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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시작된 이란 전쟁이 한 달을 맞았습니다. 중동에서는 종전협상 얘기와 함께 지상전 가능성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중동정세와 경제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그리고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두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미국과 이란의 전쟁,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어마어마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흘러갔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대화를 한쪽에서는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지상전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일단 대화 측면을 먼저 짚어보자면 어느 정도까지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예상을 해야 될까요?
[백승훈]
물밑협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미국이 제시한 15개 안 그리고 그것을 이란이 우리는 못 받아들이겠다 해서 5개 안을 던졌고 계속협상이 되고 있죠. 그래서 그 과정에서 48시간, 5일, 10일 이렇게 늘어났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본 협상에서 올릴 아젠다, 의제들을 결정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서로 샅바 싸움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는 이게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얘기를 해야지 내가 주도권을 갖고 잘 통제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시장과 국내 정치에 발신을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고 이란 측에서는 내가 미국에 끌려가는 모습으로 협상장에 끌려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우리는 협상한 거 없다, 어떻게 보면 양측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회색지대에서 자기네들이 얘기를 하는 거죠. 그 두 주장이 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란도 직접 미국과 직접 협상을 하고 있지 않으니까 우리는 협상 안 했다고 얘기하고, 미국 입장에서는 무슨 말이냐, 본 협상에서 얘기 나눌 안들을 서로 주고받고 하고 있으니까 협상하는 것 맞다. 그래서 양측이 틀린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 물밑에서 본 협상을 위해서 본 협상에 올릴 의제들을 관련해서 계속 치열하게 협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화의 판이 깨진 건 아닌데 서로가 유리한 입장으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를 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잖아요?
[백승훈]
한 가지 덧붙이자면 그래서 이란에서 한 5가지 안은 핵 관련한 얘기는 여기서 안 하겠다. 그러니까 그건 이후에 할 얘기고 지금은 전쟁 종전과 그다음에 호르무즈 항행 관련한 얘기만 하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미국은 안 된다, 우리 전쟁 목표가 시작했을 때 핵 관련한 게 있으니까 그건 얘기를 해야 된다, 그렇게 해서 지금 싸우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첨예하게 다른 안이라서 이거 결렬되는 것 아니냐 했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고 우리도 한번 시장에서 흥정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우리가 5000원을 예상해도 1000원으로 깎고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맞춰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48시간, 5일, 10일 이렇게 늘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시청자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 바로미터는 이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또 유예가 될 수도 있는데 만약에 협상이 좀 더 진척이 됐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냥 유예하는 것이 아니라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에 들어가고 아니면 아직 유예만 하고 협상을 늘린다고 하면 지금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으니까 이스라엘의 공격을 조금 묵인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공세도 압박하면서 협상을 계속 밀어붙이려고 하는구나, 그렇게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이 시작됐을 때 미국 쪽에서 계속 얘기했던 게 우리는 최대 4주에서 6주를 보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벌써 4주, 한 달이 지나갔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루비오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끝낼 수 있다, 몇 주 안에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는 한 2~3주 안에 끝낼 수 있다. 그러니까 결국은 본인들이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이 전쟁을 끌고 가고 있다고 평가를 해야 되는 건가요?
[백승훈]
저는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나중에 저희가 더 분석을 해야 되겠지만, 저도 전쟁 중이기 때문에. 하지만 제가 지금 내리는 판단은 과연 플랜A, B, C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되게 회의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렇게도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지상군 파견 안 하고도 끝낼 수 있다고. 그래서 좀 당황스러웠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늘, 제가 2~3주 전에 얘기했던, 그냥 우리가 군사작전만 성공했으면 이게 승리다 하고 나가려고 하는 안을 하나, 왜냐하면 지금 그렇게 해서 끝날 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오늘 비행기 앞에서 얘기하는 것을 보고 놀란 게 항행 문제는 이후에 우리가 얘기해야 될 문제다라고 또 그건 지금 이 상황과 다른 것처럼 분리해서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렇게 메시지가 관리가 안 되고 있는데 과연 2주 안에 끝낼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게 자기네들이 무슨 빅플랜을 해서 끌고 와서 한 거라고는 보기가 힘든 상황들이 너무 많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그건 어떻게 보면 이 상황에서 시청자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이 정말 출구전략을 빨리 실행하고 싶구나. 여기서 이 전쟁을 빨리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구나 그런 것들이 물론 자신감은 많이 보이지만 그런 것들이 묻어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출구전략을 찾고 싶구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일단 지금 가장 유력하게 나오는 얘기가 주말 동안에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거든요. 그런데 과연 이 협상의 유형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이냐. 대면 협상은 실질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많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여태까지 다 간접 협상으로 했습니다. 우리가 전쟁 시작하기 전에 제네바에서1차, 2차, 3차 이렇게 됐을 때도 오만의 중재를 통해서 됐었거든요. 그러니까 과거에도 늘 있었던 일입니다. 과거에 미국과 이란이 서로 정치적으로 리스크, 위협이 많으니까 이 협상을 직접 진행했다가 실패하면 자기의 과오가 되기 때문에 보통 어떻게 하냐 하면 같은 협상장에서 이란과 EU3, 독일, 영국, 프랑스가 회의를 합니다. 똑같이 미국 대표단도 그 건물에 가 있습니다, 아래층에. 그래서 직접 협상하는 것은 아닌데 EU 3국과 이란이 이야기한 것을 내려와서 서로 공유하고. 그러면 이 말 전해 줘 하면서 올라가서 전해 주고 어떻게 보면 직접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저도 그런 것을 보면서 우스웠었는데, 어차피 같은 건물에서, 같은 의제라고 같은 날 하는 대표단들이 가서 얘기하는데 직접 면대면,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는 것으로 저렇게 외교적 수사를 우리는 만나지 않았다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제가 누누이 봐서 말씀드린 대로 직접 협상이 될 수도 있고요. 만약 직접 협상이 된다고 하면 2018년 스냅백한 이후에 처음 미국과 이란이 만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것도 시청자 여러분 바로미터가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직접 만나? 그럼 협상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겠구나 하는 게 하나가 될 수도 있고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냥 유예로 해서 공격은 할 수 있는데 전력시설은 안 때리고 유예해 줄게라고 하면 이게 좀 고조가 될 거라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미국이 이란 측에 당근, 휴전을 선언하고 간다, 이러면 이란한테 더 주고 뭔가가 진행되고 있구나. 그래서 그런 것들 몇 가지를 보시면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구나. 조금 잘 안 돼서 압박 수위가 한 주 정도, 며칠 더 가겠구나, 그런 것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란 쪽에서는 최고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연이어 참수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면 협상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암살의 위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분석이 있는데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란 지도자 2명에 대해서 일단 참수를 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미국의 입장은 그렇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이 과연 이걸 받아들일 것이냐. 그동안에 사실 지도자들에 대한 참수작전은 이스라엘이 거의 주도하지 않았습니까?
