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예비군 훈련 시찰..."힘없는 화해는 투항"

라이칭더 예비군 훈련 시찰..."힘없는 화해는 투항"

2025.12.03.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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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타이완 총통이 "평화는 힘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 동부 이란현 예비군여단 보병 3대대 소집 훈련을 시찰한 자리에서 "평화는 한 장의 합의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설사 화해가 이뤄지더라도 반드시 강력한 힘이 뒷받침되는 '방패'가 있어야 국가의 전체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며 "만약 이런 방패가 없다면 화해는 사실상 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58조 원 규모의 특별 국방예산을 마련하고 군비 확장을 계획 중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무원 산하 타이완 사무판공실은 라이 총통을 겨냥해 "평화 파괴자"라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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