하지 않고 못하게 되어 있어요. 물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하려면 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이란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공화당 국회의원들은 굉장히 많지만 나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공화당 국회의원들이 다수예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섭섭한 마음을 나토 탈퇴. 나토 탈퇴 역시 1기 때부터 입에 달고 살았기 때문에 그것 역시 계속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은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미국 국내 정치 상황을 놓고 봤었을 때 그렇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하여튼 어쨌든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다시 등장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에는 동맹 국가들, 너희들이 알아서 거기 안보를 책임지고 석유 수급 같은 거 알아서 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에 대해서 너희들이 알아서 대처를 해. 그리고 사실 이 전쟁을 우리가 벌여서 걸프 국가들 타격을 받은 것은 굉장히 미안하지만 이게 이란이라는 역내 지역의 어떤 최대 위협을 형성하고 있었던 국가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런 식으로 희생을 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은 너희들이 책임을 지라는 메시지도 동시에 이 연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제부터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얘기죠. 비용은 걸프 국가들,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의 지역 안보, 에너지 안보는 나토와 아시아 동맹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군사력도 굉장히 과시를 했습니다. 미국의 저력은 위대한 군사력에서 비롯된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미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항공모함이 앞서서 링컨호 그리고 제럴드 포드호가 이미 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항공모함들이 실제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들리거든요.
[유달승]
그렇죠. 전쟁 관련된 보도고 정보가 한계가 있고 또 나름대로의 이해당사자들의 선전전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화재가 났다라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공격을 받아서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닌가 하고 저희가 추정해 보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보안을 위해서 제3의 함대를 파견한 것 같고 그렇다면 석기시대로 이란을 보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전황이 미국의 생각과 달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그리고 당초 이란이 보유했던 탄도미사일의 숫자 관련된 부분들도 지속적으로 쏘고 있고 또 많은 부분들이 파괴됐다고 하는데도 정확하게 이스라엘 방공망이 많이 무력화됐기 때문에 이스라엘 피해가 어떻게 보면 1948년 국가 위기 이후에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담화 내용과 관련된 부분들은 실질적으로 일종의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조급함을 반영한 일종의 연설이라고 볼 수 있고 이렇게 강한 여러 가지 언급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유리한 협상을 얻어내기 위한 포석이 담긴 연설이라고 저는 파악합니다.
[앵커]
그럼에도 우려되는 부분은 혹여 지상전이 재개되지 않을까, 투입되지 않을까, 이런 부분일 텐데 오늘 발언들을 보게 되면 현재 군사작전은 미군의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도 또 미국의 가장 위대한 저력은 군사력에서 나온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협상이 안 되면 군사적인 저력을 더 보여주겠다, 이런 경고성 멘트로도 들리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볼까요?
[김재천]
그래도 분명히 레드라인은 있을 것이에요. 지금 항공모함이 저렇게 계속해서 앞으로 가고 있고 이건 사실 지금 상황에서 본국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고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국방부 차원 그리고 중부사령부 차원, 그리고 합참 차원에서도 대통령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적인 지원은 다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대통령에게 이러이러한 군사적인 옵션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래, 그러면 준비시켜. 그런 오더는 들어간 것 같고 해서 그래서 그런 수순에 맞춰서 지상군을 전장으로 배치를 하고 있는 것 같고, 항공모함도 배치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군사적인 위용을 과시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발전소를 때릴 것이다, 그리고 말 안 들으면 너희들 석유시설도 때릴 것이다라고 하는데 그걸 못하잖아요. 못했기 때문에 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었기 때문에 저는 48시간 최후통첩에서 5일, 10일로 시간을 유예시킨 거라고 생각해요.
[앵커]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
[김재천]
못한 거죠. 못했기 때문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글로벌 유가가 다시 오를 것이고 주식시장이 요동칠 것이고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란의 보복 예고가 상당히 신빙성 있게 들리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걸프 국가들 석유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할 것이고 민간 인프라, 그리고 어제는 그런 얘기까지 했죠. 그러니까 민간 기업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까지 타격으로 우리가 상정을 해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란도 외통수에 몰리면 이런 수를 쓸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보복 예고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상황에서 저는 나름대로 철군을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와 있는 지상군이라든지 그리고 항공모함, 실질적으로 사용할, 물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크냐, 작냐라고 하면 작다라는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통수에 몰렸다고 할 수 있겠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 주식시장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미국 증시 상황이 아직 열리지 않은 가운데 우리 증시는 빠르게 반응을 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금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 이후에 등락을 오가다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앵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에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1. 3% 상승한 5,551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로거래를 시작해 5,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현재 1% 근처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포함해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도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 코스피는 개인이 순매수하며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현재 3%대 후반에서 하락세를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포함해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도 하락 전환했고,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지수를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오늘 1. 25% 오른 1,130으로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코스닥도 하락 전환해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떨어지고 있고 대부분 종목이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안에 철수할 것이라고 말해 어제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초반에 주간 거래를 마쳤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이란 군부가 거부하자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반등 흐름을 보였고,10원 오른 1,512원으로 오늘 주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이란 관련 연설이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오히려 미국의 군사적 목표가아직 남아있음을 시사한 오늘 연설 이후환율은 1,521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연설 직전 99. 5 근처에 머물렀지만,현재 100 근처인 99. 85를 기록하는 등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전쟁의 향방과 정세에 따라서증시와 환율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앵커]
출연 이어가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동안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상태인데요. 결국에는 이런 압박이 이란에 대해서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냐, 아니면 더 강대강 대치로 가서 보복을 준비할 수 있는 어떤 여지를 주는 것이냐,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유달승]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에 이란의 첫 반응이 어떤지에 대해서 저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고요. 일반적으로 평가해 볼 때는 1주 정도는 격렬한 공습과 또 보복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여러 가지의 최소화를 위해서 그 이후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일주일이 엄청난 석유시설을 비롯한 공습이 이루어질지 아닐지에 관련된 부분은 향후 첫 벌어질 이란의 공식적인 반응, 그리고 일주일 정도. 아마 대규모 공습과 보복, 이러한 부분들은 많이 이루어질 것인데 이번 전쟁에서 항상 우리가 유가 부분에 주목하고 있잖아요. 유가의 향배가 향후 전선이 보다 더 확대될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보면 대체로 깁니다. 올해도 그렇고 작년에도 그렇고 국정연설, 의회연설도 다 1시간 이상 했었고 최장기록도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딱 20분밖에 안 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무의미한 대립은 이제 필요하지 않다라고 했는데 어떤 게 가장 문제였을까요? 지금 20분밖에 못하고 전쟁이 계속 지속될 수밖에 없다라고 했던. 그러니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 가장 큰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재천]