[백승훈]
그리고 파키스탄에서 하는 게 그 의미가 있는 겁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도 친하고 이란과도 친하고 또 사우디아라비아랑도 친합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은 걸프 주변국 중에 미군 부대가 주둔하지 않은 국가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그런 미국의 정보나 아니면 이스라엘 모사드의 활동이 상당히 제한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에서 이슬라마바드에서 계속 떨어진 곳에서 계속 숨어서 활동을 하다가 암살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암살이 아니라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사살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물론 이스라엘은 계속 암살을 하고 싶어하겠지만 파키스탄은 상당히 그런 것에서 안전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렇게 협상장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미국이 그것을 이스라엘을 저것하고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지금 협상을 진정성 있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48시간, 5일, 10일. 거기다가 이번에는 1차, 2차, 3차, 작년에 있었던 협상단에서 너무 강경파니까 우리는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해서 JD밴스도 지금 협상단에 들어가서 얘기할 거다라고 해서 그렇게 진정성을 갖고 있는데 이스라엘이 거기를 공격해서 암살한다? 그 가능성은 낮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협상이 파키스탄에서 진행될 텐데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대면협상이 벌어질 것인지, 아니면 중재국 파키스탄을 두고 서로 왔다 갔다 의견 교환으로 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본협상 들어가기 전에 의제가 만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또 유예를 해야 될지. 아니면 유예는 하는데 휴전은 하면서 시간을 벌지, 이런 것들을 보면 지금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며칠간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번 주말이 상당히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단 대화가 그래도 어느 정도 진전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시장의 반응은 전혀 다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인철]
맞습니다.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요소 3개를 꼽으라고 하면 일단 국제유가, 거기다가 달러 강세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이게 돈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데요. 일단 브렌트유가 지난 주말 장에서 트라이온스당 112달러를 기록을 했거든요. 이게 앞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게 가장 크게 작용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은 주말장이에요. 주말로 접어들었지만 24시간 거래되고 있는 글로벌엑스 나스닥 미니 선물이 있습니다. 이게 2% 가까이 빠지고 있어요. 이 얘기는 뭐냐. 여전히 대화는 오가고 있지만 전쟁은 굉장히 장기화될 것이다라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고 또 하나가 달러 강세입니다. 지금 달러인덱스라고 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는 지표가 100을 넘어섰어요. 이 지수가 계속해서 105, 115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달러 강세, 이 얘기는 뭐냐. 원화 약세입니다. 지금 원화는 새벽 2시까지 거래가 돼요. 지난 주말장에서 1511원 찍었습니다. 1500원이 거의 노멀이 된 상황이고요.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게 금리입니다. 우리는 한은이 금리를 굉장히 오랫동안 동결해 왔어요. 그런데 지금 미국이 이렇게 고유가발 물가 전망치가 OECD가 최근에 들어서 미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 2%로 얘기를 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은행이나 물가 목표치는 2% 내외예요. 그러면 연준의 목표치를 2배 이상 웃돌고 있다는 얘기는 올해 미국은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구나. 오히려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정도 인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선반영하고 있는데 전 세계 글로벌 금리의 기준 벤치마크 금리가 미국채 10년물이에요. 이게 4. 4%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초 대비 8% 넘게 오른 상황이고요. 이게 5%를 넘어서게 되면 마지노선. 정말로 미국은 금리 인하를 못하고 물가 때문에 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지표가 모두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서 지금 금융시장은 패닉셀, 이른바 주식도 던지고 채권도 던지고 오직 달러. 달러 수요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모든 언론들이 분석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게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트럼프 해협이라고 본인이 표현을 했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인철]
우리가 집 사서 내 집 앞에 내 명패 거는 거 당연한 거예요. 전쟁 끝나지도 않았는데 저 해협은 내 거라고 한 거랑 똑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부동산 자산가잖아요. 부동산 개발을 통해서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자기가 건물을 사면 거기다가 트럼프 건물이라고 해요. 그런데 심지어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케네디센터도 자기 트럼프 케네디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있고요.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는 플로리다 도로가 있어요. 거기도 트럼프 블루버드라고 해서 트럼프 도로라고 하고 있어요. 심지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그날을 국경일로 하자. 그리고 대통령, 미국의 유명한 4대 대통령의 얼굴을 조각해놓은 상에 옆에다가 내 것도 조각해라, 이럴 정도로 자기를 우상화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좀 다른 게 아무리 호르무즈 해협이 전 세계 물동량의 한 20%를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전쟁이 끝나기 전에저기는 내 해협이야, 나한테 결정권이 있어, 내가 이걸 가져갈 거야라고 얘기한 건 아마 압도적인 미국의 힘으로 인해서 실효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아니냐. 왜냐, 실제로 베네수엘라 공격하고 난 다음에 가장 먼저 가져간 게 뭐였죠? 석유 채굴권이었어요. 아마 그러다 보니 의미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결국 이 협상의 키는 뭐냐. 호르무즈 해협이 단순한 해상로가 아니라 전쟁과 협상의 판을 거의 결정짓는, 좌우하는 핵심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만큼 미국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중요한 곳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런데 이란이 이 호르무즈 해협을 포기할 수는 없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이란 입장에서도.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지금 문제가 있는 게 이건 국제해협입니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은 그 누구도 영유권을 행사할 수 없는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좀 이상한 소리를 하신 것이고 그다음에 이란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전시상황에서 이란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억제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거고 통제하는 거고. 그러니까 이게 유일한 생명선이고 이게 어떻게 보면 협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니까 우리가 이 통제권을 우리가 갖고 있는 거라고 하겠다, 우리가 이걸 유지하겠다고 하는 상태에서 협상에 들어가겠다. 그래야지 협상력이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란도 그런 의도로 해서 이렇게 한 것으로 저는 선회해서 해석하고 있는데 이게 만약 양측에서 진짜 갖고 가게 된다? 이거 국제법 위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럼프 해협이라고 할 수 있지도 않고 지금 그래서 35개 합참의장들이 모여서 우리는 전시에는 참여하지 않는데 이 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 항행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야기를 하려고 들어가겠다. 다자 틀을 만들어낸 거거든요.
[앵커]
우리나라가 포함돼 있잖아요.
