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발부된 네타냐후, 체포 경고에도 "뉴욕 갈 것"

영장 발부된 네타냐후, 체포 경고에도 "뉴욕 갈 것"

2025.12.04.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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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의 체포 경고에도 뉴욕에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3일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관련 질문을 받자, "뉴욕에 가겠다,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제형사재판소, ICC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범죄와 반인도 범죄에 관여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지난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맘다니 당선인은 네타냐후 총리가 뉴욕에 오면 경찰을 동원해 공항에서 즉각 체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고, 역시 ICC 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은 유엔 본부 소재지여서, 네타냐후 총리가 유엔 총회 참석차 거의 매년 정기 방문해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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