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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2월 20일 금요일
■ 대담 : 이정환 교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 미-이란 전쟁 가능성에 나스닥 0.3%, 다우 0.54% 하락
- 4월 인도분 브렌트유 2%, WTI 서부텍사사산 원유 1.9% 이상 급등
- 방산업종 주가 상승..한화오션 8%, 한국조선해양 6.29%
- 원달러 환율 1,450원대 다시 탈환
- 트럼프 "열흘 안에 공격 여부 결정" 美 항공모함 2대 중동 배치..단기간 폭격 임박설
- 중장기전 고려 3-4월 지상전 전략까지도 보도돼
- 불확실성 커져 안전자산 달러 선호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 다시 급등할 우려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미국 정부가 이란을 전격 공습할 것이라는 것들,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다시 금융시장 전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얼어붙었고요. 국제 유가부터 금값, 에너지, 방산업종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전시 상황에 돌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좋은 영향이 될 리는 없습니다. <월드 이코노미> 금요일에 시간을 옮겨 봤고요.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이정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인 충돌, 위기감 이런 것들이 커지고 있어요. 간밤에 뉴욕 증시도 여기에 영향을 받았죠?
◇ 이정환 : 요약하신 것처럼 이란과 미국과의 갈등의 격화 그다음에 블루아울의 환매중단 이런 사태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결국은 국제 간의 갈등이 커지게 된다고 하면 아무래도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고요. 달러에 대한 불확실성,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까 투심이 우려되는데, 특히나 블루아울 같은 경우에는 데이터 센터를 아마 사모펀드니까 후순위로 했을 겁니다. 후순위 투자의 수익이 한 배가 안 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로 해석이 될 수도 있어서, AI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우려 같은 것들이 곁들면서 나스닥은 거의 한 0.3%, 그다음에 다우지수 0.54% 하락하는 수준으로 내려갔다. 투자 심리가 안 좋아졌다. 많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약보합으로 마감됐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고 해서 큰 조정을 받은 것 같지는 않고요.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블루아울 캐피털 이거는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펀드 가운데 하나의 판매를 영구 중단했다는 소식이 혹시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는 뜻인데요. 이거는 아직까지 뚜렷한 정황이 포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한번 기회 될 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 이런 것들은 뛰었어요.
◇ 이정환 : 블루아울에 대해서 한마디만 덧붙이면 사모펀드 업체다 보니까 어디다 투자했는지에 대해서 공개할 의무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밖에 있는 사람,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이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불확실성이 있다.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실제 어느 사이트에 투자가 잘못된 건지,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한 만큼 사이가 큰 건지 조금 지켜봐야 될 상황인 것 같긴 합니다.
그다음에 국제 유가는 당연히 오르겠죠. 자연스러운 과정인데 이란과 미국과의 관계가 안 좋아지면 흔히 말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같은 거라든지 이런 각종 사태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71.66달러로 전장 대비 한 2%가량 상승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WTI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 종가 같은 경우에는 66.43달러로 역시 전날보다 1.9% 이상 올랐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전날에 비해서 한 4달러 오르고 계속적으로 원유 가격 같은 것들이 많이 오르고 있고요. 그다음에 방위산업 업체는 우리나라가 혜택을 보고 있는데, 한화오션은 8% 이상 상승, 한국조선해양 역시 한 6.29% 상승함으로써 방위산업의 수혜가 있을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있다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상황이 어떤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트럼프가 이번에는 열흘이라는 기한을 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어요. 어떤 이야기들을 했습니까?
◇ 이정환 : 트럼프가 이란을 공격할지, 말지 열흘 안에 결정을 하겠다. 아마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 조태현 : 아마예요?