일단 미국이 요구하는 것 중에 이란 입장에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것이 탄도미사일 능력을 거의 다 포기하라는 것. 그리고 소위 말하는 저항의 축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다 포기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란이라는 신정 체제의 정체성을 바꾸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들어주기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데 그걸 떠나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대충 알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 목표는 달성했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이란이 농축 권한을 포기하든 안 하든. 그리고 400kg 정도 남아 있다는 60%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그걸 해외로 반출하든 안 하든 간에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했고 그래서 충분히 핵 능력을 불능화시켰기 때문에 목표는 다 달성했다는 것으로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합의가 있든 합의가 없든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든 안 열리든 전쟁은 끝내겠다라는 것이고, 2~3주 동안 공격을 계속 감행하겠다는 것은 말씀드렸지만 이건 국내 정치용이라고 보여요. 그러니까 분명히 지상군을 투입한다든지, 전쟁에 있어서, 뭔가 협상에 있어서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아마도 이란의 발전소라든지 그리고 석유시설 그리고 민간시설은 못 때릴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건 아까 유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유가가 걸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때려서 스펙터클, 그러니까 화염이 불타오르고 군사시설이 더 타는 것을 보여주면 핵심 지지층들이 정말 이란은 완전히 섬멸됐구나, 이런 서사를 받아들이는 것이죠. 재미있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기간을 정해 놓고 협상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3주, 2주. 그러니까 나도 퇴로가 없다라는 식으로 하고 협상을 하라고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나도 모든 것을 다 걸 수 있다라는 그런 인상을 적에게 주고 그리고 협상하라고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걸 2개 다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젊었을 때 트럼프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거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겠죠. 아니면 그걸 남이 써줬든지 거기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러니까 지금 다 카드를 보여주면서 포커를 치는 거예요. 3주 후면 나는 어떤 식으로든 간에 끝내야겠다. 그러면 이란 입장에서는 3주만 실컷 맞더라도 버티면 되겠구나. 얘네들이 석유시설, 발전소, 민간시설 못 때리겠구나, 이걸 아는 거죠. 그리고 쟤네들은 비용 문제가 걸렸구나. 하지만 우리는 생사를 걸고 협상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마 2~3주 동안 열심히 때려대더라도 이란이 더 전향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그만 때리십시오.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앵커]
앞서서 유 교수님께서 트럼프 연설 이후에 이란에서 어떤 입장이 나올지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까지는 일단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휴전 의지는 있다, 어떠한 조건이 달성이 된다면. 하지만 그게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또이슬람 혁명수비대와 조율이 됐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 아닙니까? 이 연설 이후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입장을 밝힐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유달승]
아직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식적으로 이번 전쟁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만약에 최종적으로 최고 통수권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번 전쟁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되면 양국 협상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오늘 연설을 보게 되면 상당히 내용이 앞과 달라요.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조율이 됐다가 전반부에 보게 되면 정치적, 군사적 승리를 선언하고 끝내겠다라는 부분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내용들이 바뀐다는 부분들은 막판에 여러 가지 조율이 있지 않았을까. 한 번쯤 의구심을 품을 수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이란도 극한적인 대립을 추구하면서 최고지도자가 이번에 대해서 결사항전을 표명하는 식으로 나가게 되면 강대강 대치 속에서 전선은 더 악화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란 대통령이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기 때문에 다음에는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입장이나 아니면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입장을 통해서 이란의 첫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는 부분들은 아마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는 그런 수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여러 이야기들을 했는데 이란 정권교체 완료되고 기존의 수뇌부가 이미 사망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새로운 지도부는 온건하다, 하지만 아직 협상은 남아 있다, 이런 얘기라고 한다면 이란 내의 온건파나 강경파, 지도부 사이에 아직까지도 통일된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김재천]
그 부분은 아마 유 교수님한테 여쭤보셔야 될 것 같은데 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주요 인사들, 페제시키안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보면 이웃 국가들, 그리고 유럽, 미국. 미국은 미국 시민들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우리가 어떤 악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전쟁이라는 것은 미국이랑 이스라엘이 특히 미국이 이스라엘의 꼬임에 넘어가서 벌인 전쟁이고 이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적 차원에서도 합당하지 않은 전쟁이었었다. 그래서 우리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갈리바프 국회의장 같은 경우에는 강경파인지 협상파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신정 체제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구두 메시지가 나오는 것, 그리고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나오는 목소리랑은 약간은 결이 다른 것 같지만 지금 전쟁이 한 1년 정도 지난 것처럼 피로감을 저도 많이 느끼고 있는데32일 동안 진행된 상황에서 내분이 발생해서 갈등이 있고 이러지는 않을 것 같고 그러지 않게 설계된 체제가 이란의 신정 체제가 아닌가 싶어서 의미 있는 내분은 없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요. 지금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대통령이라고 하는데저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부 체제는 멀쩡하고 수뇌부만 바뀌었지 체제는 멀쩡하잖아요. 체제의 성격이 바뀌어야 정권교체인데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냈고 신 정부의 새 대통령이라고 했나요? 그게 아마 페제시키안을 의미하는 거라면 페제시키안은 실권이 그렇게 있는 그런 지도자는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아마 유 교수님이 더 보충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그 부분은?
[유달승]
이란 내에서도 강경파가 있고 온건파가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립과 갈등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쟁 중에, 그러니까 공식화된 채널은 하나로 통일되는 부분이 많아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협상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온건파 라인, 외무장관이나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고 반면에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나 아직까지 알리 라리자니 사망 이후에 신임 사무총장은 공식적으로 어떤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안보를 책임지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에서 지금은 이스라엘 혁명수비대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인다는 부분 속에서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상징하기보다는 최대한 협상을 극대화시키는 부분들이고. 물론 내부에서 다양한 방식과 수위를 가지고 갈등과 여러 가지 이견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전쟁이 장기화되게 되면 사실상 이란 내에서도 군부의 힘이 커지기 때문에 이것을 견제하는 개혁파나 또 온건파 같은 경우는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한 입장입니다. 반면에 전쟁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이란의 군부 체제는 강화되고 그렇다면 전쟁 이전보다 이란의 체제는 더 강경 체제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구심이 듭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우리가 다양한 전쟁 보도와 분석은 다양한 해석과 여러 가지 부분이 나오지만 아직까지 이란에 심각한 내부 분열이 있기보다는 나름대로의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과 전술로써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유달승 교수님은 먼저 보내드리고 저희 또 김재천 교수님이랑 잠시 후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김재천 교수님이랑 잠시 이야기 나누기 전에 국회 연결해서 국회 상황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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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우리 시각으로 10여 분 정도 남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이란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 나섭니다. 이른바'셀프 종전 구상'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높은데요. 구체적인 내용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교수 함께합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저희도 잠시 뒤에 대국민 연설 시작하면 바로 현장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어볼 텐데 가장 큰 관심은 종전선언이 있을 것인가 이 부분일 것 같습니다. 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천]
일단은 협상을 이런 식으로 진행하겠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을 이런 식으로 풀어가겠다, 이런 계획을 밝히는 자리라기보다는 일단은 우리가 이겼다, 이겼기 때문에 많은 부분 이 전쟁의 목표를 달성했다. 그래서 조금 승리 서사를 생산하는 데 연설의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해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일컫는 것 같은데 신 정부의 새 대통령, 이런 표현을 씁니다. 그 얘기는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라는 강변인 것 같고요. 그리고 이란의 신정 체제가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그렇게 표방한 적은 한 번도 없죠. 그런데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은 핵무기 능력을 많은 부분 불능화했다는 그런 강변으로 들리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시설을 이만큼 파괴했기 때문에 석기시대로까지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갖다가 몇 퍼센트를 방공망을 우리가 분쇄를 했고 미사일 몇 기, 몇 퍼센트 이런 식으로 계량화해서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 같아요. 그러면 뭔가 정말 우리가 많이 부수기는 부쉈구나. 이게 많은 국민들이 공감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트럼프의 콘크리트 지지층들은 그러면 뭔가 이룩했구나, 달성한 게 있구나, 이런 식으로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어쨌든 간에 전쟁을 이제는 조금 정리하고 돌아오고 싶은데, 집으로 가고 싶은데 나름대로 승리 서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라는 것은 객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내러티브, 서사, 레토릭으로 생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생산해내는 그런 자리가 될 것 같아요.
[앵커]
유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달승]
저도 김 교수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앞서서 이란의 페제시키안이 미국 국민들한테 보낸 메시지 부분은 그에 대한 화답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오늘 연설이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물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양한 생각을 해 봐야 될 것인데요. 예를 들면 한 달간 휴전을 하겠다고 선언할 수도 있고 아니면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안에 관련된 부분도 논의할 수 있는데 어찌됐거나 오늘 대국민 연설은 이번 전쟁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일종의 출구전략을 찾는 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대국민 연설을 하는 시점도 참 중요할 텐데요. 왜 하필 이 시기에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이냐. 어떤 의도가 있을 것이고 또 어떤 걸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십니까?