[백승훈]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해협이라고 부르는 것, 그리고 이란이 내 소유라고 하는 것은 각자 자유일 수는 있겠으나 과연 그것이 그렇게 원하는 대로 될지는 아무리 우리가 힘의 논리로 하는 사회가 됐고 지금 현실주의 세계관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분석하고 아직 전쟁 중인 상황이라서 우리는 그건 지켜봐야 된다. 그런데 국제사회에서도 그걸 좌시하지 않고 어떤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 심지어 그래서 그게 의미가 있습니다. 외교부 장관끼리 모여서 한 게 아니라 폭력을 수행할 수 있는 합참의장들, 그러니까 군대 수장들이 35곳이 모여서그 얘기를 했다고 하는 것은 아마 전쟁은 끝나고 나서 어떻게 진행될지, 호르무즈 항행에 관련해서는 어떻게 진행될지는 우리가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과 공동 관리할 수 있다, 이런 발언을 하기도 했고 여러 가지 야심은 계속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란도 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세를 받겠다는 얘기도 하고 있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에 큰 선물을 줬다고 했을 때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권을 줬다라고 했는데 이란은 그런 적이 없다, 트럼프가 거짓말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백승훈]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타스님이라고 하는 이란 관영매체에서 큰 대형 선박이기는 하지만 30억 정도 통행료를 받고 이걸 150조 정도 1년에 우리가 벌 수 있, 그러니까 소위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 하면서 하는 것으로 하려고 하는데 이건 150조, 이런 돈이 나오는 이유는 이게 자기네들의 협상 기준점입니다. 그러니까 나한테 전쟁 배상금을 이 정도는 줘야지 내가 할 수 있다. 그 기준은 뭔데라고 했을 때 우리가 통행권을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는데 우리가 포기하고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할 때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과정이 A, B, C,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타스님에서 그렇게 계산해서 나왔고 이란 의회에서 그걸 받아서 우리가 통행과 관련해서 인준해서 얘기하겠다고 하는 것을 진짜 받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많이 나간 분석이고. 이게 아마 150조라고 하는 기준 준거점이 미국한테 바라는 배상금 같은 것의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네들이 통행권을, 그리고 이란도 분명히 알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까 전에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해협,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는 인위적으로 건설된 것이지만 자연스럽게 된 것에 대해서는 그냥 어떻게 보면 자유통행, 그리고 무조건 갈 수 있게 해 줘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물론 그런 법에 이란은 의회에서 인준을 안 해 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걸 막 어기고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시에서 나오는, 유일한 협상 카드이기 때문에 나오는 워딩이기 때문에 그걸 우리가 보면서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아마 저 금액이 나름 배상금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때 자기네들이 요구하는 하나의 준거점이 될 겁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지 소유권은 없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호르무즈에 대한 발언이 거짓말이다라고 하면서 선박을 막았다고 하는데 그 선박이 중국 선적이 포함이 돼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란과 중국은 사이도 좋고 그리고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받는 돈도 위안화로 받고 있는데 중국 선박을 막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이인철]
제가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적 측면에서 보게 되면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기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면서 그동안도 사실은 중국 배는 무난히 통과했고요. 미국과 이란과 적대국이 아닌 국가들의 경우에는 위안화 결제를 근거로 해서 허용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또 이번에 보니까 오히려 중국 선박조차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게 또 금융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반드시 확보해야 된다는 명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경우에는 어쨌든 이걸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란이 승인 없이는 어떤 실제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허가해야만, 이란이 허가해야만 통과가 가능하다. 그러면서 통행세라든가 아니면 향후 협상 과정에서도 호르무즈 해협만큼은 자기네들이 권한을 갖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보이는데요. 결국 미국과의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이란이 최종까지도 견딜 수 있겠느냐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무력 전쟁도 긴장감이 여전합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을 공격을 또 했고요. 그리고 이란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군기지를 공격을 했거든요. 대화가 이루어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공격들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을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백승훈]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조급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군사 목표와 미국의 군사 목표가 다르다는 것은 이미 다 기정사실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이미 이스라엘 국방부에서도 얘기를 했죠. 휴전 가능성도 있어서 우리가 휴전을 대비해서 그전에 우리가 공습 타깃과 공습 수위나 이런 것들을 다 재조정했다. 그 말은 휴전을 위해서 재조정을 해서 낮춰준 게 아니라 휴전되기 전에 우리가 때려야 할 것들을 다 때리겠다. 그래서 공습 수위를 올려가겠다는 거거든요. 그 말은 지금 어찌 됐건 협정이 되려고 하게 되면, 아직 이게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의 유예지 다른 핵시설이나 다른 경제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거든요. 전력 인프라만 그렇게 했지. 그러니까 당연히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공격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한테 메시지를 주는 거거든요. 어떻게 할 건데? 계속 너희들이 유예를 하면 계속 너는 맞고 너희들의 경제 인프라 시설들은 계속 부서져, 핵시설은 부서져. 지금 나랑 협상을 하는 게 가장 피해가 적을 텐데. 그게 강압 외교의 특유의 방법이거든요. 폭력을 이용한 외교를 밀어넣는 방식. 그래서 어떻게 보면 당연히 진행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란 입장에서도 공격을 받았으니 그거에 대한 응전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기지를 때린 것은 상징적인 공격입니다. 이란이 그래도 통제 안에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협상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만약에 이란이 폭주를 했다면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석유생산시설이나 담수화 시설을 공격했겠죠.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공격을 받았고 그래서 우리가 응전하는 것인사미군기지를 때리겠다, 이런 것은 당연히 그렇게 해서 이번에 벌어진 일들은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단, 저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을 좀 해야 되겠는데, 부셰르의 원전을 때린 것, 이게 어떻게 보면 위험한 일이거든요. 다행히 방사능 유출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원전을 때린 거거든요. 만약에 부셰르를 폭격을 해서 방사능 누출이 있고 그 방사능 유출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걸프만으로 흘러들었다면 이건 또 다른 층위의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이건 전쟁범죄입니다. 그리고 국제법 위반이기 때문에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이 부셰르 원전을 때렸을 때는 나름 계산을 하고 공격을 했을 겁니다. 이게 그런 부수적 피해를 해서 원전을 지금 때리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이런 것들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전후에 별로 국제 평판이나 이런 것들에서 별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는 것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서로 공격은 하더라도 이스라엘은 조금 다른 입장이기는 하지만 미국이나 이란 같은 경우에는 서로 공격을 하더라도 조금씩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공격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그런데 미국이 지상군을 추가로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또 나왔어요. 이미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해병을 비롯해서 인력을 이미 파병을 했는데 추가로 더 보낸다는 것은 진짜 지상군 투입을 하겠다는 의도인가요, 아니면 그냥 대화의 압박용인 건가요?
