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 먼데이에 21조 원 온라인 매출 기대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중 온라인은 10.4%나 급증
블랙 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은 3.6% 감소
트럼프 관세 속에도 미국 소비자 구매력 유지 확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중 온라인은 10.4%나 급증
블랙 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은 3.6% 감소
트럼프 관세 속에도 미국 소비자 구매력 유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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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미국 현지는 최대 쇼핑 대목의 피날레 격인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올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상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 제조업 부문의 경기 위축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국은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사이버 먼데이의 쇼핑 열기가 뜨겁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지는 대형 할인 행사 기간은 연중 최대 소비 대목으로 이 시기 매출은 연말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통합니다.
올해 미국 유통 매장들에선 사이버 먼데이엔 우리 돈 21조 원, 온라인 매출이 기대돼 17조 원을 올린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스터카드가 집계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소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4.1% 늘었는데 오프라인은 1.7% 증가에 그쳤지만, 온라인은 10.4% 급증했습니다.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 소매업체의 매장 방문객이 1년 전보다 3.6%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도 온라인이 우세해진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 트렌드로 올해 온라인 쇼핑 위주인 사이버 먼데이는 매출이 1년 전보다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고용 정체, 소비 심리 부진 속에도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증가로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유지된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7% 올라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버 먼데이의 강세를 AI, 인공지능이 뒷받침했다는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제레미 골드만 / 이마케터 콘텐츠 선임 이사 : 많은 기술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려고 노력하면서 추가 거래를 쉽게 만들고 소비자와 마찰을 줄이려고 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활을 위해 전 세계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도 미국 제조업 부문의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1월 ISM 제조업 구매자 관리자 지수, PMI는 48.2로 10월의 48.7, 9월의 49.1보다 떨어지며 여전히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ISM이 조사한 PMI는 대기업 위주, S&P가 조사하는 PMI가 중견기업, 중소기업 위주라는 걸 감안하면 미국 대기업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공급망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들이 통화 정책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연은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유력 인사들이 12월에 금리 인하 방침을 시사해 한동안 증시를 떠받쳐왔지만, 그런 발언이 당분간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스탠퍼드 대학교 후버 연구소에서 연설에 나서지만, 침묵 기간을 이유로 기준 금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의 앞선 발언을 토대로 보면 12월 FOMC,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이견은 많겠지만, 결국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페드 워치 툴은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12월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결정될 확률은 80% 중반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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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현지는 최대 쇼핑 대목의 피날레 격인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올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상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 제조업 부문의 경기 위축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국은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사이버 먼데이의 쇼핑 열기가 뜨겁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지는 대형 할인 행사 기간은 연중 최대 소비 대목으로 이 시기 매출은 연말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통합니다.
올해 미국 유통 매장들에선 사이버 먼데이엔 우리 돈 21조 원, 온라인 매출이 기대돼 17조 원을 올린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스터카드가 집계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소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4.1% 늘었는데 오프라인은 1.7% 증가에 그쳤지만, 온라인은 10.4% 급증했습니다.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 소매업체의 매장 방문객이 1년 전보다 3.6%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도 온라인이 우세해진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 트렌드로 올해 온라인 쇼핑 위주인 사이버 먼데이는 매출이 1년 전보다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고용 정체, 소비 심리 부진 속에도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증가로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유지된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7% 올라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버 먼데이의 강세를 AI, 인공지능이 뒷받침했다는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제레미 골드만 / 이마케터 콘텐츠 선임 이사 : 많은 기술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려고 노력하면서 추가 거래를 쉽게 만들고 소비자와 마찰을 줄이려고 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활을 위해 전 세계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도 미국 제조업 부문의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1월 ISM 제조업 구매자 관리자 지수, PMI는 48.2로 10월의 48.7, 9월의 49.1보다 떨어지며 여전히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ISM이 조사한 PMI는 대기업 위주, S&P가 조사하는 PMI가 중견기업, 중소기업 위주라는 걸 감안하면 미국 대기업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공급망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들이 통화 정책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연은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유력 인사들이 12월에 금리 인하 방침을 시사해 한동안 증시를 떠받쳐왔지만, 그런 발언이 당분간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스탠퍼드 대학교 후버 연구소에서 연설에 나서지만, 침묵 기간을 이유로 기준 금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의 앞선 발언을 토대로 보면 12월 FOMC,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이견은 많겠지만, 결국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페드 워치 툴은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12월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결정될 확률은 80% 중반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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