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거물 제이지 'K-컬처 투자' 7천억 원대 펀드 조성

래퍼 제이지가 투자한 회사가 한국 'K-컬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5억 달러, 7,350억 원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합니다.

투자 전문 회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와 한화자산운용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뷰티·식품·라이프 스타일 기업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 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두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투자 행사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복수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펀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기금·국부펀드·고액 자산가 등으로부터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블랙핑크·방탄소년단(BTS) 등이 전 세계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오징어 게임'·'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작품들이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을 석권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