◇ 이정환 : 아마(probably)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군사적으로 봤을 때는 USS 흔히 말하는 항공모함 두 척이 그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하나는 이미 파견이 돼 있고, 하나는 다 갈 것이 아니냐. 항공모함이 배치된다는 것은 공습을 할 수 있다는 전제이기 때문에, ‘에이브러햄 링컨’이랑 ‘제럴드 포드’ 이 두 개의 항공모함들이 하나는 배치됐고, 하나는 가고 있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폭격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 전통적으로 단기간에 폭격 같은 것들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중장기전으로 혹시 갈 수 있는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중장기전으로 간다는 얘기는 비행기에 의한 폭격뿐만 아니라 지상전까지 염두에 두고 3-4월 전략들을 짜고 있다는 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가지고, 군사적 긴장 관계가 완화되지가 않고 점차적으로 강화되니까. 단기 플랜도 있고, 중장기 플랜까지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으니까요. 미국과 이란과의 관계가 경색되는 것들이 우려가 되고 있다. 군사적 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 역시 상당히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프라버블리. 아마도 공격을 할 수도 있고, 아마도 꽁무니를 뺄 수도 있고, 아마도 정말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긴장되는 분위기인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주변에 많이 군사력도 배치를 했다고 그러고요. 심각한 상황인 것 같은데, 얼마나 심각한 분위기라는 거예요?
◇ 이정환 : (현지시간) 21일로 날짜를 특정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21일이 내일인데, 내일로 날짜를 특정해서 공격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 조태현 : 우리 시각으로 그러면 내일 모레 쯤이겠네요?
◇ 이정환 : 네, 공격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백악관 보좌진들이 국가안보 보좌진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수주 안에 지속 작전을 한다는 의견들도 계속 나오고 있으면서 뉴스 자체가 굉장히 많이 퍼지고, 실제적으로 단기적인 군사전, 그다음에 중장기적인 군사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말로 잘 해결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상 넘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요. 이러한 군사적 긴장 관계는 형성이 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핵 문제가 계속 우려 된다. 미국이 주장하는 핵 폐기랑 이란이 주장하는 일부 폐기론이 갈등을 일으키면서 핵 폐기를 중심으로 해서 군사적 갈등 관계가 폭발하고 있는 양상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란 내부도 불안하고, 외부도 불안하고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이런 상황이고요. 결국에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원유, 수입하는 것들 대부분 중동 두바이유에 많이 의존을 하고 있잖아요. 이 사안 심각해지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 이정환 : 일단은 유가가 오르면 한국 경제는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원유를 다 수입해야 되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대해서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는 환율이 기존에 비해서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 자체는 아니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이거를 기름을 샀을 때 가격이 굉장히 부담되는 수준일 수밖에 없다. 기름 가격들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많이 안정이 안 되고 있는 건 환율 탓도 있거든요. 환율 탓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환율이 높은 상태에서 이런 기름가격이 4-5달러 올라가는 현상들은 우리나라 물가에 굉장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가 있고요. 물가가 부담이 작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소비가 위축이 되고, 소비가 위축이 되면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수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외부적으로는 국제 경제 관계 같은 것들, 국제 경제의 투자 심리라든지 금융의 심리 같은 것들이 위축이 되면서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얼마나 큰 정도에 대해서는 흔히 말하는 평가들이 다르긴 하지만, 국내적인 요인은 유가 상승에 의한 물가 상승, 그다음에 국외적인 요인은 전 세계적 경제 불확실성 증가 이런 것들 다 부정적인 요인이죠. 유가 상승은 항상 좋았던 일이 없어서 좋은 게 있을 리가 없습니다.
◆ 조태현 : 유가가 올랐고요. 유가를 수입할 때 들어오는 거는 환율도 영향을 미치는데, 조금 전에 환율 말씀해 주셨는데 환율이 오늘 5.5원 올라서 다시 1,450원대로 올라섰어요. 이것도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겠네요?
◇ 이정환 : 아무래도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달러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는다고 보시면 돼요.
◆ 조태현 : 안전자산이니까.
◇ 이정환 :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올라가는 게 일반적인 형상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중동 문제가 생기면 환율도 올라가고, 유가도 올라가면서 물가에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많았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당장은 물가가 걱정이고요. 이란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훈련을 실제로 했다는 건데, 원유를 사는 게 비싸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원유를 사는 게 어려워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어요?
