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이란 발전 시설을 초토화하겠다더니12시간 남기고 닷새, 120시간 연기한 트럼프 대통령. 이를 하루 남기고또 열흘을 연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이 같은 발표가 미국 증시 급락 후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 또다시 '결정적인 순간에 꽁무니를 뺀다''Trump Always Chickens Out'타코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김병주 민주당 의원,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내일이면 벌써 전쟁 한 달째가 됩니다. 시시각각 전황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이란의 발전 시설 초토화하겠다는 최후통첩을 계속 미루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속내가 뭘까요? 꽁무니를 빼는 걸까요?
[김병주]
이란 중동전이 후반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협상이 시작됐고 협상이 시작되면 더욱 격렬하게 유리한 협상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보거든요. 그러면서도 국제유가라든가 주식시장의 동향을 트럼프 대통령은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전소 타격한다고 하다가 5일 유예를 주고 또 10일까지 유예를 줘서 협상에 대한 시간을 주는 한편, 또 한편으로는 군사적인 압박을 하기 위한 준비 시간을 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시한으로 제시한 것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4월 6일 저녁 8시, 시간까지 못 박았습니다. 이 시점이 전쟁을 시작한 지 6주가 되는 거거든요. 트럼프가 원래 4주에서 6주 동안 전쟁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니까 이거에 맞춘 걸까요?
[유용원]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계속 시한을 연장한 걸 말씀하셨는데 전형적인 트럼프식 협상 전술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입장에서는 6주는 넘기지 않고 미국의 승전 선언으로 끝내고 싶겠죠.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물론 외형상 지금도 이미 보니까 개전 초기에 비해서 이란의 미사일이라든지 드론 공격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예를 들어 UAE의 경우는 첫날 미사일 같은 경우 100발 이상, 드론은 200기 이상 날아왔는데 25일 통계를 보니까 미사일은 한 발도 없고 드론도 불과 9대밖에 공격을 못 했더라고요. 그래서 상당히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이 미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수용해서 트럼프가 기대하는 이른바 항복 선언까지 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의 무기 재고도 부족한 상황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트럼프가 6주를 넘기지 않아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4월 22일에 이스라엘의 민간 훈장도 받으러 가야 하고 5월 중순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도 만나야 하고, 이런 일정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협상을 구걸하는 쪽은 이란이 아니라 트럼프가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어요.
[김병주]
트럼프 입장에서는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여론에 불리하지 않습니까? 국내 여론도 그렇고 국제 여론도 그렇고. 그래서 어떻게든 단기에 끝내야 되는데 새로운 변수가 생겼지 않습니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게 생기다 보니까 그것을 어떻게든 풀고 이걸 끝내야 되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최초 의도와는 다르게 새로운 국면으로 가고 있는 것이죠.
[앵커]
트럼프가 거듭 최후통첩 시한을 연장하면서 휴전 합의를 압박하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지상군 준비 태세를 갖추며 '확전'을 대비하는 듯 한데요. 화면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은 이미 82공수사단 등정예 지상군 수천 명을 중동에 파견했는데,여기에 더해 보병과 기갑부대 등 만 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결국, 이란 원유 수출의 전초기지인 하르그섬 점령을 노리는 것 아니냔 분석 속에, 이란 측도 100만 명의 지상 병력이 준비됐고 이란 청년들의 참전 요청이 쇄도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도 필요 시 군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홍해까지 확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가 며칠 전 이란으로부터 받았다는 '큰 선물'의 실체가 공개됐습니다.
[앵커]
미국은 기존에 파병된 해병대 수천 명뿐 아니라 만 명을 추가 파병하는 걸 검토한다고 전해지는데 앞서 석유 통제권 얘기까지 나오니까요. 석유 통제권을 갖고 전쟁을 끝내면 그동안 전쟁 명분으로 삼았던 핵시설 파괴나 레짐체인지, 이런 명분들은 다 어떻게 되는 거죠?
[유용원]
지금 보면 개전 초기에 제시됐던 전쟁의 목표, 목적하고 다른 쪽으로 많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역사적으로 보면 그렇게 목표가 자주 바뀐 전쟁은 정당성이 떨어진 경우도 있고 실패로 끝난 경우가 많은데 이번 이란전쟁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는데 그런데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이란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무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게 협상을 통해서 휴전 또는 종전이 되려면 양쪽이 타협점을 찾아야 되는데 양쪽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은 끝까지 평행선을 그릴 가능성이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체포 작전을 통해서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권을 확보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고무돼서 마찬가지 호르무즈의 경우도 그런 것을 노리는 것 같은데 이란은 다를 것 같다. 왜냐하면 이란 입장에서는 미사일, 드론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무기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기 때문에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앵커]
미국이 석유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노리는 것 같다,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이란이 그럼 눈에는 눈, 우리도 100만 명 투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100만 명을 투입하는 거 가능한 일인가요?
