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명 숨진 이란 초등학교...'다닥다닥 무덤' 참담한 장례식 [앵커리포트]

165명 숨진 이란 초등학교...'다닥다닥 무덤' 참담한 장례식 [앵커리포트]

2026.03.04.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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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검은색 리본이 달린 딸의 사진을 들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아이를 잃은 슬픔에 흐느끼며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도 이렇게 보이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공습으로 이란 초등학생들이 대규모 희생됐는데요.

어제 합동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 “항복은 없다” 등 구호 외쳐 숨진 아이들이 묻히게 될 수많은 무덤의 모습도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전쟁의 참담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인데요.

현지시각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중 이란 미나브시의 한 초등학교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최악의 오폭 사고를 났었고요.

당시 수업 중이던 어린 학생들과 교사 등 16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추모객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 “항복은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노와 슬픔을 터뜨렸습니다.

유네스코‧유사프자이 등 비판의 목소리 유네스코는 “배움을 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살해됐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요.

역대 최연소 수상자이자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꿈을 꾸던 소녀들의 삶이 잔혹하게 끝났다”고 말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은 관련성 부인 멜라니아 “미국은 아이 편” 발언 논란 미국과 이스라엘은 현재 해당 공습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 사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세계 모든 아이의 편”이라며 아동 권리를 주제로 발언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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