[백승훈]
지상군 파견도 감안은 하고 있는데 우리가 볼 것은 이거입니다. 지금 1만 7000, 1만 9000이 되는 거거든요. 그 병력으로는 안정적인 지상군 작전을 오래 수행할 수 없습니다확실합니다. 그래서 지금 나름 나오는 여러 가지 분석은 이겁니다. 이란과의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서 한 네 가지 타깃을 보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보낸 군사작전 병력을 가지고 첫 번째는 나포된 선박 구출, 막혀 있는 선박을 끌어내는 작전을 하거누구 그건 위험도가 가장 낮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전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란에 대한 레버리지 지렛대를 약화시킬 수 있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저도 몇 번 말했던 소툰브, 대툰브, 아부무사섬, 그게 어떻게 보면 호르무즈 항행을 방해할 수 있는 전략을 해서 실행할 수 있는 섬이거든요. 거기를 점령을 해서 호르무즈 항행을 막는 이란의 역량을 떨어뜨리는 그런 작전이 될 수 있겠죠. 그다음에 또 하나 나오는 게 라라크섬입니다. 라라크섬이 호르무즈 해협 바로 앞에 있는 큰 섬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모기함대 전략의 모든 지대함 미사일이라든지 드론이라든지 쾌속정이라든지 기뢰 저장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거기에 동굴이나 돼 있다고 하는데 거기를 수복하는 작전입니다. 그런데 그건 아까 말한 2개보다는 위험수위가 더 높죠. 하지만 그걸 군사작전을 성공하면 이란한테는 압박이 될 겁니다. 하나하나씩 하면서, 너희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지는데 이래도 협상 안 할거야? 이렇게 되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르그섬입니다. 하르그섬인데 문제는 이게 뭐냐 하면 지금 보낸다고 하는 1만 7000, 1만 9000명 갖고는 하르그섬을 정령은 할 수 있어도 오랫동안 버틸 수는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되는 거죠. 만약에 그렇게 되는 상황에서 공격을 당해서 하르그섬에 있었던 해병대나 82공수사단의 피해자가 20명, 30명, 40명 나온다. 그렇게 되면 지금 이 전쟁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라고도 얘기를 못 하고 있거든요. 군사작전이라고 얘기하죠. 왜냐하면 미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서. 60일 이상 끌려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걸 못 받고 있는 상태에서 지상군 파견을 무리해서 하고 거기에서 20명, 50명 사람이 죽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투에서는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만약에 국내에 들어가면 판판이 질 겁니다. 그래서 이게 상당히 위험한 수준의 군사작전이라서 앵커님의 질문에서 단답식으로 얘기를 한다면 지상군 투입 가능성 있습니다. 그러니까 압박 카드로써 여러 가지 타깃을 하나하나씩 하면서 이란을 압박할 수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걱정하는, 이게 너무 확대가 돼서 진짜로 토털워, 전면전으로 이란과 미국이 이란의 100만 군과 미군이 싸울 수 있느냐, 그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2003년 이라크에 미국이 들어갔을 때 43만이 갔습니다. 지금은 1만 9000. 턱도 없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이란에 가서 군사작전을 하려면 70만이 있어야 가능할 거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지금 우리가 당연히 이게 확전이 되고 지상군이 파견돼서고조되는 것은 걱정해서 봐야 되겠지만 이게 이란과 미국의 100만 대군과 미군이 부딪치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상군 투입은 여러 가지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서 백 위원님께서 전투에서는 성공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상처도 만만치 않다고 했는데 실제로 지금 중간선거 전에도, 보궐선거에서도 플로리다가 자신의 텃밭인데도 불구하고 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경제적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부담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란전쟁에서 어떤 실리를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인철]
정확하게 우리 시간으로 한 달이 넘었습니다. 2월 28일에 시작된 전쟁이 장대한 분노 작전이 오히려 부작용이 더 커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지지층도 떠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11월 중간선거가 있지만 주지사라든가 보궐선거에서 보면 공화당이 전패를 했어요. 하물며 자기의 텃밭에서도. 보통 선거에서 10% 포인트 이상 민주당을 이겼던 곳에서조차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판한 게 아니냐라면서 출구전략을 짜고 있는데 이란이 그만큼 협상에서 빨리, 이란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고 특히나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 봉쇄되면서 미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서 오늘 당장 4월 6일 시한은 디데이는 있습니다마는 당장 종전 선언이 나왔다 하더라도 한 단계 올라간 국제유가는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는 겁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중간선거 이전에 어쨌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동맹국들한테 비용과 위험을 전가하고 있지만 예전과 같지 않아요. 예전처럼 트럼프가 전 세계 경찰 역할을 했던 기축통화국이었던 미국이 원하면 다 도와줬던 시대는 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전 세계적인 교역국들과 통화 정책으로 인해서 이미 신뢰를 많이 잃은 상황에서 특히나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인데 왜 그 피해를 동맹국들한테 전가하느냐라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아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겉으로는 굉장히 강하게 얘기하면서도 아마 내부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는 상당히 중간선거의 패색이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급격한 카드로 아니면 또 다른 이변으로 이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게 뭐냐, 불확실성. 어떤 대책이 나올지 모르고 어떤 말을 어떤 SNS를 통해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주식시장은 이미 미국의 주요 3대 지수 가운데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이미 고점 대비 10% 이상 빠져서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이 얘기는 뭐냐, 미국인들의 유가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자기 소비할 수 있는 여력, 자기의 주머니도, 가계의 저축 여력도 굉장히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 속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게 전쟁이 끝나고 나면 경제가 로켓처럼 급성장할 것이다라는 표현도 했었고요. 그리고 그 이전을 돌아보면 이번 전쟁으로 미국이 얻은 게 많다. 원유도 우리가 더 많이 팔고 있고 미국의 원유가 더 인기가 있어질 것이고. 그리고 실제로 LNG 같은 경우에는 미국 LNG 기업들의 수익이 많이 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잖아요. 현실적으로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인철]
우리나라도 반도체는 잘 나가요. 미국의 LNG 기업들이 순이익을 많이 내고 있단 얘기는 누군가는 소비자는 고통이고 그리고 상대, 수입하고 있는 국가들은 여전히 비용을 전가하고 있는 데 불과합니다. 기업 간 싸움이기 때문에 그게 트럼프 대통령의 표심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고요. 특히나 물론 LNG 기업들, 어쨌든 전 세계 LNG의 1위 공급국인 카타르가 향후 5년 정도 불가항력을 선언을 했어요. 불가항력이라는 것은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서 장기 공급 계약을 거절한다 하더라도, 깬다고 하더라도 페널티를 물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국가 중에 우리도 포함이 돼 있고 중국도 포함이 돼 있습니다. 그러면 당장 5년 동안 장기계약을 맺었던 국가들은 어디다 손을 벌릴 것인가. 지금 가장 많이 LNG를 파는 게 미국이에요.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이런 국가들이 LNG를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여기는 웃돈 받고 팔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순이익이 천정부지인 거예요. 이런 하나의 에너지의 기업들의 이득이지만 실질적으로 주말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7이라는 7개 종목은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00조 원이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니까 안에서 벌고 밖에서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결코 한 특정 기업의, 에너지 기업의 이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처럼 미국 경제 성장을 살리느냐. 그건 아니다, 오히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루비니, 닥터 둠이라고 하는 뉴욕대 전 교수의 경우에는 미국의 경기가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1970년대는 그나마 나았어요. 그때는 부채 수준이 높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계속해서 돈을 뿌리는 상황에서 여기다 또 금리를 낮추거나 물가가 더 오르게 되면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고물가, 저성장의 시대가 계속되기 때문에 상당히 미국 경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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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시작된 이란 전쟁이 한 달을 맞았습니다. 중동에서는 종전협상 얘기와 함께 지상전 가능성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중동정세와 경제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그리고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두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미국과 이란의 전쟁,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어마어마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흘러갔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대화를 한쪽에서는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지상전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일단 대화 측면을 먼저 짚어보자면 어느 정도까지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예상을 해야 될까요?