[김병주]
현재 이란의 군을 다 합하면 100만은 가능하죠. 정규군과 혁명수비대 그리고 예비군까지 합하면 가능하고요. 실제 미국이 그동안 폭격해 온 것은 군사시설이라든가 미사일기지, 핵시설 이런 데 위주고, 병력에 대한 타격은 제한했기 때문에 이란의 병력들은 그 정도 가능하고요. 이런 병력들은 나중에 미군이 이란의 본토로 지상전을 전개한다면 제2전선을 유지해서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질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는 지상군을 투입하더라도 하르그섬이나 일부 섬 일대, 호르무즈 해협 가까이에 있는 케슘섬이나 대툰브, 아부무사섬 이런 데 국한해서 작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가 얼마 전에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고 해서 뭔가 궁금했는데 그 실체가 오늘 나온 겁니다. 선박 1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데 사실 이란과 평소 친하던 나라의 선박들 통과시켜준 게 왜 트럼프에게 큰 선물이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유용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반만 믿으라는 얘기도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견강부회식 해석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10척 중에 8척이 파키스탄입니다. 그리고 이란이 비적대적인 국가의 선박 통행을 허용하겠다, 그렇게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 미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게 아니고 이란 자체의 판단에 의해서 그렇게 됐을 가능성이 많고요. 지상전 관련해서 김 의원님께서 잘 말씀해 주셨는데 하나만 첨언하자면 우리가 대규모 지상전하고 섬 점령작전, 상륙작전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상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라크전 같은 지상전을 염두에 둔다면 이라크전 때 미군이 최대 몇 만명 투입됐는지 아세요? 최소 15~20만. 많을 때는 25만까지 투입됐었습니다. 그런데 이란은 이라크보다 면적이 4배, 인구는 3배나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 명, 2만 명 정도의 병력 가지고도 대규모 지상전은 힘든 상황이고요. 김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일부 섬에 대한 점령작전 정도가 가능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혁명수비대의 해군사령관을 제거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확인은 안 됐는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주도한 사람이 죽었다면 이 부분도 앞으로 전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김병주]
그렇죠. 지금 미국은 호르무즈 봉쇄를 풀기 위한 군사작전을 하나하나 준비해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중에 하나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을 죽인 건데 이것은 호르무즈 봉쇄 작전을 앞두고 여건조성 작전의 한 일환으로 봅니다. 그래서 지휘관도 죽였지만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군사시설, 미사일 기지 이런 데도 계속 폭격을 가하고 있고. 또 호르무즈 해협에는 아파치헬기라든가 또는 여러 가지 A-10기 이런 것도 투입을 해서 지상섬 점령 작전을 군사적으로는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이걸 군사적으로 여건조성작전이라고 합니다. 여건조성작전을 하고 있고, 최종 할지 말지는 고 노 고 결정이라고 하는데 그건 협상 진도에 따라서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지도부가 계속해서 암살당하는 상황.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란 언론에서 트럼프를 피노키오로 묘사한만평까지 나오고 있는가 하면 이란 내에서 트럼프 암살을 독려하며우리 돈 370억 원 넘는 현상금을 모으는 내용의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외신들은 이란 안에서 트럼프 암살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가 대거 발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로 이 화면인데요. 현상금 명목으로 2,500만 달러, 우리 돈 370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피노키오 트럼프'를 풍자한이란 일간지 만평도 등장했습니다. 제목은 "세계에서 패배하고 망신당한 거짓말쟁이"라는 기사인데요. 트럼프의 코가 길게 늘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끝 부분은보시는 것처럼 갈라지고 부서져 있습니다. 이란 공습 데드라인을 번복하는 등 최근 트럼프의 주장이 잇따라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풍자한 겁니다. 그런가 하면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는 트럼프의 발언을 이렇게 비꼬는 그림과,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영상도 SNS을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공습 데드라인을 계속 바꾸고 있다 보니까 트럼프를 향해서 이렇게 피노키오로 묘사한 만평이 등장한 거예요. 코가 길게 늘어져서 호르무즈 해협까지 가는데 끝은 저렇게 갈라져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주]
지금 이란 관영매체가 저렇게 하는 것은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리전이라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희화화하고 악마화하고 저런 거죠. 침략자, 거짓말로 하는 건데. 전쟁 때는 이런 심리전 이런 것들 또 적국에 대한 지도자에 대한 심리전은 계속하고 있는 거거든요. 대대적으로 물리적인 군사적인 충돌도 있지만 또 한편에는 언론을 통한 심리전, SNS를 통한 심리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해들은 이란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지금 트럼프 말 한마디에 유가가 출렁이고 주가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에 그 신뢰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그리고 트럼프 암살을 독려하면서 우리 돈 370억 원이 넘는 현상금을 모은다의 벌써 수십만 명이 모였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유용원]