[김재천]
전쟁 때문에 발생한 경제적인 비용, 그리고 지상군을 실질적으로 투입했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인적 비용, 그러니까 인명 희생에 대한 국내정치적인 비용이 임계점에 달했다라는 판단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외통수에 몰렸다고나 할까요. 지상전을 감행을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심지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도 만약에 해병대나 공수부대를 페르시아 걸프만으로 투입해서 하르그섬을 장악한다든지 초입부에 있는 작은 섬들을 장악한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풀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완전히 개방을 하고 가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지금 뭔가 수습해서 집으로 간다면 그래도 중간선거가 이제 7개월 남짓 남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나름대로 국내 정치적으로 지지율이 거의 32%, 33% 바닥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국내 정치적으로 반전을 만들어내서 중간선거에서 나름 선전할 수 있다는 그런 계산, 셈법이 작동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애초에 최후통첩 이후에 유예됐던 기간이 4월 6일까지,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까지였는데 오늘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일단은 휴전해 놓고 한 달 뒤에 종전하는 방안들, 이런 방안들도 나왔었는데 오늘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구체적인 타임라인까지 제시를 할까요?
[유달승]
이 부분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로는 이란의 외무장관과 미국의 중동 특사 간에 핫라인은 구축된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채널이 있고 또 제3자를 통해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앞서서 이란의 메시지가 나오고 이런 부분들은 나름대로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은 불가피한 전쟁은 아니었죠. 임박한 위협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또 이란이 미국이나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도 아니었고 2월 28일 대규모 공습 이전에 3월 2일에 미국과 이란 간의 최종 핵합의와 관련된 부분이 논의된 시점 전에 이루어졌다는 부분 속에서 핵합의나 여러 가지 경제제재 완화와 관련된 부분들은 나름대로 기존의 안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오늘 이 연설을 통해서 나름대로 이란도 또 미국도 단계적인 출구전략을 통해서 이런 파장 부분들을 여러 측면 속에서 수습하려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이 이란의 정권교체였는데 실제 그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정권 약화로 바뀐 측면이 많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이란 정권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란의 군사력이나 경제력을 무력화시키는 전략으로 갔기 때문에 일정 정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변형된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번 시기를 기점으로 해서, 어떻게 보면 세계경제에도 엄청난 파장이 있기 때문에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가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연설이 예정대로 시작된다면 10분 채 남지가 않았습니다. 트럼프 연설이 있고 난 이후에 이스라엘의 반응도 궁금하거든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가 네타냐후 총리와 사전에 어떠한 얘기도 오갔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재천]
일단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게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나름대로 네타냐후 총리 같은 경우에도 승리 서사를 만들어내야겠죠. 그래서 어제인가 5개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고 공표를 했더라고요. 한번 살펴보니까 미국이 얘기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셀프 승리선언이든 셀프 종전선언이든 하기 전에 군사적인 교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이스라엘도 분명히 어느 정도 전쟁 피로감이 있을 것 같고요. 전쟁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지지는 여전히 굉장히 높지만 네타냐후의 정치적인 상황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대국민 연설이 주목이 되는 게 이후에 이스라엘이 어떤 식으로 전쟁에 임할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교전을 지속적으로, 공격을 지속해나갈 것인지 아니면 점진적으로 중단을 할 것인지가 관건 중 하나인데 저는 점진적으로 중단해나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대국민 연설에 앞서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김 교수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새로운 정권의 대통령이 휴전을 요구해 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만약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라고 한다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와의 교감을 통해서 최종적인 이란의 입장이 나온 것인지, 이 부분도 궁금한 상황이기는 하거든요. 왜냐하면 페제시키안 대통령만 휴전을 원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유달승]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이란 정치체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신정 체제로 단순화시키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거든요. 저는 하이브리드 체제라고 밝고요. 다시 말하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된 부분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주목할 부분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부분이 있거든요. 여기는 12인으로 구성돼 있고 모든 부분이 함께 논의되면서 여러 가지 이란의 안보나 또 외교 부분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그것을 최종적으로는 최고지도자가 승인하는 체제입니다. 여기 의장이 대통령이고 그리고 정부 주요 장관들, 예를 들면 외무부 장관이나 정보장관이 들어가고 사법부 수장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여기에 최고지도자가 임명한 대리인도 들어가고 군 최고지도부도 들어갑니다. 여기서 최종적으로 논의를 하는데 지금 여러 가지 부분이 나오고 있는데 나름대로 이 협상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측면 속에서 이란도 정치 선전과 심리전을 구사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외교라인 쪽에서는 외무장관과 대통령은 협상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반면에 군부 쪽에서는 지속적인 항전의 의지를 보임으로써 이란은 이번 협상 과정 속에서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분석 속에서 내부 조율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부분은 저희가 단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름대로 내부적으로 이런 부분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앵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침략 재발방지 요구안이 수용이 된다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가 있다, 이것만 원하는 건지 다른 조건도 있을 거잖아요. 어떤 것일까요.
[김재천]
일단 그 조건은 들어주기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을 끝내더라도 이란이 본격적으로 다시 핵무기 개발에 나선다면 뭔가 지금과 비슷한 공습의 옵션은 남겨놓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에 이란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추후에 이런 전쟁을 다시 우리에게 걸어오지 않겠다는 그런 약속, 그 약속을 국제법적으로 보장을 해달라는 것이거든요. 미국이 들어주지가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어떻게 접점을 맞출 수 있을지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미국이 들어줄 수 있는 것은 지금 배상금을 달라는 것인데 배상금 형식으로 줄 수는 없죠. 왜냐하면 배상금이라는 것은 패전국이 승전국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단지 이란 여학생들이 미국의 오폭으로 많이 죽었잖아요. 가족들에게 위로금 식으로 전달을 한다든지 아니면 동결한 이란의 자산을 풀어준다든지 그리고 제재를 해제해 준다든지. 그러니까 조금 창의성을 발휘하면 배상금 문제는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 이란이 요구하는 5가지 조건, 그리고 미국이 요구하는 15가지 조건은 실질적으로 맞춰서 구조적으로 맞춘 합의문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나름대로 물밑에서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게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작성한 선언문 정도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 선언문의 문구를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도면 우리가 승리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승리했다고 자랑할 수 있고. 그리고 이란 정부도 이 정도면 선방한 것 아니야. 이럴 수 있는 각각 해석이 다를 수 있는 선언문 정도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평행선을 달리는 부분 중의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 사이에 호르무즈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미국과는 관계가 없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알아서 하라는 건데 이번에는 우리나라도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주한미군 규모는 여전히 틀리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 시점에서 한국을 언급한 이유는 뭘까요?
[유달승]
아무래도 이번 전쟁을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동맹국의 지원이 상당히 미흡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또 유럽에 관련된 부분이 미흡하다 보니까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당초 전쟁이 쉽게 끝날 거라고 생각했고 전쟁이 생각보다 미국의 의도와 목적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동맹국들이 협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이번 전쟁 이후에 우리가 여러 가지 부분을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 이후에 중동 지역 내 여러 가지 정치 지형들이 많이 변할 것 같고 이 부분은 크게 국제 정치, 경제 질서 전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다시 주한미군 부분을 언급했다는 부분들은 여러 가지 동북아 질서나 또 여러 가지 부분들을 우리가 한번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우리의 국익에 맞게끔 효율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현재 우리 시각으로는 10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트럼프 연설이 시작된 것 같지는 않고요. 들어오면 저희가 바로 생중계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주한미군 언급하면서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모습인데 트럼프가 앞서도 유럽 국가들에게 기억하겠다, 이렇게 경고장 날리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도 어떠한 형식으로 보복이라든지 불이익을 줄 가능성, 주한미군 철수라든지요. 어떤 게 있을까요?
[김재천]
좀 당혹스러운 게 우리가 특별히 안 한 게 없거든요.
