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으로 엡스타인 사건 관심 낮아진 사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피해 여성 합의

이란 전쟁으로 엡스타인 사건 관심 낮아진 사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피해 여성 합의

2026.03.17. 오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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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대통령 연루 의혹이 제기된 성범죄자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피해 여성과 합의를 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희대의 성범죄자로, 옥중에서 숨진 제프리 엡스타인과 긴밀한 거래 관계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던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소송을 제기한 피해 여성과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이 여성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엡스타인의 조직적인 성범죄 사실을 알고도 거래 관계를 지속하며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며 지난해 10월 뉴욕 남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피해 여성은 당시 소장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엡스타인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 측이 엡스타인과 공범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엡스타인의 성범죄 범죄 행각이 지속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두 당사자 간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담당 판사는 다음 달 중 심리를 열어 합의 조건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소송은 앞서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해 JP모건체이스와 도이치뱅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벌였던 변호사들과 동일한 변호사들이 맡았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엡스타인의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총 2억9천만 달러(4,300억 원)를, 도이치뱅크는 7,500만 달러(1,100억 원)를 지불하고 소송을 마무리했지만, 불법 행위를 인정하진 않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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