이란 국민들한테는 370억 원이면 큰 돈일 수 있겠죠. 그런데 저걸 보면서 아까 김 의원님께서도 심리전 말씀하셨는데 저는 좀 걱정되는 게 트럼프 대통령한테는 그게 통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감정적이고 즉흥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격노하는 경우, 격노라는 책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그런 걸 노리고 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여담인데, 이란의 AI, 전에 보면 네타냐후 손가락이 6개인 것으로 나온 사진이 화제가 됐는데 그것도 아마 이란이 AI를 활용해서 일종의 심리전, 인지전을 했는데 그런데 지금 자유의 여신상 타격하는 것도 보면 굉장히 조악합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으세요? 그러니까 이란의 AI를 활용한 것이 서방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앵커]
조악한 AI 영상이지만 트럼프를 자극해서 트럼프가 격노해서 전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주셨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병주]
저도 유 의원님 말에 동의합니다. 지금 트럼프 성격이라든지 이런 것에 맞게 이란에서 심리전을 하고 있다고 보고요. 저것은 이란 국내용이면서 대외용이 같이 포함됐다고 봅니다. 이란 내에서는 단결을 요구하고 예를 들어서 모금을 하면서 단결을 요구하고 이란 밖에서는 또 미국의 자유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파괴되는 모습. 이런 것들이 다 심리전의 한 형태고요. 앞으로 저런 것들은 훨씬 더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런 심리전이 이란 국민들한테도 영향을 줄 수가 있다 이런 우려까지 들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백악관 SNS 계정에 의문의 영상들이 올라오면서 그 의도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워낙 짧아서 두 번 들려드렸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밤, 백악관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4초짜리 영상인데요. 처음에는 카메라가 흔들리며 초점이 잡히지 않다가, 지금 보시는 여성의 구두가 보입니다. 여성이 "곧 '론칭 발사'하는 거 맞죠? "라고 묻고 남성이 "네"라고 답합니다. 이 짧은 영상은 약 90분 만에 삭제됐는데밤 10시쯤에는 또 다른 4초짜리 영상 하나가 더 올라왔습니다. 2초간 검은 화면이 나오다, 깨진 영상과 함께 '띵'하는 알림음이 울려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한편, 펜타곤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기독교 예배에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낭독한 기도문 내용이 논란입니다. "모든 총알이 적들에게 명중하게 해달라""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압도적 힘을 발휘하게 해달라"라는 등과격한 내용인데요. 보수 성향의 기독교 연합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기도,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피트 헤그세스 장관,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한다. 이런 말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총알이 적들에게 명중하게 해 달라, 이런 기도문을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겁니다.
[유용원]
아까 의문의 영상, 론칭. 론칭이 무기나 이런 걸 보면 발사라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그것 관련해서 펜타곤 피자지수라는 거 들어보셨죠? 그러니까 중요한 작전이 있는 날 밤에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건데 실제로 어제 미국 시간으로 어젯밤부터 펜타곤 피자지수가 확 올라갔대요. 파파존스는 296%, 도미노피자는 206%. 그래서 뭔가 작전이 있는 거 아니냐. 아까 삭제된 영상과 맞물려서 그런 추측을 낳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 종종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과한 표현을 쓰시잖아요, 원색적인. 저는 그게 우방국 입장에서 발언을 좀 더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라든지 일본, 나토 포함해서 많은 우방국들에 지원을 요청했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렇게 우방국들한테 부담을 주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저런 겁니다. 저런 원색적인 발언, 그다음에 세계 여러 나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힘든 이러한 것들이 우방국들에 부담을 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나 헤그세스 장관이나 고려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거 곧 론칭되는 거 맞죠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론칭이 신제품 론칭은 아닐 테고 발사를 의미하는 걸 텐데 지금 이 영상이 올라갔다가 삭제됐고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펜타곤 피자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그러면 우리 또 걱정해야 하는 일이 있을까요?
[김병주]
저는 미국이 두 가지를 같이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란과의 협상을 물밑에서 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실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군사작전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고 봅니다. 군사작전이 실행될지 안 될지는 나중에 결정할 문제고 군사적으로는 준비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해병대도 보내고 1만 명 가까운 보병과 기갑부대를 보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 병력이면 호르무즈 봉쇄를 풀기 위한 여러 가지 작전들은 하나하나 진행되고 있다고 보이고요. 그런 것도 하나의 증거라고 봅니다. 실제 올렸는데 그것이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내린 것 같고요. 그래서 두 가지 같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것이 분수령이 아마 이번 주나 다음 주 진행되겠죠. 회담이 어느 정도 진척될지 }그런데 사실은 회담이 성공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그 회담을 이란이 받아들이기에는 항복 문서나 비슷한 것이고 또 호르무즈 봉쇄를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은 또 전쟁을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군사작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미국은 준비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증거의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부분이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나토 동맹국들에 대해서 또 섭섭함을 표시하면서 이게 너희들의 전쟁이 아니면 우크라 전쟁도 내 일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뒤끝을 드러내는 거 아닙니까?
