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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최대의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토요일엔 중소기업 제품 할인, 다음 주 화요일엔 여행 상품 할인에 들어가며 소비 심리 살리기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 시내 백화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유럽 관광객까지 원정 올 정도로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 개시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앤더스 / 영국인 쇼핑객 : 영국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몇 가지 물건을 사 가려고요.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뉴욕 기념품도 좀 사보려고 합니다.]
평소 오전 10시 정도에 개장하는 유통 매장들은 새벽부터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크리스티 / 미국 위스콘신 주민 : 아이들 옷을 샀어요. 할인율도 좋았고, 품질도 훌륭해요. 기대했던 대로예요.]
다만 수입을 앞당기고 관세 비용을 감수했던 미국 소매업체들이 이젠 가격에 관세를 반영하고 할인은 줄여 소비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올해 초 4개월과 비교해 5% 이상 가격이 오른 상품은 6월엔 32%, 9월엔 40%로 늘었고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
이런 가운데 대기업 중심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차별화해 그 다음 날,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하는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8월 말부터 800달러 미만 수입품 면세 규정을 없앤 이후 어려움을 겪는 미국 중소기업들은 기대가 큽니다.
12월 1일 월요일까지 5일간의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은 1년 전보다 160만 명 늘어난 8,180만 명으로 사상 최다입니다.
이에 추수감사절 연휴 바로 다음 날인 화요일에 여행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트래블 튜즈데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사이버 먼데이에 이어 트래블 튜즈데이까지, 미국 기업들은 1년 중 최대의 쇼핑 대목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 심리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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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최대의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토요일엔 중소기업 제품 할인, 다음 주 화요일엔 여행 상품 할인에 들어가며 소비 심리 살리기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 시내 백화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유럽 관광객까지 원정 올 정도로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 개시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앤더스 / 영국인 쇼핑객 : 영국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몇 가지 물건을 사 가려고요.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뉴욕 기념품도 좀 사보려고 합니다.]
평소 오전 10시 정도에 개장하는 유통 매장들은 새벽부터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크리스티 / 미국 위스콘신 주민 : 아이들 옷을 샀어요. 할인율도 좋았고, 품질도 훌륭해요. 기대했던 대로예요.]
다만 수입을 앞당기고 관세 비용을 감수했던 미국 소매업체들이 이젠 가격에 관세를 반영하고 할인은 줄여 소비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올해 초 4개월과 비교해 5% 이상 가격이 오른 상품은 6월엔 32%, 9월엔 40%로 늘었고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
이런 가운데 대기업 중심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차별화해 그 다음 날,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하는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8월 말부터 800달러 미만 수입품 면세 규정을 없앤 이후 어려움을 겪는 미국 중소기업들은 기대가 큽니다.
12월 1일 월요일까지 5일간의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은 1년 전보다 160만 명 늘어난 8,180만 명으로 사상 최다입니다.
이에 추수감사절 연휴 바로 다음 날인 화요일에 여행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트래블 튜즈데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사이버 먼데이에 이어 트래블 튜즈데이까지, 미국 기업들은 1년 중 최대의 쇼핑 대목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 심리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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