[백승훈]
물밑협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미국이 제시한 15개 안 그리고 그것을 이란이 우리는 못 받아들이겠다 해서 5개 안을 던졌고 계속협상이 되고 있죠. 그래서 그 과정에서 48시간, 5일, 10일 이렇게 늘어났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본 협상에서 올릴 아젠다, 의제들을 결정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서로 샅바 싸움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는 이게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얘기를 해야지 내가 주도권을 갖고 잘 통제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시장과 국내 정치에 발신을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고 이란 측에서는 내가 미국에 끌려가는 모습으로 협상장에 끌려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우리는 협상한 거 없다, 어떻게 보면 양측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회색지대에서 자기네들이 얘기를 하는 거죠. 그 두 주장이 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란도 직접 미국과 직접 협상을 하고 있지 않으니까 우리는 협상 안 했다고 얘기하고, 미국 입장에서는 무슨 말이냐, 본 협상에서 얘기 나눌 안들을 서로 주고받고 하고 있으니까 협상하는 것 맞다. 그래서 양측이 틀린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 물밑에서 본 협상을 위해서 본 협상에 올릴 의제들을 관련해서 계속 치열하게 협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화의 판이 깨진 건 아닌데 서로가 유리한 입장으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를 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잖아요?
[백승훈]
한 가지 덧붙이자면 그래서 이란에서 한 5가지 안은 핵 관련한 얘기는 여기서 안 하겠다. 그러니까 그건 이후에 할 얘기고 지금은 전쟁 종전과 그다음에 호르무즈 항행 관련한 얘기만 하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미국은 안 된다, 우리 전쟁 목표가 시작했을 때 핵 관련한 게 있으니까 그건 얘기를 해야 된다, 그렇게 해서 지금 싸우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첨예하게 다른 안이라서 이거 결렬되는 것 아니냐 했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고 우리도 한번 시장에서 흥정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우리가 5000원을 예상해도 1000원으로 깎고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맞춰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48시간, 5일, 10일 이렇게 늘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시청자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 바로미터는 이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또 유예가 될 수도 있는데 만약에 협상이 좀 더 진척이 됐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냥 유예하는 것이 아니라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에 들어가고 아니면 아직 유예만 하고 협상을 늘린다고 하면 지금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으니까 이스라엘의 공격을 조금 묵인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공세도 압박하면서 협상을 계속 밀어붙이려고 하는구나, 그렇게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이 시작됐을 때 미국 쪽에서 계속 얘기했던 게 우리는 최대 4주에서 6주를 보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벌써 4주, 한 달이 지나갔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루비오 국무장관이 수주 안에 끝낼 수 있다, 몇 주 안에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는 한 2~3주 안에 끝낼 수 있다. 그러니까 결국은 본인들이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이 전쟁을 끌고 가고 있다고 평가를 해야 되는 건가요?
[백승훈]
저는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나중에 저희가 더 분석을 해야 되겠지만, 저도 전쟁 중이기 때문에. 하지만 제가 지금 내리는 판단은 과연 플랜A, B, C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되게 회의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렇게도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지상군 파견 안 하고도 끝낼 수 있다고. 그래서 좀 당황스러웠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늘, 제가 2~3주 전에 얘기했던, 그냥 우리가 군사작전만 성공했으면 이게 승리다 하고 나가려고 하는 안을 하나, 왜냐하면 지금 그렇게 해서 끝날 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오늘 비행기 앞에서 얘기하는 것을 보고 놀란 게 항행 문제는 이후에 우리가 얘기해야 될 문제다라고 또 그건 지금 이 상황과 다른 것처럼 분리해서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렇게 메시지가 관리가 안 되고 있는데 과연 2주 안에 끝낼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게 자기네들이 무슨 빅플랜을 해서 끌고 와서 한 거라고는 보기가 힘든 상황들이 너무 많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그건 어떻게 보면 이 상황에서 시청자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이 정말 출구전략을 빨리 실행하고 싶구나. 여기서 이 전쟁을 빨리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구나 그런 것들이 물론 자신감은 많이 보이지만 그런 것들이 묻어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출구전략을 찾고 싶구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일단 지금 가장 유력하게 나오는 얘기가 주말 동안에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거든요. 그런데 과연 이 협상의 유형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이냐. 대면 협상은 실질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많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여태까지 다 간접 협상으로 했습니다. 우리가 전쟁 시작하기 전에 제네바에서1차, 2차, 3차 이렇게 됐을 때도 오만의 중재를 통해서 됐었거든요. 그러니까 과거에도 늘 있었던 일입니다. 과거에 미국과 이란이 서로 정치적으로 리스크, 위협이 많으니까 이 협상을 직접 진행했다가 실패하면 자기의 과오가 되기 때문에 보통 어떻게 하냐 하면 같은 협상장에서 이란과 EU3, 독일, 영국, 프랑스가 회의를 합니다. 똑같이 미국 대표단도 그 건물에 가 있습니다, 아래층에. 그래서 직접 협상하는 것은 아닌데 EU 3국과 이란이 이야기한 것을 내려와서 서로 공유하고. 그러면 이 말 전해 줘 하면서 올라가서 전해 주고 어떻게 보면 직접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저도 그런 것을 보면서 우스웠었는데, 어차피 같은 건물에서, 같은 의제라고 같은 날 하는 대표단들이 가서 얘기하는데 직접 면대면,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는 것으로 저렇게 외교적 수사를 우리는 만나지 않았다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제가 누누이 봐서 말씀드린 대로 직접 협상이 될 수도 있고요. 만약 직접 협상이 된다고 하면 2018년 스냅백한 이후에 처음 미국과 이란이 만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것도 시청자 여러분 바로미터가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직접 만나? 그럼 협상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겠구나 하는 게 하나가 될 수도 있고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냥 유예로 해서 공격은 할 수 있는데 전력시설은 안 때리고 유예해 줄게라고 하면 이게 좀 고조가 될 거라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미국이 이란 측에 당근, 휴전을 선언하고 간다, 이러면 이란한테 더 주고 뭔가가 진행되고 있구나. 그래서 그런 것들 몇 가지를 보시면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구나. 조금 잘 안 돼서 압박 수위가 한 주 정도, 며칠 더 가겠구나, 그런 것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란 쪽에서는 최고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연이어 참수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면 협상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암살의 위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분석이 있는데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란 지도자 2명에 대해서 일단 참수를 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미국의 입장은 그렇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이 과연 이걸 받아들일 것이냐. 그동안에 사실 지도자들에 대한 참수작전은 이스라엘이 거의 주도하지 않았습니까?