일본은 빼고 한국만 얘기한 게 일본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가서 나름대로 껴안아주고 입을 헤벌리고 춤도 추고 트럼프에게 환심을 많이 사고. 하지만 분명히 못한다는 것을 일본이라는 나라가법치국가이기 때문에 평화헌법이라는 게 있고 자위대법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지역에 파병을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하지만 이란을 나무랐고요. 이런 식으로 해방봉쇄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빨리 풀어라. 우리도 그렇게 했어요, 그 정도는. 단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그런 얘기를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이란의 외무장관이랑 조현 외교장관이 통화를 했었을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 굉장히 우려스럽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 물론 짜고 치는 약속대련과 같이 이란도 그 정도는 예상을 했을 것이고 하지만 우리도 선을 넘을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약이 올라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고 그런데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이런 얘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도 입에 달고 살았어요. 2기 때도 달고 살 서고 우리가 파병을 했든 안 했든 간에 전쟁이 끝났으면 또 다시 이런 얘기를 했었을 것이에요. 지금은 단지 화가 많이 나 있었고 늘 주한미군, 우리가 파병을 했는데 너희들은 무임승차 해 왔다는 이런 얘기를 해 왔기 때문에 특별히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트럼프 대통령 들어왔습니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나사 그리고 우리의 용감한 우주비행사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아르테미스2의 성공에 대해서 축하를 하고 싶습니다. 달을 지나서 다시 지구로 돌아올 것인데요. 유인우주선으로서 그 전에 누구도 이뤄내지 못했던 그런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신이 우리 훌륭한 우주비행사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군은 에피퓨리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최고의 테러지원국인 이란을 공격했습니다. 지난 4주간 우리 군은 신속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전장에서 거두어 왔습니다. 그전에 없었던 그런 큰 승리였습니다. 오늘 이제 이란의 해군은 사라졌습니다. 공군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지도자들 대부분 테러리스트들인데요. 이제 이들은 사망했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대장은 지금 이 순간 사망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발사 능력은 크게 감소했고 로켓 발사대 그리고 미사일 공장들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렇게 적이 대규모로 패배한 그런 전쟁은 없었습니다. 미국의 적들은 지난 5년간 제 임기 동안 그랬던 것처럼 계속 패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승리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 미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군은 베네수엘라에서도신속한 작전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첫 번째 임기에 우리 미군을 재건하기 시작한 이후 우리 군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군은 대단히 큰 원유 생산량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2위의 생산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중동의 석유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동에 우리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우리는 도움을 주기 위해서 중동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 장병들이 거둔 성과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에픽 퓨리 작전이 우리 미국의 안전과 또한 자유 세계의 안보를 위해서 왜 필요했는지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2015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그 첫날부터 저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란의 이 사악한 정권은 미국에게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고 47년동안 외쳐왔습니다. 이란의 대리세력들은 241명의 미국인들을 베이루트 폭격으로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도로 매설 폭탄으로 많은 미국인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굉장히 많은 사악한 공격들을 했습니다. 정말로 잔혹한 10월 7일의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전례없는 공격이었습니다. 이란 정권은 또한 최근에 자국민 4만 5000명을 학살했습니다. 4만 5000명은 단지 시위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테러리스트들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은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이렇게 대규모 학살을 자행하도록 하는 이런 정권이 핵무기로 스스로를 방어하는 일은 결코 우리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난 우리 대통령들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47년간 계속돼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취임하기 훨씬 전에 해결이 되었어야 하는 일입니다. 저는 두 번의 임기를 거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솔레이마니 장군을 제가 제거한 바 있습니다. 그는 대단히 끔찍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솔레이마니가 만약에 사살되지 않았더라면 오늘은 상황이 아주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승리했을 것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후세인의 후세인과 오바마의 참담한 핵협정을 저는 종식시켰습니다. 17억 달러를 현금으로 미국이 당시 이란에 지원했습니다. 알짜배기 현금을 이란에 지원했습니다. 항공기로 현금을 수송해서 이란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정책이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국 이란은 핵개발을 계속했습니다. 오바마의 핵협정이 계속되었다면 이란이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했을 것입니다. 몇 년 전에 진작 핵무기를 이란이 보유했을 것이고 상황은 지금과 크게 달랐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종식과 중동의 종식을 우리가 목격했을 것입니다. 제가 그 참담한 협정을 종식시키지 않았더라면 지금 상황이 달랐을 것이고 그 결정에 대해서 저는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했던 결단을 제가 내렸습니다. 과거 대통령의 과오를 제가 바로잡았습니다. 저의 최후 목표는 바로 외교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란이 줄기차게 핵무기를 개발하는 동안 그리고 협상을 하려는 그 중간에 저는 한밤의 망치 작전을 수행해서 이란의 핵시설을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B-2 폭격기가 위용을 과시하면서 아주 성공적으로 의무를 이행했습니다. 그 덕분에 이란의 핵시설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이후 이란 정권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즉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이란이 보여준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란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재래식 무기, 탄도미사일 비축량도 늘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과 미국 본토 전 세계 모든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란의 전략은 명약관화합니다. 최대한 많은 수의 미사일을 확보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최장거리 미사일을 확보하는 것이 이란의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무기를 이란이 보유했는데 미국이 군사작전으로 이를 격파시켰습니다. 이란이 멈출 줄 모르고 계속해서 핵을 개발하려고 했고 우리가 보미 못했던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했습니다. 이 위협이 문턱까지 다다랐는데 몇 년 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관측이 있었는데 필요한 때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에픽 퓨리, 장대한 분노 작전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바로 체계적으로 이란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란이 국경 외 무력을 투사하는 능력을 차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장대한 분노 작전 덕분에 이란의 해군이 전멸했습니다.
이란의 공군력과 미사일 전력도 그 어느 때보다도 약화되었습니다. 또한 이란의 산업시설도 대단히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이란의 해군과 공군이 전멸당했고 이제 이란의 미사일이 격파되거나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을 소진했습니다. 이란의 군사력을 덕분에 무력화할 수 있었고 이란의 대리세력에 대한 지원을 차단할 수 있었고 이란의 핵개발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군사적인 성과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모두가 그에 대해서 격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오늘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축해야 할 만한 성과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13명의 미국 장병이 비극적으로 숨졌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희생 덕분에 두 번 다시 이란의 핵위협을 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도버 공군기지에서 송환되는 유해를 제가 직접 맞이했고 유가족도 직접 봤습니다. 전사한 미군 장병에 제가 경의를 표하면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저에게 임무를 반드시 기필코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임무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완수할 것입니다. 저는 중동의 우리 동맹국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쿠웨이트그리고 바레인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동맹국들이 훌륭히 해 주었고 이 동맹국들이 타격을 받거나 잘못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에 대해서 우려를 해 왔습니다. 이런 단기적인 가격 인상은 이란 정권의 테러 공격 때문이었습니다. 이웃 국가들에 대해서 공격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결코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렇게 경제적인 그런 타격을 더욱더 크게 주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맞서 싸워야만 했습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임기를 시작을 했을 때는 사실상 미국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그리고 정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지난 행정부에서 미국을 정말 망쳐놨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굉장히 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가 취임을 한 이후에 이런 인플레이션을 잡았고 주식시장도 53회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만약에 이란이 핵 무장을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가 상상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제 적극적인 석유 생산 정책으로 인해서 대단히 많은 석유 그리고 가스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덕분에 사우디와 러시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 원유 생산량은 조만간 더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그 어느 나라도 우리를 따라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파괴시켰습니다.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그리고 다른 어떤 측면에서나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의 국가들 중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는 그런 국가들은 그곳을 스스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 참수작전에 많은 국가들에 참여를 요청했지만 많은 국가들이 참여를 하지 않아서 우리가 혼자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석유를 조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다른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와서 스스로 해협을 장악하고 보호해야만 할 것입니다. 물론 이란의 군사력은 완전히 파괴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그것은 대단히 쉬운 일일 것입니다. 이제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열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란 역시 석유를 판매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재건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식시장은 빠르게 회복이 될 것이고 원유 가격은 빠르게 내려갈 것입니다. 주식이 조금 하락했지만 지난 며칠 동안은 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란에서는 이렇게 끔찍한 위협을 중단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 많은 감세를 하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빅 뷰티플 법안을 통해서 그런 회복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에픽 퓨리 작전을 통해서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런 목표들은 완전히 달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미군의 모든 군사적 목표는 조만간 빠르게 달성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입니다.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현재 이 순간에도 양국 간에는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는 미국의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정권교체가 이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이란의 수뇌부가 대부분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이 들어선 이란의 지도부는 훨씬 더 온건하고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고 이란의 모든 중요 목표물을 타격할 것입니다. 이란의 필수 인프라, 발전소 등을 타격할 것입니다. 아직 석유시설이 손쉬운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타격하지 않았는데 만약에 석유시설을 타격하면 이란의 멸망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경우이란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란의 항공세력이 전멸되었고 레이더도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미국의 군사력은 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B-2폭격기의 타격을 받은 핵시설을 정비하는 데만 이란이 몇 달이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정보자산을 동원하여 이란의 핵시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약간이라도 이란이 핵개발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 즉시 타격할 것입니다. 이란의 협상카드는 없고 미국은 모든 협상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미국은 이 전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1년 동안 참전이 계속되었습니다. 1년 7개월 5일 동안 참전이 계속되었고 2차 세계대전은 3년 8개월 25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은 3년 1개월 2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베트남전쟁은 19년 5개월 29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은 8년 8개월 28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현재의 군사작전은 강력한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한 세계 최강의 미국의 전력을 32일 동안 보여준 전쟁이었습니다. 이란은 완전히 무력화되었고 이제 사실상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을 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동에도 위협을 가하지 못할 것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입니다. 전 세계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모습을 모두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저력은 바로 군사력에서 나옵니다. 이제 드디어 사악한 이란 정권의 공격으로부터 그리고 이란의 핵 협박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임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란의 사악한 미국에 대한 위협에 곧 종지부를 찍을 것입니다. 전 세계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전쟁이 끝나면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안전하고 강력하고 번영을 구가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미국의 모든 장병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신의 가호가 미국에 있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있었습니다. 약 20분가량 진행이 됐고요. 기자들의 질의응답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까지는 현장에서 관련된 내용들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현장에서 기자들 질의응답이라든지 혹은 추가적인 발언이 있으면 다시 한 번 연결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보시는 것처럼 백악관 대국민 연설 장소에 들어서자마자 했던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승리를 했다. 앞서 김 교수님 말씀하셨던 승리에 대한 서사부터 시작을 했거든요. 어떻게 바라보셨어요?
