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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연료 보조금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광부 시위대와 경찰이 도심에서 충돌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간 30일 광부들이 정부 청사와 의회건물이 있는 중앙광장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가 바리케이트를 들고 저지선을 몰아붙이자 경찰은 최루가스와 고무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나 체포 여부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는 지난달 취임한 중도우파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이 휘발유와 경유 보조금을 없애면서 연료 가격이 상승하자 촉발됐습니다.
특히 광부들은 광산 채굴 작업에 쓰이는 경유값이 오르는데 항의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섰습니다.
시위에는 교사와 원주민 단체 소속 노동조합도 합류했으며, 일부 여성 광부들은 보조금 폐지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가 GDP 13%에 이른다며 재정 부담의 원인으로 지목된 연료 보조금을 폐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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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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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부들은 광산 채굴 작업에 쓰이는 경유값이 오르는데 항의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섰습니다.
시위에는 교사와 원주민 단체 소속 노동조합도 합류했으며, 일부 여성 광부들은 보조금 폐지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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