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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장기전 불사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이란 공격 작전의 목표가 4∼6주 안에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할 것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째로 접어든 이란 전쟁과 관련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후 훌륭한 지도자들이 선택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이 파멸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이란을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란을 다시 위대한 위대하게"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이 완전한 항복을 해야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을 분명히 해 이란이 저항할 경우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백악관은 일주일째로 접어든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 미국이 이란 영공을 장악하는 수순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으며 작전 목표가 4∼6주 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인물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숨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후임으로 3명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고 종교 지도자가 취임해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다른 중동 국가들을 잘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일단 굴복해야 한다며 압박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도날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5일) : 이란이 전화로 합의를 볼 수 있는지 물어와서 좀 늦었다고 말했고, 이제 미국은 이란보다 더 싸우길 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는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카타르 에너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쿠웨이트도 저장 시설 포화로 감산에 나서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2% 넘게 치솟았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넘게 하락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이 이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경기 침체까지 오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토드 알스텐 / 파르나서스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 : 경제, GDP,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더 강력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공급망 혼란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으로 에너지뿐만 아니라 식량의 공급에도 경색이 발생했고, 전쟁으로 터전까지 파괴되면서 난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공격용 드론을 이용해 바레인 주거 지역을 공격하는 등 이란 전쟁은 이제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UNHCR은 이번 사태로 발생한 강제 실향민이 33만 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습니다.
특히 생명의 위협을 느껴 이동하거나 국경을 넘어야 하는 모든 민간인에게 안전한 통로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에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는 급박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중동 지역 강제 실향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 전쟁을 "불법적인 공격"으로 규정하고, 민간인에게 막대한 고통과 피해를 주고 있다며 무력 충돌 중단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도 "하루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이 파괴적인 전쟁에 쏟아부어지는 걸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가장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원조 예산을 삭감했다고 자랑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제공 : 유엔난민기구(UNHC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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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장기전 불사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이란 공격 작전의 목표가 4∼6주 안에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할 것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째로 접어든 이란 전쟁과 관련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후 훌륭한 지도자들이 선택되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이 파멸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이란을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란을 다시 위대한 위대하게"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이 완전한 항복을 해야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을 분명히 해 이란이 저항할 경우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백악관은 일주일째로 접어든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 미국이 이란 영공을 장악하는 수순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으며 작전 목표가 4∼6주 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인물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숨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후임으로 3명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고 종교 지도자가 취임해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다른 중동 국가들을 잘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일단 굴복해야 한다며 압박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도날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5일) : 이란이 전화로 합의를 볼 수 있는지 물어와서 좀 늦었다고 말했고, 이제 미국은 이란보다 더 싸우길 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는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카타르 에너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쿠웨이트도 저장 시설 포화로 감산에 나서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2% 넘게 치솟았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넘게 하락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이 이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경기 침체까지 오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토드 알스텐 / 파르나서스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 : 경제, GDP,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더 강력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공급망 혼란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으로 에너지뿐만 아니라 식량의 공급에도 경색이 발생했고, 전쟁으로 터전까지 파괴되면서 난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공격용 드론을 이용해 바레인 주거 지역을 공격하는 등 이란 전쟁은 이제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UNHCR은 이번 사태로 발생한 강제 실향민이 33만 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습니다.
특히 생명의 위협을 느껴 이동하거나 국경을 넘어야 하는 모든 민간인에게 안전한 통로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에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는 급박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중동 지역 강제 실향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 전쟁을 "불법적인 공격"으로 규정하고, 민간인에게 막대한 고통과 피해를 주고 있다며 무력 충돌 중단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도 "하루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이 파괴적인 전쟁에 쏟아부어지는 걸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가장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원조 예산을 삭감했다고 자랑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제공 : 유엔난민기구(UNHC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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