[백승훈]
그리고 파키스탄에서 하는 게 그 의미가 있는 겁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도 친하고 이란과도 친하고 또 사우디아라비아랑도 친합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은 걸프 주변국 중에 미군 부대가 주둔하지 않은 국가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그런 미국의 정보나 아니면 이스라엘 모사드의 활동이 상당히 제한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에서 이슬라마바드에서 계속 떨어진 곳에서 계속 숨어서 활동을 하다가 암살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암살이 아니라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사살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물론 이스라엘은 계속 암살을 하고 싶어하겠지만 파키스탄은 상당히 그런 것에서 안전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렇게 협상장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미국이 그것을 이스라엘을 저것하고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지금 협상을 진정성 있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48시간, 5일, 10일. 거기다가 이번에는 1차, 2차, 3차, 작년에 있었던 협상단에서 너무 강경파니까 우리는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해서 JD밴스도 지금 협상단에 들어가서 얘기할 거다라고 해서 그렇게 진정성을 갖고 있는데 이스라엘이 거기를 공격해서 암살한다? 그 가능성은 낮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협상이 파키스탄에서 진행될 텐데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대면협상이 벌어질 것인지, 아니면 중재국 파키스탄을 두고 서로 왔다 갔다 의견 교환으로 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본협상 들어가기 전에 의제가 만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또 유예를 해야 될지. 아니면 유예는 하는데 휴전은 하면서 시간을 벌지, 이런 것들을 보면 지금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며칠간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번 주말이 상당히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단 대화가 그래도 어느 정도 진전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시장의 반응은 전혀 다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인철]
맞습니다.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요소 3개를 꼽으라고 하면 일단 국제유가, 거기다가 달러 강세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이게 돈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데요. 일단 브렌트유가 지난 주말 장에서 트라이온스당 112달러를 기록을 했거든요. 이게 앞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게 가장 크게 작용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은 주말장이에요. 주말로 접어들었지만 24시간 거래되고 있는 글로벌엑스 나스닥 미니 선물이 있습니다. 이게 2% 가까이 빠지고 있어요. 이 얘기는 뭐냐. 여전히 대화는 오가고 있지만 전쟁은 굉장히 장기화될 것이다라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고 또 하나가 달러 강세입니다. 지금 달러인덱스라고 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는 지표가 100을 넘어섰어요. 이 지수가 계속해서 105, 115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달러 강세, 이 얘기는 뭐냐. 원화 약세입니다. 지금 원화는 새벽 2시까지 거래가 돼요. 지난 주말장에서 1511원 찍었습니다. 1500원이 거의 노멀이 된 상황이고요.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게 금리입니다. 우리는 한은이 금리를 굉장히 오랫동안 동결해 왔어요. 그런데 지금 미국이 이렇게 고유가발 물가 전망치가 OECD가 최근에 들어서 미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 2%로 얘기를 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은행이나 물가 목표치는 2% 내외예요. 그러면 연준의 목표치를 2배 이상 웃돌고 있다는 얘기는 올해 미국은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구나. 오히려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정도 인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선반영하고 있는데 전 세계 글로벌 금리의 기준 벤치마크 금리가 미국채 10년물이에요. 이게 4. 4%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초 대비 8% 넘게 오른 상황이고요. 이게 5%를 넘어서게 되면 마지노선. 정말로 미국은 금리 인하를 못하고 물가 때문에 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지표가 모두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서 지금 금융시장은 패닉셀, 이른바 주식도 던지고 채권도 던지고 오직 달러. 달러 수요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모든 언론들이 분석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게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트럼프 해협이라고 본인이 표현을 했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인철]
우리가 집 사서 내 집 앞에 내 명패 거는 거 당연한 거예요. 전쟁 끝나지도 않았는데 저 해협은 내 거라고 한 거랑 똑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부동산 자산가잖아요. 부동산 개발을 통해서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자기가 건물을 사면 거기다가 트럼프 건물이라고 해요. 그런데 심지어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케네디센터도 자기 트럼프 케네디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있고요.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는 플로리다 도로가 있어요. 거기도 트럼프 블루버드라고 해서 트럼프 도로라고 하고 있어요. 심지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그날을 국경일로 하자. 그리고 대통령, 미국의 유명한 4대 대통령의 얼굴을 조각해놓은 상에 옆에다가 내 것도 조각해라, 이럴 정도로 자기를 우상화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좀 다른 게 아무리 호르무즈 해협이 전 세계 물동량의 한 20%를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전쟁이 끝나기 전에저기는 내 해협이야, 나한테 결정권이 있어, 내가 이걸 가져갈 거야라고 얘기한 건 아마 압도적인 미국의 힘으로 인해서 실효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아니냐. 왜냐, 실제로 베네수엘라 공격하고 난 다음에 가장 먼저 가져간 게 뭐였죠? 석유 채굴권이었어요. 아마 그러다 보니 의미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결국 이 협상의 키는 뭐냐. 호르무즈 해협이 단순한 해상로가 아니라 전쟁과 협상의 판을 거의 결정짓는, 좌우하는 핵심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만큼 미국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중요한 곳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런데 이란이 이 호르무즈 해협을 포기할 수는 없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이란 입장에서도.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지금 문제가 있는 게 이건 국제해협입니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은 그 누구도 영유권을 행사할 수 없는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좀 이상한 소리를 하신 것이고 그다음에 이란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전시상황에서 이란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억제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거고 통제하는 거고. 그러니까 이게 유일한 생명선이고 이게 어떻게 보면 협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니까 우리가 이 통제권을 우리가 갖고 있는 거라고 하겠다, 우리가 이걸 유지하겠다고 하는 상태에서 협상에 들어가겠다. 그래야지 협상력이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란도 그런 의도로 해서 이렇게 한 것으로 저는 선회해서 해석하고 있는데 이게 만약 양측에서 진짜 갖고 가게 된다? 이거 국제법 위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럼프 해협이라고 할 수 있지도 않고 지금 그래서 35개 합참의장들이 모여서 우리는 전시에는 참여하지 않는데 이 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 항행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야기를 하려고 들어가겠다. 다자 틀을 만들어낸 거거든요.
[앵커]
우리나라가 포함돼 있잖아요.
