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러트닉 관세협의, 결론 못 내고 종결 "추가 논의 필요"

김정관 러트닉 관세협의, 결론 못 내고 종결 "추가 논의 필요"

2026.01.31.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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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위협에 대한 대응을 위해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이틀째 만났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국으로 돌아가 화상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남아 협상을 이어갑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침 6시 45분, 미 상무부 청사를 다시 찾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2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틀째 관세 협의가 이어졌지만, 결론은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김 장관은 서로 진솔하게 대화를 했다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 업통상부 장관 :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이해는 깊어졌고 어떻게 절충점을 찾을지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화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 실제로 관세 인상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협상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결론이 난 건 아니라며 귀국 이후에도 화상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협의에서 관세 합의 내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강조하고 대미투자특별법이 입법 절차에 따라 신속히 제정되도록 국회와 소통해 나갈 방침도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러트닉 장관도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른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양국 산업에 상호 호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장관이 귀국길에 오르면서 미국에서의 협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어받게 됐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새벽 워싱턴DC에 도착한 여 본부장은 미국도 한국과의 거래를 원하고 있다며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재무부 상무부 USTR 여러 부처가 관련이 되지만 우리는 많이 모여 있어요. 한 목소리로 그리고 또 일관된 입장을 설명을 할 것이고요.]

한미 양국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관세 재인상 가능성은 아직 살아있어 앞으로도 긴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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