◇ 이정환 : 아무래도 선박을 통해서 원유를 운반하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파이프라인이 직접 연결된 데가 없어서…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통과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운송비용 같은 것들이 유가에 반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고요. 반영되면 아무래도 유가가 올라가면 말씀드린 것처럼 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같은 것들은 특히나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들이 운송하는 데 ‘우리가 어떻게 운송을 해야 되냐 배로 운송을 해야 되냐’ 이런 여러 가지 이슈들이 겹치면서 짊어지고 올 수는 없으니까, 운송에 대한 이슈들이 겹치면서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이런 상황 속에서 국제통화기금 IMF가 동북아 경제의 양축이라고 하면 역시 아직까지는 중국과 일본이잖아요. 이쪽 동시에 경고장을 날렸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어요. 중국부터 살펴보죠. 중국은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이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을 했는데요. 무슨 말입니까?
◇ 이정환 :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이라는 거는 국내 내수가 안 좋으면, 말을 격하게 표현하면 국내 내수가 안 좋으면 해외에 갖다 싸게 판다는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 조태현 :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죠?
◇ 이정환 : 수출 경제가 좋은 거는 국내 내수 시장이 잘 되고, 수출이 좋으면 있는 물건들 팔아가지고 적절한 가격에 팔게 되는데, 중국은 내수 시장도 큰데, 내수의 부진을 수출로 극복하고자 하면 어떻게 돼요. 결국은 가격을 낮춰야 되고, 가격을 낮추게 되면 덤핑하는 현상들이 발생할 수 있으면서 흔히 말하는 해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우리가 제일 타격을 받잖아요.
◇ 이정환 : 굉장히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특히나 경쟁국의 상품 같은 경우에는 중국이 낮게 덤핑을 하게 되면 가격을 낮게 팔거나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상황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중국이 이럴 때마다 우리 철강, 배터리 이런 데들이 타격받고 이러는데,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 같고요. 일본은 집권 자민당이 총선에서 대승을 거뒀고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총리로 다시 지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IMF에서 소비세 감세에 대해서 공식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을 했어요.
◇ 이정환 : 소비세를 감세한 이유는 물가가 조금 높기 때문에, 특히나 식료품에 대해서 식품 같은 것에 대해서 소비세를 감세시키자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식료품에 내는 세율이 8%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거를 감세함으로써 물가 안정에 기여를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다카이치 총리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 조태현 : 세금을 그만큼 낮춘 만큼은 물가 낮아질 테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물건 가격에 미치는 것이 소비세, 소비세 일종의 부가가치세랑 다른데 물건 가격에 대해서 8%를 붙이는 거니까, 8%가 없어지면 그만큼 가격이 다운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요. 일본 역시 특히나 농산물 관련해서 인플레이션 관련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런 소비세를 통해서 컨트롤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소비세 같은 것들을 떨어뜨리게 되면 효과가 부유한 층에도 가고, 일단은 부유하지 않는 층에도 균일적인 세금이기 때문에 이런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일단 IMF가 잘못했다고 지적을 한 측면이 있죠. 흔히 말하는 세금의 역진성, 많이 번 사람이 많이 내고 적게 버는 사람이 적게 내고 이런 것들이 조금 있어야 되는데, 그런 누진성이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이 안 된다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이것 때문에 역시 재정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 일본이 금리 때문에 너무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금리가 올라가면서 재정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이자 갚기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다 더 세금을 낮추게 되면 아무래도 재정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재정 상황이 안 좋아지면 국채를 발행해야 되고,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금리가 일본이 제로금리 시대가 아닌데 실질적으로 부담으로 작용되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거든요. 결국은 이 정책 자체가 세금이 가져야 되는 특성에도 반하고, 일본이 가지는 재정 상황에 있어서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IMF 입장에서는 긍정적이지 않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아주 전 세계가 포퓰리즘과의 전쟁 중이에요. 아무튼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것들 선제 발표를 했어요. 3개 프로젝트 3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한 52조 원 정도 굉장히 큰 규모인데요. 이 내용을 보면 일본이 현명하게 선택을 잘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 같아요. 왜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겁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준비를 많이 했다는 입장인 것 같고요. 한국은 입법 과정 같은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도 늦어지고 있고 대응도 늦어지고 있는데, 일본의 이번 3개 프로젝트 투자는 다른 기관을 이용해서 우회 투자를 한 거거든요. 일본 정부가 법을 통해서 입법을 해서 한 것들이 아니라, 이미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분석을 해 놓고 적절한 사이트를 찾은 다음에 기관을 통해서 우회 투자를 했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했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에너지 이런 것들 자기들이 필요한 거
◇ 이정환 :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들, 그리고 이걸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처음부터 고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연구가 많이 됐다고 보시 될 것 같고요. 우리나라는 입법을 해야 기관이 생기게 되고, 기관에서 채권을 발행한다든지 흔히 말하는 국가 외환보유고의 수익을 사용하는 뭔가 제도가 나와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양상들이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다이아도 들어가 있던데 다이아는 왜 들어간 거예요?
