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다 유학생' 와세다대도 외국인 학비 인상 검토

일본 '최다 유학생' 와세다대도 외국인 학비 인상 검토

2025.12.04.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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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대가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학비를 올리기로 한 데 이어 유명 사립대인 와세다대학도 유학생 학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와세다대는 일본 대학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해 국립대학의 수업료를 자유화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 이후 도호쿠대가 유학생 학비를 일본인 학생의 1.7배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와세다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년도 학비는 학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간 120만 엔에서 180만 엔대, 우리 돈 천2백만 원에서 천7백만 원 수준입니다.

와세다대 측은 유학생의 경우 학교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이 필요해 관련 비용이 발생한다며 학비를 더 많이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부과학성 측은 일본의 대학은 외국에 비해 수업료가 낮다며 더 우수한 유학생을 수용하려면 학비를 일정 부분 인상해 교육의 질과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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