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21일째..."카스피 해군 격침" vs "미 F-35 격추"

이란 전쟁 21일째..."카스피 해군 격침" vs "미 F-35 격추"

2026.03.2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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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3주를 넘어가며 대결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에 이어 주변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전황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기자]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 21일째를 맞아 양측은 공격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정유시설 타격 이후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 자체를 완전히 와해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 새벽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이제 우라늄을 농축하거나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은 또 작전 범위를 넓혀 카스피해 연안의 반다르 안잘리 항구를 공습해 이란 해군 미사일 고속정 5척을 격침시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19일 카스피해에서 이란 해군을 처음으로 공격했다며 이곳의 이란 해군 능력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 전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군 F-35 스텔스 전투기를 격추해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격추된 기체의 최종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락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는데요.

CNN도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전투기가 작전 중 피격당한 뒤 중동의 미군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군은 현지 시간 19일 밤 예루살렘 서부에 위치한 이스라엘 내무·안보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이란 정보부 수장 에스마일 하티브 암살과 카스피해 해군 피해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SNS에 이스라엘의 잇단 이란 고위급 암살은 분명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경고하며 국제사회가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카타르와 사우디 등 주변 걸프 국가에 대한 이란의 공격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이스라엘이 이란 남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를 폭격하자 이란은 즉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걸프 산유국 에너지 시설에 보복을 가했습니다.

이어 아랍 및 이슬람권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공격했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은 12개국 외무장관들이 모여 이란 전쟁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던 중 회의장 인근에서 요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사우디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란에 대해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역시 이란의 공습을 받고 있는 바레인 역시 현지 시간 19일 최근 몇 시간 동안 미사일 5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바레인군이 이란 전쟁 시작 이후 총 미사일 132발, 드론 234대를 요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NG 시설 공격을 받은 카타르는 최근 이란 대사관의 군사·보안 담당 직원을 외교적 추방 대상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내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명령했습니다.

미국은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에 대한 164억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4조6000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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