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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도출된 조인트 팩트 시트, 공동 설명 자료 이행 방안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시간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차관이 지난 1일 랜들 슈라이더 인도·태평양 안보연구소 의장을, 2일에는 데릭 모건 헤리티지 재단 선임 부회장을 각각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의 민간 원자력 협력과 관련해 핵 비확산 분야 모범 국가로서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겠다는 한국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체 전력의 상당수를 원자력 발전에 의지하는 한국으로선 핵연료의 농축·재처리가 필수임을 설명하고, 이는 핵확산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싱크탱크 관계자들은 한국이 비핵화와 핵 확산 금지 조약(NPT) 체제를 준수하는 모범 동맹국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국의 비확산 규범 준수 의지에 어떤 의구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박 차관은 아울러 공동 설명자료 채택으로 '한미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 비전을 토대로 한미 동맹의 지평을 안보와 경제를 넘어 첨단 기술 협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후속 조치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미 조야의 지원과 건설적 제언을 당부했습니다.
모건 선임 부회장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초당적이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위상이 주요 대미 투자국이자 세계 3대 조선 강국, 민간 원자력 분야 주요 협력국으로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헤리티지 재단이 한미 간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슈라이버 의장도 공동 설명 자료 성과를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뒤 자료에 포괄적으로 망라된 주요 전략 분야 협력의 구체적 진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와 함께 모건 선임 부회장에게 한미 간 조선 협력,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한국 노동자 미국 비자 문제 등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고, 모건 선임 부회장은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미국에 입국한 박 차관은 1일에는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했고, 이튿날에는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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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현지 시간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차관이 지난 1일 랜들 슈라이더 인도·태평양 안보연구소 의장을, 2일에는 데릭 모건 헤리티지 재단 선임 부회장을 각각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의 민간 원자력 협력과 관련해 핵 비확산 분야 모범 국가로서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겠다는 한국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체 전력의 상당수를 원자력 발전에 의지하는 한국으로선 핵연료의 농축·재처리가 필수임을 설명하고, 이는 핵확산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싱크탱크 관계자들은 한국이 비핵화와 핵 확산 금지 조약(NPT) 체제를 준수하는 모범 동맹국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국의 비확산 규범 준수 의지에 어떤 의구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박 차관은 아울러 공동 설명자료 채택으로 '한미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 비전을 토대로 한미 동맹의 지평을 안보와 경제를 넘어 첨단 기술 협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후속 조치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미 조야의 지원과 건설적 제언을 당부했습니다.
모건 선임 부회장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초당적이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위상이 주요 대미 투자국이자 세계 3대 조선 강국, 민간 원자력 분야 주요 협력국으로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헤리티지 재단이 한미 간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슈라이버 의장도 공동 설명 자료 성과를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뒤 자료에 포괄적으로 망라된 주요 전략 분야 협력의 구체적 진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와 함께 모건 선임 부회장에게 한미 간 조선 협력,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한국 노동자 미국 비자 문제 등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고, 모건 선임 부회장은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미국에 입국한 박 차관은 1일에는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했고, 이튿날에는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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