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이란 외무장관 회담..."핵 프로그램 상황 정상화 노력"

러·이란 외무장관 회담..."핵 프로그램 상황 정상화 노력"

2025.12.18.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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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위기 상황을 정상화하고 분쟁을 막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간 17일 모스크바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강제 조치로 복귀하는 것은 분명히 배제하고 있다"며 현재 필요한 것은 외교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 밀착 강화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국제법에 따라 군사·기술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핵 시설 공격을 받는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러시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날 때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이 거의 모든 분야의 국제 의제에 대한 접근법과 견해를 공유하고 국제무대에서 서로를 지지한다며 양자 관계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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