◇ 이정환 : 그러게요. 그게 의문이긴 한데 결국은 광물 개발 자체에 대해서 분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전반적으로 에너지 광물 쪽으로 하고 있는 거고, 공급망 문제에 있어서 핵심이 그러한 재료들 광물 개발, 공급망 관리 이런 것들이 일본 입장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거든요. 중국이 계속적으로 위협하고, 중국이 작년에 다카이치 총리한테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잘못하니 공급망을 위축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공급망 자체를 막아버린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그리고 에너지 자원 관리 차원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결국 세계의 화두는 에너지하고 공급망이거든요. 결국은 데이터 센터를 지으려면 칩도 문제지만, 에너지 자원을 얼마나 잘 확보하느냐가 문제가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다른 물건, 첨단 산업 같은 것들을 하려고 하면 공급망 자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광물 공급망 확장 이런 것들이 컨셉을 가지고 가는 것들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하긴 산업용 인조 다이아몬드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나 일본이 강국이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여러 고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당장 문제는 이걸 것 같아요. 일본이 선제적으로 대응을 했기 때문에, 우리한테 불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트럼프가 ‘이거 봐라 너네들도 따라 해 봐라’ 이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 이정환 : 우리나라 1호 투자처를 가장 합리적으로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은 입법이 돼야 되는 게 우선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입법이 결정이 되면 특히 에너지 자원 같은 분야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우리나라나 일본의 문제가 동일합니다. 에너지 자원의 확보, 공급망 관리 두 가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익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투자처를 찾는 것들이 바람직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참 어렵네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요. 끝으로 짧게 이거 하나만 짚어보도록 할게요. 연준이 미국 시장에 부담을 준 요인 가운데 하나가 연준의 FOMC 회의록이 공개됐기 때문이거든요. 이 회의록에 보면 기준금리를 높여야 된다는 가능성까지 언급이 됐다고 해요. 상황인 거예요?
◇ 이정환 : 결국은 연준 의사록이 나왔는데, 연준 의사록을 보다 보니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두 가지 내용이 핵심인데, 실업률은 조금 잡히고 있는 것 같다. 실업률은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하방 리스크의 정도 자체가 조금 어느 정도는 잡힌 것 같다. 그렇게 크게 번질 것 같지 않다는 게 하나의 의견인데, 물가는 잡힌 것 같지 않다는 혹은 물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견해들이 엇갈리면서 만약 물가가 오르게 되면 우리는 금리를 올려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실업이 올라가면 물가를 낮춰야 되고, 물가가 올라가면 금리를 올려야 되는 상황들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양방향 금리 경로라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최소한 기준금리 인하가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봐도 돼요?
◇ 이정환 : 결국은 상반기에는 금리를 못 내릴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고요. 물론 올해 두 번을 내렸으면 좋겠다는 시장의 의견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물가 상승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CPI 자체는 좋았거든요.
