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과의 무인기 거래 도운 베네수엘라 기업 제재

미국, 이란과의 무인기 거래 도운 베네수엘라 기업 제재

2025.12.31. 오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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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무기 거래를 도운 10개 기업과 개인을 제재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 자산 통제국은 이란 방산 기업 쿠드스 항공 산업이 설계한 무인기를 베네수엘라에서 생산해온 베네수엘라 국영 항공 우주 회사와 회장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 해외 자산 통제국은 미국이 이미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쿠드스 항공 산업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무인기를 베네수엘라에 판매하는 것을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염소산 나트륨, 세바스산, 니트로 셀룰로오스 등 탄도 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을 조달하려고 시도한 이란 인사 2명과 기업 1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또 이란 혁명 수비대의 무인기 개발에 필요한 부품과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를 생산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이란 기업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이란 소재 기업 2곳과 인사 3명을 제재했습니다.

존 헐리 재무부 테러·금융 정보 담당 차관은 "재무부는 살상 무기를 전 세계에 공격적으로 무모하게 확산해온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에 보유한 모든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 국민과 기업은 제재 대상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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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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