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화 보도' 뉴욕타임스 비난..."건강 문제 없어"

트럼프, '노화 보도' 뉴욕타임스 비난..."건강 문제 없어"

2025.11.27.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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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9세의 고령 탓에 기력이 쇠한 모습을 보인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를 비난하며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에너지가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이고 이는 모두에게 일어난다"며 하지만 최근 신체검사와 인지 테스트를 고려하면, 지금 노화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압승과 8개의 전쟁 종식, 주식시장에서의 최고치 기록, 경제 호황 등을 나열한 뒤, 이렇게 하려면 엄청난 업무와 에너지가 필요하고, 평생 이렇게 열심히 일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폐간할 뉴욕타임스의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은 사실과 정반대임에도 내가 아마도 기력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비난했습니다.

또 "선거 결과를 포함해 나에 대해 쓰는 거의 모든 것들이 모두 의도적으로 부정적이라는 것도 안다"며 "이 쓰레기 같은 신문은 정말 '국민의 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조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개 일정 시간이 전보다 짧아지는 등 노화의 현실에 직면한 징후가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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