◆ 조태현 : 2.4%
◇ 이정환 : 근원 물가 지수 역시 상승 폭이 2.5%로서 상당히 3년 내에 보면 상당히 좋은 최저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러한 연준 위원들이 보는 데이터들을 보면 물가 지표가 그렇게 썩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으면서 금리를 봐야 되는 상황들이 아니냐. 금리 인하 가능성 같은 거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들이 아니냐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항상 시장에서는 금리 기대감이 앞서 가는데 이번에도 그 기대감을 따라잡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정환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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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2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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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전쟁 가능성에 나스닥 0.3%, 다우 0.54% 하락
- 4월 인도분 브렌트유 2%, WTI 서부텍사사산 원유 1.9% 이상 급등
- 방산업종 주가 상승..한화오션 8%, 한국조선해양 6.29%
- 원달러 환율 1,450원대 다시 탈환
- 트럼프 "열흘 안에 공격 여부 결정" 美 항공모함 2대 중동 배치..단기간 폭격 임박설
- 중장기전 고려 3-4월 지상전 전략까지도 보도돼
- 불확실성 커져 안전자산 달러 선호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 다시 급등할 우려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미국 정부가 이란을 전격 공습할 것이라는 것들,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다시 금융시장 전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얼어붙었고요. 국제 유가부터 금값, 에너지, 방산업종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전시 상황에 돌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좋은 영향이 될 리는 없습니다. <월드 이코노미> 금요일에 시간을 옮겨 봤고요.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이정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인 충돌, 위기감 이런 것들이 커지고 있어요. 간밤에 뉴욕 증시도 여기에 영향을 받았죠?
◇ 이정환 : 요약하신 것처럼 이란과 미국과의 갈등의 격화 그다음에 블루아울의 환매중단 이런 사태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결국은 국제 간의 갈등이 커지게 된다고 하면 아무래도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고요. 달러에 대한 불확실성,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까 투심이 우려되는데, 특히나 블루아울 같은 경우에는 데이터 센터를 아마 사모펀드니까 후순위로 했을 겁니다. 후순위 투자의 수익이 한 배가 안 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로 해석이 될 수도 있어서, AI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우려 같은 것들이 곁들면서 나스닥은 거의 한 0.3%, 그다음에 다우지수 0.54% 하락하는 수준으로 내려갔다. 투자 심리가 안 좋아졌다. 많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약보합으로 마감됐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고 해서 큰 조정을 받은 것 같지는 않고요.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블루아울 캐피털 이거는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펀드 가운데 하나의 판매를 영구 중단했다는 소식이 혹시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는 뜻인데요. 이거는 아직까지 뚜렷한 정황이 포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한번 기회 될 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 이런 것들은 뛰었어요.
◇ 이정환 : 블루아울에 대해서 한마디만 덧붙이면 사모펀드 업체다 보니까 어디다 투자했는지에 대해서 공개할 의무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밖에 있는 사람,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이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불확실성이 있다.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실제 어느 사이트에 투자가 잘못된 건지,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한 만큼 사이가 큰 건지 조금 지켜봐야 될 상황인 것 같긴 합니다.
그다음에 국제 유가는 당연히 오르겠죠. 자연스러운 과정인데 이란과 미국과의 관계가 안 좋아지면 흔히 말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같은 거라든지 이런 각종 사태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71.66달러로 전장 대비 한 2%가량 상승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WTI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 종가 같은 경우에는 66.43달러로 역시 전날보다 1.9% 이상 올랐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전날에 비해서 한 4달러 오르고 계속적으로 원유 가격 같은 것들이 많이 오르고 있고요. 그다음에 방위산업 업체는 우리나라가 혜택을 보고 있는데, 한화오션은 8% 이상 상승, 한국조선해양 역시 한 6.29% 상승함으로써 방위산업의 수혜가 있을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있다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상황이 어떤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트럼프가 이번에는 열흘이라는 기한을 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어요. 어떤 이야기들을 했습니까?
◇ 이정환 : 트럼프가 이란을 공격할지, 말지 열흘 안에 결정을 하겠다. 아마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 조태현 : 아마예요?
