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인구 규모 세계 7위(2억천만 명)의 브라질에서 중국 위성 인터넷 기업이 내년 중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 브라질 타임스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스페이스 세일은 브라질 서비스 시작 이후 중남미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을 본격화할 거로 예상됩니다.
후이 코스타 브라질 대통령 비서실장은 각료 회의에서 "중국의 스페이스 세일(SpaceSail)이 브라질 학교와 병원을 시작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시기는 내년 상반기부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 상하이에 있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NDB)에서 스페이스세일 측 경영진과 관련 회동을 했다고 브라질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스페이스 세일은 시진핑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2030년까지 위성 만5천 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양국 통신 당국은 지난해 룰라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 회담을 계기로 스페이스 세일의 브라질 진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스페이스 세일 측은 브라질 통신 기업 텔레브라스 지원을 통해 마라냥주 알칸타라(아우칸타라) 발사 센터에서 위성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올해 상반기 기준 브라질 내 스타링크 이용자 수가 46만 명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4월에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인 아나텔(Anatel)은 스타링크 측에 위성 7,500기 운영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그전까지 스타링크에서 허가받은 위성 규모는 4,408기였다고 현지 언론 발로르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가짜 뉴스 차단을 둘러싼 브라질 대법관과의 첨예한 갈등 속에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와 스타링크의 브라질 내 서비스 중단 위기를 겪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에 따라 중국의 스페이스 세일은 브라질 서비스 시작 이후 중남미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을 본격화할 거로 예상됩니다.
후이 코스타 브라질 대통령 비서실장은 각료 회의에서 "중국의 스페이스 세일(SpaceSail)이 브라질 학교와 병원을 시작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시기는 내년 상반기부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 상하이에 있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NDB)에서 스페이스세일 측 경영진과 관련 회동을 했다고 브라질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스페이스 세일은 시진핑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2030년까지 위성 만5천 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양국 통신 당국은 지난해 룰라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 회담을 계기로 스페이스 세일의 브라질 진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스페이스 세일 측은 브라질 통신 기업 텔레브라스 지원을 통해 마라냥주 알칸타라(아우칸타라) 발사 센터에서 위성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올해 상반기 기준 브라질 내 스타링크 이용자 수가 46만 명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4월에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인 아나텔(Anatel)은 스타링크 측에 위성 7,500기 운영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그전까지 스타링크에서 허가받은 위성 규모는 4,408기였다고 현지 언론 발로르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가짜 뉴스 차단을 둘러싼 브라질 대법관과의 첨예한 갈등 속에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와 스타링크의 브라질 내 서비스 중단 위기를 겪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