[백승훈]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해협이라고 부르는 것, 그리고 이란이 내 소유라고 하는 것은 각자 자유일 수는 있겠으나 과연 그것이 그렇게 원하는 대로 될지는 아무리 우리가 힘의 논리로 하는 사회가 됐고 지금 현실주의 세계관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분석하고 아직 전쟁 중인 상황이라서 우리는 그건 지켜봐야 된다. 그런데 국제사회에서도 그걸 좌시하지 않고 어떤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 심지어 그래서 그게 의미가 있습니다. 외교부 장관끼리 모여서 한 게 아니라 폭력을 수행할 수 있는 합참의장들, 그러니까 군대 수장들이 35곳이 모여서그 얘기를 했다고 하는 것은 아마 전쟁은 끝나고 나서 어떻게 진행될지, 호르무즈 항행에 관련해서는 어떻게 진행될지는 우리가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과 공동 관리할 수 있다, 이런 발언을 하기도 했고 여러 가지 야심은 계속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란도 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세를 받겠다는 얘기도 하고 있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에 큰 선물을 줬다고 했을 때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권을 줬다라고 했는데 이란은 그런 적이 없다, 트럼프가 거짓말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백승훈]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타스님이라고 하는 이란 관영매체에서 큰 대형 선박이기는 하지만 30억 정도 통행료를 받고 이걸 150조 정도 1년에 우리가 벌 수 있, 그러니까 소위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 하면서 하는 것으로 하려고 하는데 이건 150조, 이런 돈이 나오는 이유는 이게 자기네들의 협상 기준점입니다. 그러니까 나한테 전쟁 배상금을 이 정도는 줘야지 내가 할 수 있다. 그 기준은 뭔데라고 했을 때 우리가 통행권을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는데 우리가 포기하고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할 때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과정이 A, B, C,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타스님에서 그렇게 계산해서 나왔고 이란 의회에서 그걸 받아서 우리가 통행과 관련해서 인준해서 얘기하겠다고 하는 것을 진짜 받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많이 나간 분석이고. 이게 아마 150조라고 하는 기준 준거점이 미국한테 바라는 배상금 같은 것의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네들이 통행권을, 그리고 이란도 분명히 알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까 전에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해협,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는 인위적으로 건설된 것이지만 자연스럽게 된 것에 대해서는 그냥 어떻게 보면 자유통행, 그리고 무조건 갈 수 있게 해 줘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물론 그런 법에 이란은 의회에서 인준을 안 해 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걸 막 어기고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시에서 나오는, 유일한 협상 카드이기 때문에 나오는 워딩이기 때문에 그걸 우리가 보면서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아마 저 금액이 나름 배상금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때 자기네들이 요구하는 하나의 준거점이 될 겁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지 소유권은 없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호르무즈에 대한 발언이 거짓말이다라고 하면서 선박을 막았다고 하는데 그 선박이 중국 선적이 포함이 돼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란과 중국은 사이도 좋고 그리고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받는 돈도 위안화로 받고 있는데 중국 선박을 막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이인철]
제가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적 측면에서 보게 되면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기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면서 그동안도 사실은 중국 배는 무난히 통과했고요. 미국과 이란과 적대국이 아닌 국가들의 경우에는 위안화 결제를 근거로 해서 허용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또 이번에 보니까 오히려 중국 선박조차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게 또 금융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반드시 확보해야 된다는 명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경우에는 어쨌든 이걸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란이 승인 없이는 어떤 실제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허가해야만, 이란이 허가해야만 통과가 가능하다. 그러면서 통행세라든가 아니면 향후 협상 과정에서도 호르무즈 해협만큼은 자기네들이 권한을 갖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보이는데요. 결국 미국과의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이란이 최종까지도 견딜 수 있겠느냐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무력 전쟁도 긴장감이 여전합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을 공격을 또 했고요. 그리고 이란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군기지를 공격을 했거든요. 대화가 이루어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공격들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을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백승훈]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조급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군사 목표와 미국의 군사 목표가 다르다는 것은 이미 다 기정사실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이미 이스라엘 국방부에서도 얘기를 했죠. 휴전 가능성도 있어서 우리가 휴전을 대비해서 그전에 우리가 공습 타깃과 공습 수위나 이런 것들을 다 재조정했다. 그 말은 휴전을 위해서 재조정을 해서 낮춰준 게 아니라 휴전되기 전에 우리가 때려야 할 것들을 다 때리겠다. 그래서 공습 수위를 올려가겠다는 거거든요. 그 말은 지금 어찌 됐건 협정이 되려고 하게 되면, 아직 이게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의 유예지 다른 핵시설이나 다른 경제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거든요. 전력 인프라만 그렇게 했지. 그러니까 당연히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공격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한테 메시지를 주는 거거든요. 어떻게 할 건데? 계속 너희들이 유예를 하면 계속 너는 맞고 너희들의 경제 인프라 시설들은 계속 부서져, 핵시설은 부서져. 지금 나랑 협상을 하는 게 가장 피해가 적을 텐데. 그게 강압 외교의 특유의 방법이거든요. 폭력을 이용한 외교를 밀어넣는 방식. 그래서 어떻게 보면 당연히 진행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란 입장에서도 공격을 받았으니 그거에 대한 응전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기지를 때린 것은 상징적인 공격입니다. 이란이 그래도 통제 안에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협상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만약에 이란이 폭주를 했다면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석유생산시설이나 담수화 시설을 공격했겠죠.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공격을 받았고 그래서 우리가 응전하는 것인사미군기지를 때리겠다, 이런 것은 당연히 그렇게 해서 이번에 벌어진 일들은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단, 저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을 좀 해야 되겠는데, 부셰르의 원전을 때린 것, 이게 어떻게 보면 위험한 일이거든요. 다행히 방사능 유출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원전을 때린 거거든요. 만약에 부셰르를 폭격을 해서 방사능 누출이 있고 그 방사능 유출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걸프만으로 흘러들었다면 이건 또 다른 층위의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이건 전쟁범죄입니다. 그리고 국제법 위반이기 때문에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이 부셰르 원전을 때렸을 때는 나름 계산을 하고 공격을 했을 겁니다. 이게 그런 부수적 피해를 해서 원전을 지금 때리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이런 것들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전후에 별로 국제 평판이나 이런 것들에서 별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는 것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서로 공격은 하더라도 이스라엘은 조금 다른 입장이기는 하지만 미국이나 이란 같은 경우에는 서로 공격을 하더라도 조금씩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공격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그런데 미국이 지상군을 추가로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또 나왔어요. 이미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해병을 비롯해서 인력을 이미 파병을 했는데 추가로 더 보낸다는 것은 진짜 지상군 투입을 하겠다는 의도인가요, 아니면 그냥 대화의 압박용인 건가요?