[김재천]
승리, 서사 생산해내는 연설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일단 본인이 이 전쟁으로 달성한 목표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실질적으로 이란의 지도부, 신정 체제 지도부와 이란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을 대거 제거를 했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원래 나의 본연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실질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것이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군사적인 목표에 대해서 얘기를 했죠. 해군, 공군 대부분 다 분쇄를 시켜놓은 상태고 미사일과 드론도 거의 불가역적으로 많이 망가뜨려놨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정당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란 정권이 정말 악랄한 반미, 반이스라엘 테러 지원 국가였었다. 그런 차원에서 1기 때 이란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인데 전 오바마 대통령은 JCPOA라는 잘못된 집단과 이란과의 핵협상을 추진하고 이란에게 금전적인 지원도 하고 이런 유화책을 썼는데 오히려 이란이 악용을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군사적인 옵션밖에 없었던 것이고 다시 성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이런이런 성과를 이뤄낸 것이고, 그리고 미국이 그동안 벌였던 다른 전쟁에 비해서 나는 32일 동안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전처럼 중동의 전쟁의 수렁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고 32일 동안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전 세계가 목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군사력이라는 것은 미국의 저력이고, 내가 이렇게 막강한 군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걱정하는데 인플레이션은 다 바이든 행정부 때 그게 발생한 것이고 관련 임기가 자기가 2기 임기 시작하면서 거의 다 잡아놨는데 잠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은 내가 일으킨 것이 아니라 이란의 신정 체제, 테러 집단들이 일으킨 것인데 지금 내가 이런 식으로 전쟁을 종료를 하면서 요동치던 금융시장이나 그리고 유가 다 잡힐 것이니까 조금만 참으면 국내 정치적인 것이고 또 하나 재미있게 봤던 것이, 주목해서 봤던 것이 13명의 미군 희생자에 대한 위로의 얘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악랄한 정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승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어떤 협상을 해 오든 간에 우리는 승리한 것이고, 만약에 이란이 또 나쁜 짓을 한다면, 핵무기를 다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우리가 이번과 같이 공중에서 핀포인트로 타격을 하겠다. 하여튼 그러면서 전쟁은 다 끝났다라는 얘기로 이제는 정리하는 수순만 남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돌발변수가 많은 사람이라서 이 자리에서 혹시나 깜짝 발언이 있지는 않을까, 이런 분석도 있었는데요. 일단 예상대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또 완벽한 작전이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해 주신 대로 정당성도 부여했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달승]
정치, 군사적인 승리와 성공을 표명했지만 어떻게 보면 오늘 연설을 통해서 전쟁의 대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았었는데그와 달리 전쟁을 당분간은 계속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힌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내부 조율에서 여러 가지 구체적인 합의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지 않았을까. 제가 볼 때는 핵합의나 경제 제재나 여러 가지 부분들은 일정 정도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아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부분 속에서 미국과 이란 간에 여러 가지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미국 측 입장은 지난 3월 27일에 루비오 국무장관 같은 경우가 G7 외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컨소시엄 방안을 제시했었고요. 또 파키스탄 구상이라고 해서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튀르키예 같은 경우는 공동 관리라는 부분을 했었는데 이 부분 속에서 일정 정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초 종전선언을 위한 출구전략보다는 당분간은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다른 측면은 미국의 입장에서 이번 전쟁을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하게 되면 1956년 제2차 중동전쟁 같은 사건이 재현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 같아요. 1950년 제 2차 중동전쟁을 소위 수에즈 운하 전쟁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번 전쟁에서도 가장 초미의 관심사가 호르무즈 해협이었죠. 제2차 중동전쟁은 수에즈 운하를 둘러싼 갈등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에즈 운하는 세계 물량의 동맥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 교역량의 12%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 전쟁은 이스라엘이 선제 공격했고 영국과 프랑스가 함께 참전한 전쟁이었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군사적으로는 승리했지만 국제사회가 개입하게 되면서 철수를 했어요. 결국 그 사건 때 이집트는 군사적으로는 패배했지만 정치적으로 승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벌어진 파장 효과였어요. 이집트의 위상이 크게 확산되면서 이집트는 당시 아랍 민족주의를 표방했었는데 아랍 세계 전반적으로 아랍 민족주의가 확산되는 효과가 나타났었고, 국제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영국의 패권이 실추되고 미국이 부상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당초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의 목표가 정권 교체였어요. 그런데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정권 약화가 되면서 군사 시설이나 여러 가지 부분을 계속 폭격을 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란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무력화시켜서 21세기판 수에즈 운하 전쟁이 재판되지 않게끔 이번 기회에 보다 강력한 힘의 우위를 보여주면서 과거의 사건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또 다른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라고 한번 생각해봅니다.