◇ 이정환 : 아마(probably)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군사적으로 봤을 때는 USS 흔히 말하는 항공모함 두 척이 그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하나는 이미 파견이 돼 있고, 하나는 다 갈 것이 아니냐. 항공모함이 배치된다는 것은 공습을 할 수 있다는 전제이기 때문에, ‘에이브러햄 링컨’이랑 ‘제럴드 포드’ 이 두 개의 항공모함들이 하나는 배치됐고, 하나는 가고 있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폭격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 전통적으로 단기간에 폭격 같은 것들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중장기전으로 혹시 갈 수 있는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중장기전으로 간다는 얘기는 비행기에 의한 폭격뿐만 아니라 지상전까지 염두에 두고 3-4월 전략들을 짜고 있다는 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가지고, 군사적 긴장 관계가 완화되지가 않고 점차적으로 강화되니까. 단기 플랜도 있고, 중장기 플랜까지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으니까요. 미국과 이란과의 관계가 경색되는 것들이 우려가 되고 있다. 군사적 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 역시 상당히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프라버블리. 아마도 공격을 할 수도 있고, 아마도 꽁무니를 뺄 수도 있고, 아마도 정말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긴장되는 분위기인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주변에 많이 군사력도 배치를 했다고 그러고요. 심각한 상황인 것 같은데, 얼마나 심각한 분위기라는 거예요?
◇ 이정환 : (현지시간) 21일로 날짜를 특정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21일이 내일인데, 내일로 날짜를 특정해서 공격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 조태현 : 우리 시각으로 그러면 내일 모레 쯤이겠네요?
◇ 이정환 : 네, 공격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백악관 보좌진들이 국가안보 보좌진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수주 안에 지속 작전을 한다는 의견들도 계속 나오고 있으면서 뉴스 자체가 굉장히 많이 퍼지고, 실제적으로 단기적인 군사전, 그다음에 중장기적인 군사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말로 잘 해결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상 넘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요. 이러한 군사적 긴장 관계는 형성이 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핵 문제가 계속 우려 된다. 미국이 주장하는 핵 폐기랑 이란이 주장하는 일부 폐기론이 갈등을 일으키면서 핵 폐기를 중심으로 해서 군사적 갈등 관계가 폭발하고 있는 양상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란 내부도 불안하고, 외부도 불안하고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이런 상황이고요. 결국에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원유, 수입하는 것들 대부분 중동 두바이유에 많이 의존을 하고 있잖아요. 이 사안 심각해지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 이정환 : 일단은 유가가 오르면 한국 경제는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원유를 다 수입해야 되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대해서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는 환율이 기존에 비해서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 자체는 아니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이거를 기름을 샀을 때 가격이 굉장히 부담되는 수준일 수밖에 없다. 기름 가격들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많이 안정이 안 되고 있는 건 환율 탓도 있거든요. 환율 탓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환율이 높은 상태에서 이런 기름가격이 4-5달러 올라가는 현상들은 우리나라 물가에 굉장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가 있고요. 물가가 부담이 작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소비가 위축이 되고, 소비가 위축이 되면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수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외부적으로는 국제 경제 관계 같은 것들, 국제 경제의 투자 심리라든지 금융의 심리 같은 것들이 위축이 되면서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얼마나 큰 정도에 대해서는 흔히 말하는 평가들이 다르긴 하지만, 국내적인 요인은 유가 상승에 의한 물가 상승, 그다음에 국외적인 요인은 전 세계적 경제 불확실성 증가 이런 것들 다 부정적인 요인이죠. 유가 상승은 항상 좋았던 일이 없어서 좋은 게 있을 리가 없습니다.
◆ 조태현 : 유가가 올랐고요. 유가를 수입할 때 들어오는 거는 환율도 영향을 미치는데, 조금 전에 환율 말씀해 주셨는데 환율이 오늘 5.5원 올라서 다시 1,450원대로 올라섰어요. 이것도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겠네요?
◇ 이정환 : 아무래도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달러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는다고 보시면 돼요.
◆ 조태현 : 안전자산이니까.
◇ 이정환 :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올라가는 게 일반적인 형상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중동 문제가 생기면 환율도 올라가고, 유가도 올라가면서 물가에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많았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당장은 물가가 걱정이고요. 이란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훈련을 실제로 했다는 건데, 원유를 사는 게 비싸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원유를 사는 게 어려워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어요?