[유용원]
트럼프 대통령 별명 중의 하나가 뒤끝작렬이시죠. 그런데 보면 이번 전쟁의 부작용,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우크라이나전입니다. 우크라이나전에 미국의 지원이 실제로 줄어들고 있고. 그러니까 제일 신난 사람 중의 하나가 푸틴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푸틴이 실제로 러시아 석유 유가가 올라서 경제적인 이득도 얻고 또 우크라이나 공세를 실제로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드론이라든지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우리 안보에 주는 메시지도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큰 것 같아서 우려가 됩니다.
[앵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무기를 이번 전쟁에 쓰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유용원]
실제로 패트리엇 미사일이라든지 이런 무기, 정밀유도 폭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이란 전쟁에 투입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렇게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움직임도 관심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행보에 동행하는 딸 주애가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아버지 옆에서 총을 쏘고 탱크도 함께 타더니, 이제는 북한의 대외 선전 잡지에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북한이 체제 선전 등을 위해 매달 발행하는잡지 '조선'입니다. 지난해에는 주애의 모습이 전혀 없었는데요. 올해에는 10차례나 등장하며 전체 분량의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애가 '준비된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 주민뿐 아니라 해외에도 당당히 소개하는 연출로 해석됩니다. 이렇게 '딸 바보' 김정은의 취향을 저격한 걸까요? 북한을 방문한 벨라루스 루카센코 대통령은"따님께 전달해 달라"며, 고급 장식함에 담긴 여성용 브로치를 내보였고 김정은이 매우 반가운 표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부인 리설주에게는 벨라루스의 꽃인 바실요크 모양을 한 금장식을,김정은 위원장에게는벨라루스 특산품인 슬루츠크 허리띠와돌격소총 등을선물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김 위원장이 특히 이 소총을 들고조준도 해보고 방아쇠도 당겨보는 등 특별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루카셴코 대통령은"무기를 잘 다루신다"며 김 위원장을추켜세워서 분위기가화기애애했다는 후문입니다. 미-이란 전쟁 한 달이 다 되는 가운데 북한 동향에도 관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벨라루스 대통령이 준비한 소총 선물에 만족하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화면 함께 보면서 설명해 주시죠.
[김병주]
벨라루스는 친러 진영이거든요. 러시아와 가장 친한 나라고요. 이번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러시아 편을 들어서 하고 있거든요. 저것은 단순히 소총의 의미가 아니라 북한과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동맹이다, 같은 전선을 편다라는 의미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김정은은 그동안 고립됐다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하면서 러시아에 군사도 보내고 러시아와 동맹을 맺었잖아요. 그러면서 벨라루스, 유럽까지 자기의 영역을 확대해 가는 그런 상징적인 동맹의 의미로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러한 소총에 대한 장면을 내보내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던 김정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또 이번 이란 전쟁을 거치면서 뭔가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 같습니다.
[유용원]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통해서 러시아로부터 많은 경제적 이득을 실제로 얻고 있고요. 실전 경험도 쌓고 있고 또 당시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하지 않았습니까? 이어서 김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입할 때 주요 전력이 출발했던 곳 중에 하나가 벨라루스입니다. 그리고 벨라루스에는 러시아가 전술핵무기까지 펼칠 정도로 맹방이기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의 저런 행보는 북한의 외연 확장, 국제적인 위상도 높이면서 외연 확장을 하는 것을 과시한 그런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중학교 1학년 나이에 딸 주애가 탱크도 몰고 총도 쏘더니 이번에는 대외 선전잡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대외 선전잡지이기 때문에 의미가 큰 것 같아요.
[김병주]
김주애에 대해서 후계자라고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후계라는 이미지를 계속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주애가 탱크도 타고 소총 사격도 하고 이런 걸 보여주잖아요. 그래서 강인한 모습,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독재자 같은 경우는 후계자가 견고해야 본인의 정권도 견고하거든요. 김정은의 나이가 젊음에도 불구하고 김주애를 계속 등장시키는 것은 그런 이미지를 대외에 과시하는 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 대외 선전매체, 조선이라는 잡지라고 하는데 이건 외국에서도 다 보는 거죠?
[유용원]
네, 그래서 대내용 주민뿐 아니고 외국에도 김주애가 내 후계자다, 이런 것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해 주는 그런 행보로 풀이됩니다.
