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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 우주선을 타고 처음으로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독일의 장애인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가 5명의 동승자와 함께 뉴셰퍼드 NS-37 우주선을 타고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선을 넘어 비행했다고 현지 시간 20일 밝혔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벤타우스의 탑승을 위해 우주선 캡슐 해치에서 좌석까지 오갈 수 있는 환자 이송용 보드를 설치했습니다.
또 착륙 후 서부 텍사스의 사막 지면에 카펫을 깔아 발사 때 남겨둔 휠체어에 곧바로 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벤타우스는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착륙한 이후 "지금껏 겪은 일 중 가장 멋진 경험이었다"며 "나와 같은 사람에게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우주국 엔지니어인 벤타우스는 2018년 산악자전거 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뉴셰퍼드의 16번째 유인 우주비행인 이번 로켓 발사는 애초 지난 18일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발사 전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0일로 연기됐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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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은 독일의 장애인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가 5명의 동승자와 함께 뉴셰퍼드 NS-37 우주선을 타고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선을 넘어 비행했다고 현지 시간 20일 밝혔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벤타우스의 탑승을 위해 우주선 캡슐 해치에서 좌석까지 오갈 수 있는 환자 이송용 보드를 설치했습니다.
또 착륙 후 서부 텍사스의 사막 지면에 카펫을 깔아 발사 때 남겨둔 휠체어에 곧바로 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벤타우스는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착륙한 이후 "지금껏 겪은 일 중 가장 멋진 경험이었다"며 "나와 같은 사람에게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우주국 엔지니어인 벤타우스는 2018년 산악자전거 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뉴셰퍼드의 16번째 유인 우주비행인 이번 로켓 발사는 애초 지난 18일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발사 전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0일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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