◇ 이정환 : 아무래도 선박을 통해서 원유를 운반하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파이프라인이 직접 연결된 데가 없어서…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통과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운송비용 같은 것들이 유가에 반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고요. 반영되면 아무래도 유가가 올라가면 말씀드린 것처럼 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같은 것들은 특히나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들이 운송하는 데 ‘우리가 어떻게 운송을 해야 되냐 배로 운송을 해야 되냐’ 이런 여러 가지 이슈들이 겹치면서 짊어지고 올 수는 없으니까, 운송에 대한 이슈들이 겹치면서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이런 상황 속에서 국제통화기금 IMF가 동북아 경제의 양축이라고 하면 역시 아직까지는 중국과 일본이잖아요. 이쪽 동시에 경고장을 날렸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어요. 중국부터 살펴보죠. 중국은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이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을 했는데요. 무슨 말입니까?
◇ 이정환 :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이라는 거는 국내 내수가 안 좋으면, 말을 격하게 표현하면 국내 내수가 안 좋으면 해외에 갖다 싸게 판다는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 조태현 :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죠?
◇ 이정환 : 수출 경제가 좋은 거는 국내 내수 시장이 잘 되고, 수출이 좋으면 있는 물건들 팔아가지고 적절한 가격에 팔게 되는데, 중국은 내수 시장도 큰데, 내수의 부진을 수출로 극복하고자 하면 어떻게 돼요. 결국은 가격을 낮춰야 되고, 가격을 낮추게 되면 덤핑하는 현상들이 발생할 수 있으면서 흔히 말하는 해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우리가 제일 타격을 받잖아요.
◇ 이정환 : 굉장히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특히나 경쟁국의 상품 같은 경우에는 중국이 낮게 덤핑을 하게 되면 가격을 낮게 팔거나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상황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중국이 이럴 때마다 우리 철강, 배터리 이런 데들이 타격받고 이러는데,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 같고요. 일본은 집권 자민당이 총선에서 대승을 거뒀고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총리로 다시 지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IMF에서 소비세 감세에 대해서 공식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을 했어요.
◇ 이정환 : 소비세를 감세한 이유는 물가가 조금 높기 때문에, 특히나 식료품에 대해서 식품 같은 것에 대해서 소비세를 감세시키자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식료품에 내는 세율이 8%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거를 감세함으로써 물가 안정에 기여를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다카이치 총리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 조태현 : 세금을 그만큼 낮춘 만큼은 물가 낮아질 테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물건 가격에 미치는 것이 소비세, 소비세 일종의 부가가치세랑 다른데 물건 가격에 대해서 8%를 붙이는 거니까, 8%가 없어지면 그만큼 가격이 다운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요. 일본 역시 특히나 농산물 관련해서 인플레이션 관련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런 소비세를 통해서 컨트롤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소비세 같은 것들을 떨어뜨리게 되면 효과가 부유한 층에도 가고, 일단은 부유하지 않는 층에도 균일적인 세금이기 때문에 이런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일단 IMF가 잘못했다고 지적을 한 측면이 있죠. 흔히 말하는 세금의 역진성, 많이 번 사람이 많이 내고 적게 버는 사람이 적게 내고 이런 것들이 조금 있어야 되는데, 그런 누진성이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이 안 된다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이것 때문에 역시 재정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 일본이 금리 때문에 너무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금리가 올라가면서 재정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이자 갚기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다 더 세금을 낮추게 되면 아무래도 재정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재정 상황이 안 좋아지면 국채를 발행해야 되고,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금리가 일본이 제로금리 시대가 아닌데 실질적으로 부담으로 작용되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거든요. 결국은 이 정책 자체가 세금이 가져야 되는 특성에도 반하고, 일본이 가지는 재정 상황에 있어서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IMF 입장에서는 긍정적이지 않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아주 전 세계가 포퓰리즘과의 전쟁 중이에요. 아무튼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것들 선제 발표를 했어요. 3개 프로젝트 3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한 52조 원 정도 굉장히 큰 규모인데요. 이 내용을 보면 일본이 현명하게 선택을 잘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 같아요. 왜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겁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준비를 많이 했다는 입장인 것 같고요. 한국은 입법 과정 같은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도 늦어지고 있고 대응도 늦어지고 있는데, 일본의 이번 3개 프로젝트 투자는 다른 기관을 이용해서 우회 투자를 한 거거든요. 일본 정부가 법을 통해서 입법을 해서 한 것들이 아니라, 이미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분석을 해 놓고 적절한 사이트를 찾은 다음에 기관을 통해서 우회 투자를 했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했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에너지 이런 것들 자기들이 필요한 거
◇ 이정환 :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들, 그리고 이걸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처음부터 고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연구가 많이 됐다고 보시 될 것 같고요. 우리나라는 입법을 해야 기관이 생기게 되고, 기관에서 채권을 발행한다든지 흔히 말하는 국가 외환보유고의 수익을 사용하는 뭔가 제도가 나와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양상들이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다이아도 들어가 있던데 다이아는 왜 들어간 거예요?