[앵커]
북한의 상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병주 민주당 의원,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이란 발전 시설을 초토화하겠다더니12시간 남기고 닷새, 120시간 연기한 트럼프 대통령. 이를 하루 남기고또 열흘을 연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이 같은 발표가 미국 증시 급락 후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 또다시 '결정적인 순간에 꽁무니를 뺀다''Trump Always Chickens Out'타코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김병주 민주당 의원,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내일이면 벌써 전쟁 한 달째가 됩니다. 시시각각 전황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이란의 발전 시설 초토화하겠다는 최후통첩을 계속 미루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속내가 뭘까요? 꽁무니를 빼는 걸까요?
[김병주]
이란 중동전이 후반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협상이 시작됐고 협상이 시작되면 더욱 격렬하게 유리한 협상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보거든요. 그러면서도 국제유가라든가 주식시장의 동향을 트럼프 대통령은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전소 타격한다고 하다가 5일 유예를 주고 또 10일까지 유예를 줘서 협상에 대한 시간을 주는 한편, 또 한편으로는 군사적인 압박을 하기 위한 준비 시간을 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시한으로 제시한 것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4월 6일 저녁 8시, 시간까지 못 박았습니다. 이 시점이 전쟁을 시작한 지 6주가 되는 거거든요. 트럼프가 원래 4주에서 6주 동안 전쟁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니까 이거에 맞춘 걸까요?
[유용원]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계속 시한을 연장한 걸 말씀하셨는데 전형적인 트럼프식 협상 전술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입장에서는 6주는 넘기지 않고 미국의 승전 선언으로 끝내고 싶겠죠.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물론 외형상 지금도 이미 보니까 개전 초기에 비해서 이란의 미사일이라든지 드론 공격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예를 들어 UAE의 경우는 첫날 미사일 같은 경우 100발 이상, 드론은 200기 이상 날아왔는데 25일 통계를 보니까 미사일은 한 발도 없고 드론도 불과 9대밖에 공격을 못 했더라고요. 그래서 상당히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이 미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수용해서 트럼프가 기대하는 이른바 항복 선언까지 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의 무기 재고도 부족한 상황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트럼프가 6주를 넘기지 않아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4월 22일에 이스라엘의 민간 훈장도 받으러 가야 하고 5월 중순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도 만나야 하고, 이런 일정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협상을 구걸하는 쪽은 이란이 아니라 트럼프가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어요.
[김병주]
트럼프 입장에서는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여론에 불리하지 않습니까? 국내 여론도 그렇고 국제 여론도 그렇고. 그래서 어떻게든 단기에 끝내야 되는데 새로운 변수가 생겼지 않습니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게 생기다 보니까 그것을 어떻게든 풀고 이걸 끝내야 되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최초 의도와는 다르게 새로운 국면으로 가고 있는 것이죠.
[앵커]
트럼프가 거듭 최후통첩 시한을 연장하면서 휴전 합의를 압박하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지상군 준비 태세를 갖추며 '확전'을 대비하는 듯 한데요. 화면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은 이미 82공수사단 등정예 지상군 수천 명을 중동에 파견했는데,여기에 더해 보병과 기갑부대 등 만 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결국, 이란 원유 수출의 전초기지인 하르그섬 점령을 노리는 것 아니냔 분석 속에, 이란 측도 100만 명의 지상 병력이 준비됐고 이란 청년들의 참전 요청이 쇄도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도 필요 시 군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홍해까지 확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가 며칠 전 이란으로부터 받았다는 '큰 선물'의 실체가 공개됐습니다.
[앵커]
미국은 기존에 파병된 해병대 수천 명뿐 아니라 만 명을 추가 파병하는 걸 검토한다고 전해지는데 앞서 석유 통제권 얘기까지 나오니까요. 석유 통제권을 갖고 전쟁을 끝내면 그동안 전쟁 명분으로 삼았던 핵시설 파괴나 레짐체인지, 이런 명분들은 다 어떻게 되는 거죠?
[유용원]
지금 보면 개전 초기에 제시됐던 전쟁의 목표, 목적하고 다른 쪽으로 많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역사적으로 보면 그렇게 목표가 자주 바뀐 전쟁은 정당성이 떨어진 경우도 있고 실패로 끝난 경우가 많은데 이번 이란전쟁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는데 그런데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이란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무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게 협상을 통해서 휴전 또는 종전이 되려면 양쪽이 타협점을 찾아야 되는데 양쪽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은 끝까지 평행선을 그릴 가능성이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체포 작전을 통해서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권을 확보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고무돼서 마찬가지 호르무즈의 경우도 그런 것을 노리는 것 같은데 이란은 다를 것 같다. 왜냐하면 이란 입장에서는 미사일, 드론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무기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기 때문에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앵커]
미국이 석유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노리는 것 같다,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이란이 그럼 눈에는 눈, 우리도 100만 명 투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100만 명을 투입하는 거 가능한 일인가요?
