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불법체류자 소득세 환급 혜택 중단할 것"

미 재무 "불법체류자 소득세 환급 혜택 중단할 것"

2025.11.29.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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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불법체류자와 자격 미달 외국인에 대한 각종 소득세 환급 혜택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간 28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연방 혜택을 중단하고, 이들 혜택을 미국 시민을 위해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무부는 근로 소득 세액공제와 추가 자녀 세액공제 등 특정 개인 소득세 혜택 환급이 더는 불법체류자와 자격 미달 외국인에게 제공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하는 규정안을 공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재무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6일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에서 주방위군 병사 2명이 총격을 당한 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해진 반이민 정책의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다른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옳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금융 시스템에 불법체류자를 위한 자리는 없다며 "불법체류자가 불법 취득 자금을 이체하려고 우리 금융 기관을 이용하는 것은 악용이며,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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