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육위 "담임 교체 요구·무단 촬영은 학부모 갑질"

도쿄 교육위 "담임 교체 요구·무단 촬영은 학부모 갑질"

2025.12.03. 오후 5: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교육 현장의 학부모 갑질 행위 사례로 부당한 담임 변경 요구나 교내 무단 촬영, 수업 내용에 대한 과잉 간섭 등을 제시했습니다.

갑질 학부모에 대한 교사용 대응 지침 정책을 추진 중인 교육위는 전문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가이드라인 초안을 제시했습니다.

교육위는 과도한 사과 요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장시간 전화 압박, 반복적인 가정 방문 요구 등도 학부모 갑질 행위로 예시했습니다.

교육위는 초안에서 공감하는 자세를 기본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명시하면서도 학부모의 요구에 따른 교사 면담 시간을 방과 후 30분까지로 규정했습니다.

또 대화 내용의 녹음 등 사실관계의 철저한 기록을 대응 원칙으로 제시하고 사회 통념을 넘는 언행을 일삼는 학부모에게는 면담 차수 증가에 따라 복수의 교사 배치, 변호사 대동 등 대응 강도를 강화하도록 제안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