[앵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발언 중에는 우리의 목표는 이제 더 이상 정권교체 아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이루었으니까, 이런 이야기도 했고요. 이란 수뇌부 대부분 사망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란의 대응에 대해서도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했었거든요. 향후 그 정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라는 것은 일단 페제시키안 대통령과도 아직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뭔가 난항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김재천]
나름대로 물밑에서, 물밑이라는 얘기는 제3국, 파키스탄 얘기가 제일 많이 나오죠. 그리고 파키스탄의 요인들을 매개로 해서 뭔가 의견 조율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15가지 조건과 이란이 요구하고 있는 5가지 조건이 구조적으로 합의를 보기에는 너무나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합의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금 2~3주 동안 더 가열차게 때려대겠다라는 것인데 그건 제가 판단하기에는 뭔가 합의를 도출해내기 위해서 때리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완전히 말을 석기시대라는 말을 쓰잖아요. 석기시대와 같은 상황으로 만들어놓고 나간다. 그러니까 정말 이 국가는 내가 확실하게 망가뜨리고 간다. 그런 스펙타클이라고 하죠, 영어로. 그런 화염이 막 타오르고 이런 장면을 미국 본인의 핵심 지지층에게 보여주면서 이 전쟁은 내가 확실하게 승리한 것이라는 어떤 승리의 서사를 생산하는 일부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요. 유 교수님이 잘 지적해 주셨는데 이런 군사적이고 전술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미 있는 정책적인, 그리고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조금 의구심이 들어요. 그러니까 과연 전쟁 후에 이란의 신정 체제가 그러면 반미, 반이스라엘을 멈추고 테러 행위를 멈추고 조금 친미적인 성향으로 바뀔 것인지, 친이스라엘 성향으로 바뀔 것인지. 저는 그 반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핵무기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사실 이란의 신정 체제라면 더 가열차게 핵무기에 집착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서라도 만들고 싶어 할 것 같고 그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그런 집착에 대한 정치적인 정당성을 부여한 게 아닌가 싶어서 연설을 지지층이 듣기에는 나름대로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는 모르지만 냉정하게 사실을 뜯어놓고 보면 상당히 전략적인 사고가 결핍돼 있는 그런 연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셀프 종전 발언이 있지는 않을까, 또 이런 전망이 있었는데 셀프 종전은커녕 2~3주 안에 대대적인 공습을 하겠다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그중에 또 언급을 했던 게 석유시설 우리가 충분히 타격할 수 있는데이란이 종말을 맞을까 봐 안 하는 것뿐이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앞으로 2~3주 내에 석유시설까지 타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유달승]
이 부분은 저희가 심각하게 면밀히 검토를 해야 될 필요가 있는 부분인 게 이제까지 한 달 넘게 진행되는 전투의 양상을 보게 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한 곳을 이란이 반격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공습한다고 하면 이란은 주변에 있는 아랍 산유국들을 똑같이 보복을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오늘 이렇게 급박하게 대국민 연설을 한 부분들은 국제유가와 세계 경제가 상당히 요동치고 있잖아요. 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가 우려했던, 지금도 100달러가 넘어가는 수준인데 100달러가 아니라 150달러, 200달러가 올라갔을 때 과연 그에 관련돼서 국제여론과 미국 여론에 관한 부분들을 과연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우리가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봐야 되겠지만 일단 이 부분은 강한 압박을 통해서 이란으로부터 보다 유리한 협상을 얻어내기 위한 그런 전략적 목적이 담긴 연설로서 저희가 한번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승리에 대한 서사, 그리고 명분을 쌓기 위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었고, 특히나 내부 여론을 다독이는 목소리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바마가 항공기로 현금을 수송해서 이란의 환심을 사려고 했었는데 실패로 끝났다고 얘기하면서 지금 쓰는 전쟁 비용에 대한 명분들도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 쓰는 전쟁 비용이 적게 들어갈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었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김재천]
지금까지 미국이 이 전쟁을 수행하느라고 쏟아부은 비용이 정말 어마무시하거든요. 1초당 거의 한국 돈으로 1500만 원의 돈이 투여가 되고 있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분명히 경제적인 비용, 그러면서 지금 서민들의 호주머니는 굉장히 무거워지고 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물가도 많이 올랐다는 말이에요. 자신이 치적으로 내세웠던 게 내가 물가를 잡았단 것이고 휘발유 가격을 낮췄다는 것이죠. 그런 상황인데 지금 쓰는 돈은 사실 이란의 어마무시한 위협을 우리가 이겨내기 위해서는 썼어야 되는 돈이라는 것을 강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오바마가 사용했던 그런 유화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었던지 JCPOA라는 그런 핵합의 때문에 이란은 훨씬 더 무시무시한 핵무기 국가에 근접해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위협을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한 것이죠. 임박한 위협이었다기보다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었던 그런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런 전쟁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것을 강변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정도 비용은 충분히 감수를 해야 되는 것이고 하지만 곧 봐라, 이제 전쟁이 곧 끝날 테니까 반드시 역전될 것이다, 주가도 다시 오를 것이고 유가도 안정될 것이고 국내 물가도 잡힐 것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분명히 국내 정치적인 고려가 보였던 그런 부분도 있었어요.
[앵커]
호르무즈 이야기도 했습니다. 석유는 우리는 우리가 알아서 할 수 있다. 호르무즈한테 의존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 호르무즈 해협이 필요한 나라들끼리 알아서 지켜라,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에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손을 떼겠다, 이렇게 해석을 해도 되는 건가요?
[유달승]
이 부분은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예를 들면 이 부분을 언급했다는 부분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이란하고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전쟁을 많은 사람들이나 국제적으로 왜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렇게 부각된 적이 이제까지 없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도 어떤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한 부분들은 한편으로는 이해 당사국이 적극적으로 이 전쟁에 참가를 하거나 미국을 여러 가지 측면 속에서 지원을 요청한다라는 그런 부분이라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논의는 다국적 컨소시엄 구상이라는 방안이 하나가 있고 또 다른 부분은 파키스탄이 제안한 공동관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아직까지는 이란이 두 안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담화에 여러 가지 부분 속에서 석기시대로 돌린다라는 강한 발언이 나오지 않았나 우리가 추정해 볼 수 있는데요. 이 호르무즈 해협에 관련해서 언급한 부분은 다시 말하면 미국의 동맹국이나 이해당사국들이 관망하지 말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라는 일종의 정치적 메시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대한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까?
[유달승]
그렇죠. 생각보다 미국의 의도대로 전선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곧 이란 전 체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군 수뇌부 48명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반격이 3시간 만에 이루어졌고 지금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 속에서 당초 전쟁 시나리오는 이란의 최고지도자와 군 수뇌부를 제거하면 이란이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곧 정권 붕괴 또는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가상 시나리오 속에서 진행됐는데 이제까지 국제여론이나 전황이 여의치 못하게 되고 사실 중동 전역이 지금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미국은 더 이상 미국과 이스라엘만의 전쟁으로 이것이 수행되기는 여러 가지 한계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유럽이나 한국, 일본에 대한 일종의 압박을 의미하는 정치적인 메시지라고 봅니다.
[앵커]
이란이 요구하는 조건 중에 가장 강력한 조건 중의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제 여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거 제대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고 바로 후퇴하는 것 아니냐, 이런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한 발언들 중에는 이란 군사력 파괴했으니까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다. 필요한 분들이 가서 받아가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말이죠. 무책임하게 나갈 가능성이 더 커진 것 아닙니까?
