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콩고·르완다 평화협정 체결 중재

트럼프, 민주콩고·르완다 평화협정 체결 중재

2025.12.05.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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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여 년 동안 이어진 민주콩고와 르완다의 무력 충돌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 협정 중재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에서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함께 평화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천만 명 이상 숨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이어진 분쟁 중 하나를 끝내기 위한 역사적 합의"라며 "폭력과 유혈 사태를 멈추고 민주콩고와 르완다의 조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평화 협정을 '워싱턴 협정'이라고 이름 붙였다며 영구적 휴전과 비국가 무장세력의 무장 해제, 난민 귀환 조치, 불법 잔혹 행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책임 추궁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민주콩고, 르완다와 핵심 광물 협력을 위한 별도의 양자 협정을 맺고 희토류 등 자원 일부를 채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두 협정은 올해 미 행정부가 체결한 여러 광물 공급 관련 협정 중 하나"라면서 한국과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과도 광물 협정을 체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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