[백승훈]
지상군 파견도 감안은 하고 있는데 우리가 볼 것은 이거입니다. 지금 1만 7000, 1만 9000이 되는 거거든요. 그 병력으로는 안정적인 지상군 작전을 오래 수행할 수 없습니다확실합니다. 그래서 지금 나름 나오는 여러 가지 분석은 이겁니다. 이란과의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서 한 네 가지 타깃을 보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보낸 군사작전 병력을 가지고 첫 번째는 나포된 선박 구출, 막혀 있는 선박을 끌어내는 작전을 하거누구 그건 위험도가 가장 낮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전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란에 대한 레버리지 지렛대를 약화시킬 수 있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저도 몇 번 말했던 소툰브, 대툰브, 아부무사섬, 그게 어떻게 보면 호르무즈 항행을 방해할 수 있는 전략을 해서 실행할 수 있는 섬이거든요. 거기를 점령을 해서 호르무즈 항행을 막는 이란의 역량을 떨어뜨리는 그런 작전이 될 수 있겠죠. 그다음에 또 하나 나오는 게 라라크섬입니다. 라라크섬이 호르무즈 해협 바로 앞에 있는 큰 섬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모기함대 전략의 모든 지대함 미사일이라든지 드론이라든지 쾌속정이라든지 기뢰 저장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거기에 동굴이나 돼 있다고 하는데 거기를 수복하는 작전입니다. 그런데 그건 아까 말한 2개보다는 위험수위가 더 높죠. 하지만 그걸 군사작전을 성공하면 이란한테는 압박이 될 겁니다. 하나하나씩 하면서, 너희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지는데 이래도 협상 안 할거야? 이렇게 되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르그섬입니다. 하르그섬인데 문제는 이게 뭐냐 하면 지금 보낸다고 하는 1만 7000, 1만 9000명 갖고는 하르그섬을 정령은 할 수 있어도 오랫동안 버틸 수는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되는 거죠. 만약에 그렇게 되는 상황에서 공격을 당해서 하르그섬에 있었던 해병대나 82공수사단의 피해자가 20명, 30명, 40명 나온다. 그렇게 되면 지금 이 전쟁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라고도 얘기를 못 하고 있거든요. 군사작전이라고 얘기하죠. 왜냐하면 미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서. 60일 이상 끌려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걸 못 받고 있는 상태에서 지상군 파견을 무리해서 하고 거기에서 20명, 50명 사람이 죽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투에서는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만약에 국내에 들어가면 판판이 질 겁니다. 그래서 이게 상당히 위험한 수준의 군사작전이라서 앵커님의 질문에서 단답식으로 얘기를 한다면 지상군 투입 가능성 있습니다. 그러니까 압박 카드로써 여러 가지 타깃을 하나하나씩 하면서 이란을 압박할 수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걱정하는, 이게 너무 확대가 돼서 진짜로 토털워, 전면전으로 이란과 미국이 이란의 100만 군과 미군이 싸울 수 있느냐, 그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2003년 이라크에 미국이 들어갔을 때 43만이 갔습니다. 지금은 1만 9000. 턱도 없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이란에 가서 군사작전을 하려면 70만이 있어야 가능할 거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지금 우리가 당연히 이게 확전이 되고 지상군이 파견돼서고조되는 것은 걱정해서 봐야 되겠지만 이게 이란과 미국의 100만 대군과 미군이 부딪치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상군 투입은 여러 가지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서 백 위원님께서 전투에서는 성공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상처도 만만치 않다고 했는데 실제로 지금 중간선거 전에도, 보궐선거에서도 플로리다가 자신의 텃밭인데도 불구하고 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경제적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부담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란전쟁에서 어떤 실리를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인철]
정확하게 우리 시간으로 한 달이 넘었습니다. 2월 28일에 시작된 전쟁이 장대한 분노 작전이 오히려 부작용이 더 커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지지층도 떠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11월 중간선거가 있지만 주지사라든가 보궐선거에서 보면 공화당이 전패를 했어요. 하물며 자기의 텃밭에서도. 보통 선거에서 10% 포인트 이상 민주당을 이겼던 곳에서조차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판한 게 아니냐라면서 출구전략을 짜고 있는데 이란이 그만큼 협상에서 빨리, 이란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고 특히나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 봉쇄되면서 미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서 오늘 당장 4월 6일 시한은 디데이는 있습니다마는 당장 종전 선언이 나왔다 하더라도 한 단계 올라간 국제유가는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는 겁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중간선거 이전에 어쨌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동맹국들한테 비용과 위험을 전가하고 있지만 예전과 같지 않아요. 예전처럼 트럼프가 전 세계 경찰 역할을 했던 기축통화국이었던 미국이 원하면 다 도와줬던 시대는 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전 세계적인 교역국들과 통화 정책으로 인해서 이미 신뢰를 많이 잃은 상황에서 특히나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인데 왜 그 피해를 동맹국들한테 전가하느냐라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아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겉으로는 굉장히 강하게 얘기하면서도 아마 내부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는 상당히 중간선거의 패색이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급격한 카드로 아니면 또 다른 이변으로 이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게 뭐냐, 불확실성. 어떤 대책이 나올지 모르고 어떤 말을 어떤 SNS를 통해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주식시장은 이미 미국의 주요 3대 지수 가운데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이미 고점 대비 10% 이상 빠져서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이 얘기는 뭐냐, 미국인들의 유가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자기 소비할 수 있는 여력, 자기의 주머니도, 가계의 저축 여력도 굉장히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 속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게 전쟁이 끝나고 나면 경제가 로켓처럼 급성장할 것이다라는 표현도 했었고요. 그리고 그 이전을 돌아보면 이번 전쟁으로 미국이 얻은 게 많다. 원유도 우리가 더 많이 팔고 있고 미국의 원유가 더 인기가 있어질 것이고. 그리고 실제로 LNG 같은 경우에는 미국 LNG 기업들의 수익이 많이 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잖아요. 현실적으로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인철]
우리나라도 반도체는 잘 나가요. 미국의 LNG 기업들이 순이익을 많이 내고 있단 얘기는 누군가는 소비자는 고통이고 그리고 상대, 수입하고 있는 국가들은 여전히 비용을 전가하고 있는 데 불과합니다. 기업 간 싸움이기 때문에 그게 트럼프 대통령의 표심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고요. 특히나 물론 LNG 기업들, 어쨌든 전 세계 LNG의 1위 공급국인 카타르가 향후 5년 정도 불가항력을 선언을 했어요. 불가항력이라는 것은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서 장기 공급 계약을 거절한다 하더라도, 깬다고 하더라도 페널티를 물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국가 중에 우리도 포함이 돼 있고 중국도 포함이 돼 있습니다. 그러면 당장 5년 동안 장기계약을 맺었던 국가들은 어디다 손을 벌릴 것인가. 지금 가장 많이 LNG를 파는 게 미국이에요.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이런 국가들이 LNG를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여기는 웃돈 받고 팔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순이익이 천정부지인 거예요. 이런 하나의 에너지의 기업들의 이득이지만 실질적으로 주말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7이라는 7개 종목은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00조 원이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니까 안에서 벌고 밖에서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결코 한 특정 기업의, 에너지 기업의 이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처럼 미국 경제 성장을 살리느냐. 그건 아니다, 오히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루비니, 닥터 둠이라고 하는 뉴욕대 전 교수의 경우에는 미국의 경기가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1970년대는 그나마 나았어요. 그때는 부채 수준이 높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계속해서 돈을 뿌리는 상황에서 여기다 또 금리를 낮추거나 물가가 더 오르게 되면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고물가, 저성장의 시대가 계속되기 때문에 상당히 미국 경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중동 상황 짚어봤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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