[김재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관해서 너무 엇갈리는 발언을 했어요. 전쟁이 개시되고 나서 그리고 실질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와 함께 내가 호르무즈를 같이 통제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했고. 그런데 그건 가당치 않은 얘기였겠죠. 그러고 나서 호르무즈 해협, 사실 우리가 많이 사용하지도 않고 우리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고 3위의 석유 수출국인데 그걸 이용하는 국가들이 알아서 해결해, 이런 얘기를 했다가 그리고 또 어제인가 그제는 저쪽에서 휴전을 요구하는데 하나의 조건을 내가 내걸었어. 그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라는 것이었어. 그러니까 말이 왔다 갔다 합니다. 지금 연설에서는 분명히 동맹국들을 원망을 하죠. 내가 참수 작전을 도와달라고 지원을 했는데 그 지원에 응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건 거짓말이죠, 사실. 참수작전에 대해서는 아무 동맹에게도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일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상황이 발생하니까 실제로 미국의 군사력을 투입해서 풀기는 어려우니까 그때 동맹국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는데 동맹국들이 보기에는 일은 다 저질러놓고 전쟁하기 전에 어떠한 외교적인 빌드업도 없고 우리에게 도움을 청한 적도 없는데 일을 저질러놓은 다음에 들어와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너희들이 파병을 해서 풀라고 하니까 굉장히 당혹스러운 상황인 것이잖아요. 그런데 오늘 메시지는 굉장히 분명한 것 같아요. 내가 군사적으로 많이 약화를 시켜놨기 때문에 너희들 가서 수급받으려면 프랑스한테, 어제 프랑스를 콕 집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알아서 들어가서 너희들이 수급받아 와. 그런 얘기인 거예요.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 중국 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과 일본이죠. 너희들이 훨씬 더 많이 사용하니까 이건 너희들이 알아서 지켜야 돼. 이게 제가 미국에 출장 가서 미국의 전문가들이랑 전략 회의를 하면 늘 한국에게 이런 요청을 해 왔었어요. 그리고 일반론적으로, 이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이기는 해요. 그런데 국내 정치적인 정제 작업이 필요했던 것이고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다음에 이게 우리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그런 구상이었는데 지금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파병을 하라라는 것은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보니까 어쨌든 호르무즈 해협의 지역 안보라든지 에너지 안보 같은 경우에는 쓰는 국가들이 알아서 하는 것으로 정리를 한 것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정말 딜레마적인 상황이었을 것이에요. 저는 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만 발생하지 않았었으면 이렇게 군사적인 성과 얘기하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딱 발목을 잡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국내사회에서도 원성이 자자할 텐데 이건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한 것 같아요.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 풀 도리가 없어요, 미국 혼자서는. 한 2000~3000명 정도의 인명피해를 감수하겠다라는 생각이 있으면 일시적으로는 풀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지금 구상하고 있는 지상전으로는 풀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동맹들에게 책임 전가를 하고 호르무즈 해협은 그런 식으로 정리하고 떠나려는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의 동맹국들, 그리고 유럽 국가들을 향해서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불만과 서운함을 많이 토로했었기 때문에 오늘 연설에서 아마도 나토 탈퇴에 대한 언급이 있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는 없었습니다. 하기 조심스러웠을까요? 아니면 검토 단계이기 때문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유달승]
사실 나토 탈퇴는 쉽지 않은 부분이죠. 미 의회의 비준이 필요한 부분들이고 실질적으로 유럽이 모든 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다 거부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 속에서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정치적인 함축이 담긴 발언일 수 있지만 불만의 표시로서 보는 것이 현 수준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나토 탈퇴라는 부분이 가시화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여러 가지 국제질서와 군사협력 체계 자체가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도 더 쉽지 않고 어떻게 보면 미국 중심의 세계 재편 부분이 여러 가지 흔들리는 과정 속에서 나토의 협조나 동맹 체제 없이 미국 혼자 여러 가지 관련된 부분들을 처리하기에는 많은 한계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 있어서 아직 나토 탈퇴 부분은 현실화 단계는 아닌 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
[앵커]
나토에 대한 원망은 컸는데 걸프 국가에 대한 감사도 있었습니다. 걸프 국가들 그동안 너무 훌륭히 해 주었다, 이런 이야기도 했었고 이제 더 이상 걸프 국가를 포함해서 이스라엘까지도 이란의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걸프 국가들에 대한 다독이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김재천]
그동안 고생 많이 했지? 하지만 돈은 너희들이 내, 그거죠. 전쟁 비용은 너희들이 내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지역 안보 그리고 에너지 안보는 나토 동맹, 그리고 아시아 동맹 너희들이 책임져, 이런 것인데 유 교수님이 잘 설명을 해 주셨지만 나토에서 탈퇴를 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전쟁 벌이는 게 더 쉬워요. 미국 시스템이 조금 이상하게 돼 있는데, 그러니까 이게 전쟁이 아니고 적대행위라는 표현도 안 써요. 그러니까 공습만 감행을 했잖아요. 이건 무슨 표현이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전쟁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전쟁 권한법, 이런 걸 다 우회해가고 있는 것이에요.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이런 전쟁을 또 할 수 있는 거죠. 나토 탈퇴라는 것은 2024년에 미국의 국방수권법을 보면 그게 의회에서 만든 법이거든요. 매년 국방 예산을 국방수권법이라고 해서 법으로 만듭니다. 거기를 보면 나토 탈퇴를 의회와 상의하지 않고 못하게 되어 있어요. 물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하려면 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이란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공화당 국회의원들은 굉장히 많지만 나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공화당 국회의원들이 다수예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섭섭한 마음을 나토 탈퇴. 나토 탈퇴 역시 1기 때부터 입에 달고 살았기 때문에 그것 역시 계속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은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미국 국내 정치 상황을 놓고 봤었을 때 그렇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하여튼 어쨌든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다시 등장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에는 동맹 국가들, 너희들이 알아서 거기 안보를 책임지고 석유 수급 같은 거 알아서 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에 대해서 너희들이 알아서 대처를 해. 그리고 사실 이 전쟁을 우리가 벌여서 걸프 국가들 타격을 받은 것은 굉장히 미안하지만 이게 이란이라는 역내 지역의 어떤 최대 위협을 형성하고 있었던 국가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런 식으로 희생을 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은 너희들이 책임을 지라는 메시지도 동시에 이 연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제부터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얘기죠. 비용은 걸프 국가들,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의 지역 안보, 에너지 안보는 나토와 아시아 동맹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군사력도 굉장히 과시를 했습니다. 미국의 저력은 위대한 군사력에서 비롯된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미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항공모함이 앞서서 링컨호 그리고 제럴드 포드호가 이미 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항공모함들이 실제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들리거든요.
[유달승]
그렇죠. 전쟁 관련된 보도고 정보가 한계가 있고 또 나름대로의 이해당사자들의 선전전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화재가 났다라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공격을 받아서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닌가 하고 저희가 추정해 보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보안을 위해서 제3의 함대를 파견한 것 같고 그렇다면 석기시대로 이란을 보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전황이 미국의 생각과 달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그리고 당초 이란이 보유했던 탄도미사일의 숫자 관련된 부분들도 지속적으로 쏘고 있고 또 많은 부분들이 파괴됐다고 하는데도 정확하게 이스라엘 방공망이 많이 무력화됐기 때문에 이스라엘 피해가 어떻게 보면 1948년 국가 위기 이후에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담화 내용과 관련된 부분들은 실질적으로 일종의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조급함을 반영한 일종의 연설이라고 볼 수 있고 이렇게 강한 여러 가지 언급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유리한 협상을 얻어내기 위한 포석이 담긴 연설이라고 저는 파악합니다.
[앵커]
그럼에도 우려되는 부분은 혹여 지상전이 재개되지 않을까, 투입되지 않을까, 이런 부분일 텐데 오늘 발언들을 보게 되면 현재 군사작전은 미군의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도 또 미국의 가장 위대한 저력은 군사력에서 나온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협상이 안 되면 군사적인 저력을 더 보여주겠다, 이런 경고성 멘트로도 들리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볼까요?
[김재천]
그래도 분명히 레드라인은 있을 것이에요. 지금 항공모함이 저렇게 계속해서 앞으로 가고 있고 이건 사실 지금 상황에서 본국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고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국방부 차원 그리고 중부사령부 차원, 그리고 합참 차원에서도 대통령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적인 지원은 다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대통령에게 이러이러한 군사적인 옵션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래, 그러면 준비시켜. 그런 오더는 들어간 것 같고 해서 그래서 그런 수순에 맞춰서 지상군을 전장으로 배치를 하고 있는 것 같고, 항공모함도 배치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군사적인 위용을 과시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발전소를 때릴 것이다, 그리고 말 안 들으면 너희들 석유시설도 때릴 것이다라고 하는데 그걸 못하잖아요. 못했기 때문에 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었기 때문에 저는 48시간 최후통첩에서 5일, 10일로 시간을 유예시킨 거라고 생각해요.
