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내무장관 등 제재..."이란 국민 잔혹 탄압 책임"

미국, 이란 내무장관 등 제재..."이란 국민 잔혹 탄압 책임"

2026.01.31.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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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에스칸다르 모메니 칼라가리 이란 내무장관 등 이란 내 반정부 시위대를 살해하며 탄압한 데 책임이 있는 이란 당국자들을 대거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모메니 장관이 평화적으로 시위를 한 수천 명의 사망에 책임이 있는 핵심 기관인 법 집행 군을 총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모메니는 국내 보안 기관 조직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량 살상, 체포, 강제 실종을 이끈 법 집행 군을 감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란 정예군인 이슬람 혁명 수비대에선 정보기관 책임자 마지드 카데미와 테헤란 주, 하마단 주, 길란 주의 사령관, 케르만샤 주의 법 집행 군 사령관 등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아울러 ’범죄 투자자’라며 바바크 모르테자 잔자니도 제재 명단에 올리고 "이란 국민이 정당한 권리를 지닌 이란 석유 수익 수십억 달러를 착복했고 이는 회수된 적이 없다"고 소개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 정권의 자금 세탁을 위해 수감에서 풀려난 잔자니는 이란 혁명 수비대와 정권을 더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주요 프로젝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잔자니와 연계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 2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는데, 이는 이란 경제의 재정 분야에서 운영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처음으로 제재한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은 번영 대신 국가의 석유 수익 잔여분을 핵무기 개발, 미사일, 전 세계의 테러 대리 세력에 낭비하는 걸 선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재무부는 이란 국민에게 쓰일 비용으로 부를 축적하는 이란 네트워크와 부패한 엘리트들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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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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