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독일에 "나치 피해자 지원 서둘러 달라"

폴란드, 독일에 "나치 피해자 지원 서둘러 달라"

2025.12.02.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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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가 독일에 나치의 만행에서 살아남은 피해자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 시간 1일 정부 간 회의차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자 지원 문제를 언급하며 "진심으로 이 조치를 원한다면 서둘러 달라"고 말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생존 피해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명확하고 빠른 설명을 듣지 못하면 내년에 폴란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지난해 7월 올라프 숄츠 당시 독일 총리는 폴란드 내 나치 피해자 지원을 약속했으나 아직 독일 측의 구체적 조치는 없습니다.

독일·폴란드 화해재단에 따르면 이후 1년 4개월 사이 생존자가 6만 명에서 5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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