◇ 이정환 : 그러게요. 그게 의문이긴 한데 결국은 광물 개발 자체에 대해서 분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전반적으로 에너지 광물 쪽으로 하고 있는 거고, 공급망 문제에 있어서 핵심이 그러한 재료들 광물 개발, 공급망 관리 이런 것들이 일본 입장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거든요. 중국이 계속적으로 위협하고, 중국이 작년에 다카이치 총리한테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잘못하니 공급망을 위축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공급망 자체를 막아버린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그리고 에너지 자원 관리 차원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결국 세계의 화두는 에너지하고 공급망이거든요. 결국은 데이터 센터를 지으려면 칩도 문제지만, 에너지 자원을 얼마나 잘 확보하느냐가 문제가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다른 물건, 첨단 산업 같은 것들을 하려고 하면 공급망 자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광물 공급망 확장 이런 것들이 컨셉을 가지고 가는 것들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하긴 산업용 인조 다이아몬드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나 일본이 강국이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여러 고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당장 문제는 이걸 것 같아요. 일본이 선제적으로 대응을 했기 때문에, 우리한테 불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트럼프가 ‘이거 봐라 너네들도 따라 해 봐라’ 이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 이정환 : 우리나라 1호 투자처를 가장 합리적으로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은 입법이 돼야 되는 게 우선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입법이 결정이 되면 특히 에너지 자원 같은 분야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우리나라나 일본의 문제가 동일합니다. 에너지 자원의 확보, 공급망 관리 두 가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익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투자처를 찾는 것들이 바람직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참 어렵네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요. 끝으로 짧게 이거 하나만 짚어보도록 할게요. 연준이 미국 시장에 부담을 준 요인 가운데 하나가 연준의 FOMC 회의록이 공개됐기 때문이거든요. 이 회의록에 보면 기준금리를 높여야 된다는 가능성까지 언급이 됐다고 해요. 상황인 거예요?
◇ 이정환 : 결국은 연준 의사록이 나왔는데, 연준 의사록을 보다 보니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두 가지 내용이 핵심인데, 실업률은 조금 잡히고 있는 것 같다. 실업률은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하방 리스크의 정도 자체가 조금 어느 정도는 잡힌 것 같다. 그렇게 크게 번질 것 같지 않다는 게 하나의 의견인데, 물가는 잡힌 것 같지 않다는 혹은 물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견해들이 엇갈리면서 만약 물가가 오르게 되면 우리는 금리를 올려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실업이 올라가면 물가를 낮춰야 되고, 물가가 올라가면 금리를 올려야 되는 상황들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양방향 금리 경로라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최소한 기준금리 인하가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봐도 돼요?
◇ 이정환 : 결국은 상반기에는 금리를 못 내릴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고요. 물론 올해 두 번을 내렸으면 좋겠다는 시장의 의견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물가 상승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CPI 자체는 좋았거든요.
◆ 조태현 : 2.4%
◇ 이정환 : 근원 물가 지수 역시 상승 폭이 2.5%로서 상당히 3년 내에 보면 상당히 좋은 최저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러한 연준 위원들이 보는 데이터들을 보면 물가 지표가 그렇게 썩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으면서 금리를 봐야 되는 상황들이 아니냐. 금리 인하 가능성 같은 거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들이 아니냐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항상 시장에서는 금리 기대감이 앞서 가는데 이번에도 그 기대감을 따라잡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정환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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