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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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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영상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 빈대가 출몰해 영상원이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파리 동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현지시간 지난달(11월) 28일부터 빈대 퇴치를 위한 방역을 위해 1개월 간 상영관 4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초부터 시네마테크를 방문했다가 빈대가 좌석 주변과 옷 위로 기어다니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줄을 이었다. 특히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 할리우드 스타 시고니 위버의 마스터 클래스 이후 빈대에 물렸다고 밝힌 사람들이 다수 나왔다.
마스터 클래스를 참관했던 관객 마다니 벤젤랄은 "그날 이후 많은 사람들이 통증과 가려움을 느꼈다"라며 "벼룩이 좌석과 옷을 타고 지나다니는 것을 보았다"라고 전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폐쇄 기간 좌석 전부를 해체한 뒤 180도의 고온으로 여러 번 스팀 살균하고, 카펫도 동일하게 방역하겠다고 설명했다. 좌석이 설치된 상영관을 제외한 전시 공간 등 나머지 시설은 계속 개방된다.
파리는 지난 2023년에도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해 한바탕 빈대와의 전쟁을 벌였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파리 동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현지시간 지난달(11월) 28일부터 빈대 퇴치를 위한 방역을 위해 1개월 간 상영관 4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초부터 시네마테크를 방문했다가 빈대가 좌석 주변과 옷 위로 기어다니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줄을 이었다. 특히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 할리우드 스타 시고니 위버의 마스터 클래스 이후 빈대에 물렸다고 밝힌 사람들이 다수 나왔다.
마스터 클래스를 참관했던 관객 마다니 벤젤랄은 "그날 이후 많은 사람들이 통증과 가려움을 느꼈다"라며 "벼룩이 좌석과 옷을 타고 지나다니는 것을 보았다"라고 전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폐쇄 기간 좌석 전부를 해체한 뒤 180도의 고온으로 여러 번 스팀 살균하고, 카펫도 동일하게 방역하겠다고 설명했다. 좌석이 설치된 상영관을 제외한 전시 공간 등 나머지 시설은 계속 개방된다.
파리는 지난 2023년에도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해 한바탕 빈대와의 전쟁을 벌였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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