[김병주]
현재 이란의 군을 다 합하면 100만은 가능하죠. 정규군과 혁명수비대 그리고 예비군까지 합하면 가능하고요. 실제 미국이 그동안 폭격해 온 것은 군사시설이라든가 미사일기지, 핵시설 이런 데 위주고, 병력에 대한 타격은 제한했기 때문에 이란의 병력들은 그 정도 가능하고요. 이런 병력들은 나중에 미군이 이란의 본토로 지상전을 전개한다면 제2전선을 유지해서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질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는 지상군을 투입하더라도 하르그섬이나 일부 섬 일대, 호르무즈 해협 가까이에 있는 케슘섬이나 대툰브, 아부무사섬 이런 데 국한해서 작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가 얼마 전에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고 해서 뭔가 궁금했는데 그 실체가 오늘 나온 겁니다. 선박 1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데 사실 이란과 평소 친하던 나라의 선박들 통과시켜준 게 왜 트럼프에게 큰 선물이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유용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반만 믿으라는 얘기도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견강부회식 해석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10척 중에 8척이 파키스탄입니다. 그리고 이란이 비적대적인 국가의 선박 통행을 허용하겠다, 그렇게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 미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게 아니고 이란 자체의 판단에 의해서 그렇게 됐을 가능성이 많고요. 지상전 관련해서 김 의원님께서 잘 말씀해 주셨는데 하나만 첨언하자면 우리가 대규모 지상전하고 섬 점령작전, 상륙작전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상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라크전 같은 지상전을 염두에 둔다면 이라크전 때 미군이 최대 몇 만명 투입됐는지 아세요? 최소 15~20만. 많을 때는 25만까지 투입됐었습니다. 그런데 이란은 이라크보다 면적이 4배, 인구는 3배나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 명, 2만 명 정도의 병력 가지고도 대규모 지상전은 힘든 상황이고요. 김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일부 섬에 대한 점령작전 정도가 가능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혁명수비대의 해군사령관을 제거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확인은 안 됐는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주도한 사람이 죽었다면 이 부분도 앞으로 전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김병주]
그렇죠. 지금 미국은 호르무즈 봉쇄를 풀기 위한 군사작전을 하나하나 준비해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중에 하나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을 죽인 건데 이것은 호르무즈 봉쇄 작전을 앞두고 여건조성 작전의 한 일환으로 봅니다. 그래서 지휘관도 죽였지만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군사시설, 미사일 기지 이런 데도 계속 폭격을 가하고 있고. 또 호르무즈 해협에는 아파치헬기라든가 또는 여러 가지 A-10기 이런 것도 투입을 해서 지상섬 점령 작전을 군사적으로는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이걸 군사적으로 여건조성작전이라고 합니다. 여건조성작전을 하고 있고, 최종 할지 말지는 고 노 고 결정이라고 하는데 그건 협상 진도에 따라서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지도부가 계속해서 암살당하는 상황.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란 언론에서 트럼프를 피노키오로 묘사한만평까지 나오고 있는가 하면 이란 내에서 트럼프 암살을 독려하며우리 돈 370억 원 넘는 현상금을 모으는 내용의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외신들은 이란 안에서 트럼프 암살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가 대거 발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로 이 화면인데요. 현상금 명목으로 2,500만 달러, 우리 돈 370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피노키오 트럼프'를 풍자한이란 일간지 만평도 등장했습니다. 제목은 "세계에서 패배하고 망신당한 거짓말쟁이"라는 기사인데요. 트럼프의 코가 길게 늘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끝 부분은보시는 것처럼 갈라지고 부서져 있습니다. 이란 공습 데드라인을 번복하는 등 최근 트럼프의 주장이 잇따라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풍자한 겁니다. 그런가 하면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는 트럼프의 발언을 이렇게 비꼬는 그림과,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영상도 SNS을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공습 데드라인을 계속 바꾸고 있다 보니까 트럼프를 향해서 이렇게 피노키오로 묘사한 만평이 등장한 거예요. 코가 길게 늘어져서 호르무즈 해협까지 가는데 끝은 저렇게 갈라져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주]
지금 이란 관영매체가 저렇게 하는 것은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리전이라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희화화하고 악마화하고 저런 거죠. 침략자, 거짓말로 하는 건데. 전쟁 때는 이런 심리전 이런 것들 또 적국에 대한 지도자에 대한 심리전은 계속하고 있는 거거든요. 대대적으로 물리적인 군사적인 충돌도 있지만 또 한편에는 언론을 통한 심리전, SNS를 통한 심리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해들은 이란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지금 트럼프 말 한마디에 유가가 출렁이고 주가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에 그 신뢰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그리고 트럼프 암살을 독려하면서 우리 돈 370억 원이 넘는 현상금을 모은다의 벌써 수십만 명이 모였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유용원]