[앵커]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
[김재천]
못한 거죠. 못했기 때문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글로벌 유가가 다시 오를 것이고 주식시장이 요동칠 것이고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란의 보복 예고가 상당히 신빙성 있게 들리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걸프 국가들 석유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할 것이고 민간 인프라, 그리고 어제는 그런 얘기까지 했죠. 그러니까 민간 기업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까지 타격으로 우리가 상정을 해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란도 외통수에 몰리면 이런 수를 쓸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보복 예고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상황에서 저는 나름대로 철군을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와 있는 지상군이라든지 그리고 항공모함, 실질적으로 사용할, 물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크냐, 작냐라고 하면 작다라는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통수에 몰렸다고 할 수 있겠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 주식시장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미국 증시 상황이 아직 열리지 않은 가운데 우리 증시는 빠르게 반응을 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금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 이후에 등락을 오가다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앵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에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1. 3% 상승한 5,551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로거래를 시작해 5,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현재 1% 근처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포함해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도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 코스피는 개인이 순매수하며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현재 3%대 후반에서 하락세를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포함해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도 하락 전환했고,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지수를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오늘 1. 25% 오른 1,130으로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코스닥도 하락 전환해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떨어지고 있고 대부분 종목이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안에 철수할 것이라고 말해 어제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초반에 주간 거래를 마쳤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이란 군부가 거부하자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반등 흐름을 보였고,10원 오른 1,512원으로 오늘 주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이란 관련 연설이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오히려 미국의 군사적 목표가아직 남아있음을 시사한 오늘 연설 이후환율은 1,521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연설 직전 99. 5 근처에 머물렀지만,현재 100 근처인 99. 85를 기록하는 등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전쟁의 향방과 정세에 따라서증시와 환율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앵커]
출연 이어가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동안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상태인데요. 결국에는 이런 압박이 이란에 대해서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냐, 아니면 더 강대강 대치로 가서 보복을 준비할 수 있는 어떤 여지를 주는 것이냐,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유달승]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에 이란의 첫 반응이 어떤지에 대해서 저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고요. 일반적으로 평가해 볼 때는 1주 정도는 격렬한 공습과 또 보복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여러 가지의 최소화를 위해서 그 이후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일주일이 엄청난 석유시설을 비롯한 공습이 이루어질지 아닐지에 관련된 부분은 향후 첫 벌어질 이란의 공식적인 반응, 그리고 일주일 정도. 아마 대규모 공습과 보복, 이러한 부분들은 많이 이루어질 것인데 이번 전쟁에서 항상 우리가 유가 부분에 주목하고 있잖아요. 유가의 향배가 향후 전선이 보다 더 확대될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보면 대체로 깁니다. 올해도 그렇고 작년에도 그렇고 국정연설, 의회연설도 다 1시간 이상 했었고 최장기록도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딱 20분밖에 안 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무의미한 대립은 이제 필요하지 않다라고 했는데 어떤 게 가장 문제였을까요? 지금 20분밖에 못하고 전쟁이 계속 지속될 수밖에 없다라고 했던. 그러니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 가장 큰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재천]
일단 미국이 요구하는 것 중에 이란 입장에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것이 탄도미사일 능력을 거의 다 포기하라는 것. 그리고 소위 말하는 저항의 축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다 포기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란이라는 신정 체제의 정체성을 바꾸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들어주기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데 그걸 떠나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대충 알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 목표는 달성했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이란이 농축 권한을 포기하든 안 하든. 그리고 400kg 정도 남아 있다는 60%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그걸 해외로 반출하든 안 하든 간에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했고 그래서 충분히 핵 능력을 불능화시켰기 때문에 목표는 다 달성했다는 것으로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합의가 있든 합의가 없든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든 안 열리든 전쟁은 끝내겠다라는 것이고, 2~3주 동안 공격을 계속 감행하겠다는 것은 말씀드렸지만 이건 국내 정치용이라고 보여요. 그러니까 분명히 지상군을 투입한다든지, 전쟁에 있어서, 뭔가 협상에 있어서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아마도 이란의 발전소라든지 그리고 석유시설 그리고 민간시설은 못 때릴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건 아까 유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유가가 걸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때려서 스펙터클, 그러니까 화염이 불타오르고 군사시설이 더 타는 것을 보여주면 핵심 지지층들이 정말 이란은 완전히 섬멸됐구나, 이런 서사를 받아들이는 것이죠. 재미있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기간을 정해 놓고 협상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3주, 2주. 그러니까 나도 퇴로가 없다라는 식으로 하고 협상을 하라고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나도 모든 것을 다 걸 수 있다라는 그런 인상을 적에게 주고 그리고 협상하라고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걸 2개 다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젊었을 때 트럼프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거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겠죠. 아니면 그걸 남이 써줬든지 거기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러니까 지금 다 카드를 보여주면서 포커를 치는 거예요. 3주 후면 나는 어떤 식으로든 간에 끝내야겠다. 그러면 이란 입장에서는 3주만 실컷 맞더라도 버티면 되겠구나. 얘네들이 석유시설, 발전소, 민간시설 못 때리겠구나, 이걸 아는 거죠. 그리고 쟤네들은 비용 문제가 걸렸구나. 하지만 우리는 생사를 걸고 협상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마 2~3주 동안 열심히 때려대더라도 이란이 더 전향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그만 때리십시오.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앵커]
앞서서 유 교수님께서 트럼프 연설 이후에 이란에서 어떤 입장이 나올지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까지는 일단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휴전 의지는 있다, 어떠한 조건이 달성이 된다면. 하지만 그게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또이슬람 혁명수비대와 조율이 됐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 아닙니까? 이 연설 이후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입장을 밝힐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유달승]
아직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식적으로 이번 전쟁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만약에 최종적으로 최고 통수권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번 전쟁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되면 양국 협상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오늘 연설을 보게 되면 상당히 내용이 앞과 달라요.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조율이 됐다가 전반부에 보게 되면 정치적, 군사적 승리를 선언하고 끝내겠다라는 부분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내용들이 바뀐다는 부분들은 막판에 여러 가지 조율이 있지 않았을까. 한 번쯤 의구심을 품을 수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이란도 극한적인 대립을 추구하면서 최고지도자가 이번에 대해서 결사항전을 표명하는 식으로 나가게 되면 강대강 대치 속에서 전선은 더 악화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란 대통령이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기 때문에 다음에는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입장이나 아니면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입장을 통해서 이란의 첫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는 부분들은 아마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는 그런 수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여러 이야기들을 했는데 이란 정권교체 완료되고 기존의 수뇌부가 이미 사망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새로운 지도부는 온건하다, 하지만 아직 협상은 남아 있다, 이런 얘기라고 한다면 이란 내의 온건파나 강경파, 지도부 사이에 아직까지도 통일된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김재천]
그 부분은 아마 유 교수님한테 여쭤보셔야 될 것 같은데 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주요 인사들, 페제시키안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보면 이웃 국가들, 그리고 유럽, 미국. 미국은 미국 시민들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우리가 어떤 악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전쟁이라는 것은 미국이랑 이스라엘이 특히 미국이 이스라엘의 꼬임에 넘어가서 벌인 전쟁이고 이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적 차원에서도 합당하지 않은 전쟁이었었다. 그래서 우리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갈리바프 국회의장 같은 경우에는 강경파인지 협상파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신정 체제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구두 메시지가 나오는 것, 그리고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나오는 목소리랑은 약간은 결이 다른 것 같지만 지금 전쟁이 한 1년 정도 지난 것처럼 피로감을 저도 많이 느끼고 있는데32일 동안 진행된 상황에서 내분이 발생해서 갈등이 있고 이러지는 않을 것 같고 그러지 않게 설계된 체제가 이란의 신정 체제가 아닌가 싶어서 의미 있는 내분은 없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요. 지금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대통령이라고 하는데저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부 체제는 멀쩡하고 수뇌부만 바뀌었지 체제는 멀쩡하잖아요. 체제의 성격이 바뀌어야 정권교체인데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냈고 신 정부의 새 대통령이라고 했나요? 그게 아마 페제시키안을 의미하는 거라면 페제시키안은 실권이 그렇게 있는 그런 지도자는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아마 유 교수님이 더 보충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그 부분은?
[유달승]
이란 내에서도 강경파가 있고 온건파가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립과 갈등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쟁 중에, 그러니까 공식화된 채널은 하나로 통일되는 부분이 많아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협상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온건파 라인, 외무장관이나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고 반면에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나 아직까지 알리 라리자니 사망 이후에 신임 사무총장은 공식적으로 어떤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안보를 책임지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에서 지금은 이스라엘 혁명수비대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인다는 부분 속에서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상징하기보다는 최대한 협상을 극대화시키는 부분들이고. 물론 내부에서 다양한 방식과 수위를 가지고 갈등과 여러 가지 이견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전쟁이 장기화되게 되면 사실상 이란 내에서도 군부의 힘이 커지기 때문에 이것을 견제하는 개혁파나 또 온건파 같은 경우는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한 입장입니다. 반면에 전쟁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이란의 군부 체제는 강화되고 그렇다면 전쟁 이전보다 이란의 체제는 더 강경 체제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구심이 듭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우리가 다양한 전쟁 보도와 분석은 다양한 해석과 여러 가지 부분이 나오지만 아직까지 이란에 심각한 내부 분열이 있기보다는 나름대로의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과 전술로써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유달승 교수님은 먼저 보내드리고 저희 또 김재천 교수님이랑 잠시 후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김재천 교수님이랑 잠시 이야기 나누기 전에 국회 연결해서 국회 상황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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