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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이 한국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을 조명했다.
영국 BBC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가 한국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피스타치오 크림과 타히니, 중동 디저트 크나페(knafeh) 페이스트리를 넣은 두바이 초콜릿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변형한 ‘두쫀쿠’가 한국의 새로운 디저트 열풍으로 떠올랐고 전했다.
이 쿠키는 이름과 달리 쿠키보다 떡에 가까운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초콜릿 마시멜로 속에 피스타치오 크림과 크나페 조각을 채워 만든다.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수백 개가 동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원재료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BBC는 이 디저트가 지난해 9월,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격은 개당 5,000원에서 1만 원 수준이지만, 수요 급증으로 인해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유행은 디저트 전문점과 베이커리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BBC는 초밥집과 냉면집 등 기존에 디저트를 취급하지 않던 식당들까지 이 메뉴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인기 열풍은 과열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매장별 판매 여부와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지도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
수요 증가로 피스타치오 가격도 오르고 있다. 국내 언론에 따르면 한 대형 마트 체인은 올해 들어 피스타치오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이와 함께 유사 제품이나 가짜 상품도 등장해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1만1,000원을 주고 두 개를 샀지만 크나페도 없고 겉도 마시멜로가 아니었다"며 "너무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 디저트의 성공 요인으로 '비주얼’과 '밀도감'을 꼽는다. 음식 평론가 이용재 씨는 “한국 음식 문화는 맛의 조화보다 압도적인 시각적 요소와 풍부함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두바이 쫀득 쿠키는 이런 취향을 정확히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BBC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가 한국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피스타치오 크림과 타히니, 중동 디저트 크나페(knafeh) 페이스트리를 넣은 두바이 초콜릿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변형한 ‘두쫀쿠’가 한국의 새로운 디저트 열풍으로 떠올랐고 전했다.
이 쿠키는 이름과 달리 쿠키보다 떡에 가까운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초콜릿 마시멜로 속에 피스타치오 크림과 크나페 조각을 채워 만든다.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수백 개가 동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원재료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BBC는 이 디저트가 지난해 9월,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격은 개당 5,000원에서 1만 원 수준이지만, 수요 급증으로 인해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유행은 디저트 전문점과 베이커리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BBC는 초밥집과 냉면집 등 기존에 디저트를 취급하지 않던 식당들까지 이 메뉴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인기 열풍은 과열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매장별 판매 여부와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지도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
수요 증가로 피스타치오 가격도 오르고 있다. 국내 언론에 따르면 한 대형 마트 체인은 올해 들어 피스타치오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이와 함께 유사 제품이나 가짜 상품도 등장해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1만1,000원을 주고 두 개를 샀지만 크나페도 없고 겉도 마시멜로가 아니었다"며 "너무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 디저트의 성공 요인으로 '비주얼’과 '밀도감'을 꼽는다. 음식 평론가 이용재 씨는 “한국 음식 문화는 맛의 조화보다 압도적인 시각적 요소와 풍부함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두바이 쫀득 쿠키는 이런 취향을 정확히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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