이란 국민들한테는 370억 원이면 큰 돈일 수 있겠죠. 그런데 저걸 보면서 아까 김 의원님께서도 심리전 말씀하셨는데 저는 좀 걱정되는 게 트럼프 대통령한테는 그게 통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감정적이고 즉흥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격노하는 경우, 격노라는 책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그런 걸 노리고 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여담인데, 이란의 AI, 전에 보면 네타냐후 손가락이 6개인 것으로 나온 사진이 화제가 됐는데 그것도 아마 이란이 AI를 활용해서 일종의 심리전, 인지전을 했는데 그런데 지금 자유의 여신상 타격하는 것도 보면 굉장히 조악합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으세요? 그러니까 이란의 AI를 활용한 것이 서방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앵커]
조악한 AI 영상이지만 트럼프를 자극해서 트럼프가 격노해서 전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주셨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병주]
저도 유 의원님 말에 동의합니다. 지금 트럼프 성격이라든지 이런 것에 맞게 이란에서 심리전을 하고 있다고 보고요. 저것은 이란 국내용이면서 대외용이 같이 포함됐다고 봅니다. 이란 내에서는 단결을 요구하고 예를 들어서 모금을 하면서 단결을 요구하고 이란 밖에서는 또 미국의 자유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파괴되는 모습. 이런 것들이 다 심리전의 한 형태고요. 앞으로 저런 것들은 훨씬 더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런 심리전이 이란 국민들한테도 영향을 줄 수가 있다 이런 우려까지 들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백악관 SNS 계정에 의문의 영상들이 올라오면서 그 의도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워낙 짧아서 두 번 들려드렸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밤, 백악관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4초짜리 영상인데요. 처음에는 카메라가 흔들리며 초점이 잡히지 않다가, 지금 보시는 여성의 구두가 보입니다. 여성이 "곧 '론칭 발사'하는 거 맞죠? "라고 묻고 남성이 "네"라고 답합니다. 이 짧은 영상은 약 90분 만에 삭제됐는데밤 10시쯤에는 또 다른 4초짜리 영상 하나가 더 올라왔습니다. 2초간 검은 화면이 나오다, 깨진 영상과 함께 '띵'하는 알림음이 울려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한편, 펜타곤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기독교 예배에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낭독한 기도문 내용이 논란입니다. "모든 총알이 적들에게 명중하게 해달라""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압도적 힘을 발휘하게 해달라"라는 등과격한 내용인데요. 보수 성향의 기독교 연합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기도,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피트 헤그세스 장관,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한다. 이런 말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총알이 적들에게 명중하게 해 달라, 이런 기도문을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겁니다.
[유용원]
아까 의문의 영상, 론칭. 론칭이 무기나 이런 걸 보면 발사라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그것 관련해서 펜타곤 피자지수라는 거 들어보셨죠? 그러니까 중요한 작전이 있는 날 밤에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건데 실제로 어제 미국 시간으로 어젯밤부터 펜타곤 피자지수가 확 올라갔대요. 파파존스는 296%, 도미노피자는 206%. 그래서 뭔가 작전이 있는 거 아니냐. 아까 삭제된 영상과 맞물려서 그런 추측을 낳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 종종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과한 표현을 쓰시잖아요, 원색적인. 저는 그게 우방국 입장에서 발언을 좀 더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라든지 일본, 나토 포함해서 많은 우방국들에 지원을 요청했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렇게 우방국들한테 부담을 주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저런 겁니다. 저런 원색적인 발언, 그다음에 세계 여러 나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힘든 이러한 것들이 우방국들에 부담을 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나 헤그세스 장관이나 고려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거 곧 론칭되는 거 맞죠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론칭이 신제품 론칭은 아닐 테고 발사를 의미하는 걸 텐데 지금 이 영상이 올라갔다가 삭제됐고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펜타곤 피자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그러면 우리 또 걱정해야 하는 일이 있을까요?
[김병주]
저는 미국이 두 가지를 같이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란과의 협상을 물밑에서 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실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군사작전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고 봅니다. 군사작전이 실행될지 안 될지는 나중에 결정할 문제고 군사적으로는 준비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해병대도 보내고 1만 명 가까운 보병과 기갑부대를 보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 병력이면 호르무즈 봉쇄를 풀기 위한 여러 가지 작전들은 하나하나 진행되고 있다고 보이고요. 그런 것도 하나의 증거라고 봅니다. 실제 올렸는데 그것이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내린 것 같고요. 그래서 두 가지 같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것이 분수령이 아마 이번 주나 다음 주 진행되겠죠. 회담이 어느 정도 진척될지 }그런데 사실은 회담이 성공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그 회담을 이란이 받아들이기에는 항복 문서나 비슷한 것이고 또 호르무즈 봉쇄를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은 또 전쟁을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군사작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미국은 준비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증거의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부분이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나토 동맹국들에 대해서 또 섭섭함을 표시하면서 이게 너희들의 전쟁이 아니면 우크라 전쟁도 내 일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뒤끝을 드러내는 거 아닙니까?
[유용원]
트럼프 대통령 별명 중의 하나가 뒤끝작렬이시죠. 그런데 보면 이번 전쟁의 부작용,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우크라이나전입니다. 우크라이나전에 미국의 지원이 실제로 줄어들고 있고. 그러니까 제일 신난 사람 중의 하나가 푸틴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푸틴이 실제로 러시아 석유 유가가 올라서 경제적인 이득도 얻고 또 우크라이나 공세를 실제로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드론이라든지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우리 안보에 주는 메시지도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큰 것 같아서 우려가 됩니다.
[앵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무기를 이번 전쟁에 쓰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유용원]
실제로 패트리엇 미사일이라든지 이런 무기, 정밀유도 폭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이란 전쟁에 투입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렇게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움직임도 관심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행보에 동행하는 딸 주애가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아버지 옆에서 총을 쏘고 탱크도 함께 타더니, 이제는 북한의 대외 선전 잡지에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북한이 체제 선전 등을 위해 매달 발행하는잡지 '조선'입니다. 지난해에는 주애의 모습이 전혀 없었는데요. 올해에는 10차례나 등장하며 전체 분량의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애가 '준비된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 주민뿐 아니라 해외에도 당당히 소개하는 연출로 해석됩니다. 이렇게 '딸 바보' 김정은의 취향을 저격한 걸까요? 북한을 방문한 벨라루스 루카센코 대통령은"따님께 전달해 달라"며, 고급 장식함에 담긴 여성용 브로치를 내보였고 김정은이 매우 반가운 표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부인 리설주에게는 벨라루스의 꽃인 바실요크 모양을 한 금장식을,김정은 위원장에게는벨라루스 특산품인 슬루츠크 허리띠와돌격소총 등을선물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김 위원장이 특히 이 소총을 들고조준도 해보고 방아쇠도 당겨보는 등 특별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루카셴코 대통령은"무기를 잘 다루신다"며 김 위원장을추켜세워서 분위기가화기애애했다는 후문입니다. 미-이란 전쟁 한 달이 다 되는 가운데 북한 동향에도 관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벨라루스 대통령이 준비한 소총 선물에 만족하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화면 함께 보면서 설명해 주시죠.
[김병주]
벨라루스는 친러 진영이거든요. 러시아와 가장 친한 나라고요. 이번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러시아 편을 들어서 하고 있거든요. 저것은 단순히 소총의 의미가 아니라 북한과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동맹이다, 같은 전선을 편다라는 의미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김정은은 그동안 고립됐다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하면서 러시아에 군사도 보내고 러시아와 동맹을 맺었잖아요. 그러면서 벨라루스, 유럽까지 자기의 영역을 확대해 가는 그런 상징적인 동맹의 의미로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러한 소총에 대한 장면을 내보내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던 김정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또 이번 이란 전쟁을 거치면서 뭔가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 같습니다.
[유용원]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통해서 러시아로부터 많은 경제적 이득을 실제로 얻고 있고요. 실전 경험도 쌓고 있고 또 당시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하지 않았습니까? 이어서 김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입할 때 주요 전력이 출발했던 곳 중에 하나가 벨라루스입니다. 그리고 벨라루스에는 러시아가 전술핵무기까지 펼칠 정도로 맹방이기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의 저런 행보는 북한의 외연 확장, 국제적인 위상도 높이면서 외연 확장을 하는 것을 과시한 그런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중학교 1학년 나이에 딸 주애가 탱크도 몰고 총도 쏘더니 이번에는 대외 선전잡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대외 선전잡지이기 때문에 의미가 큰 것 같아요.
[김병주]
김주애에 대해서 후계자라고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후계라는 이미지를 계속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주애가 탱크도 타고 소총 사격도 하고 이런 걸 보여주잖아요. 그래서 강인한 모습,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독재자 같은 경우는 후계자가 견고해야 본인의 정권도 견고하거든요. 김정은의 나이가 젊음에도 불구하고 김주애를 계속 등장시키는 것은 그런 이미지를 대외에 과시하는 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 대외 선전매체, 조선이라는 잡지라고 하는데 이건 외국에서도 다 보는 거죠?
[유용원]
네, 그래서 대내용 주민뿐 아니고 외국에도 김주애가 내 후계자다, 이런 것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해 주는 그런 행보로 풀이됩니다.
[앵커]
북한의 상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병주 민주당 의원,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