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가 마감까지 영향을 유지한 가운데 미국 경기지표가 금리 인하 여건을 지지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7.8원 하락한 1,469.3원에 마감하며 장 주간 거래 종가 1,472.4원보다 3.1원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만큼 차익 실현 욕구도 강해진 데다 외환 당국의 개입 의지까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장에선 주요 경기 지표가 금리 인하 여건에 힘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9월 생산자 물가 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 0.3%에 부합했습니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 0.4% 증가를 밑돌아 8월의 전월비 증가율 0.6%와 비교하면 소비 둔화세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무난한 물가 상승률과 둔화하는 소비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 여력을 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원화도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ETF 자산운용사인 글로벌X는 "생산자 물가가 안정적이었고 소매 판매는 완만한 소비 둔화를 보였다"며 "12월 금리 인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5.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819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81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4.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92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7원, 저점은 1,464.5원이었고, 변동폭은 12.5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36억 8,9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가 마감까지 영향을 유지한 가운데 미국 경기지표가 금리 인하 여건을 지지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7.8원 하락한 1,469.3원에 마감하며 장 주간 거래 종가 1,472.4원보다 3.1원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만큼 차익 실현 욕구도 강해진 데다 외환 당국의 개입 의지까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장에선 주요 경기 지표가 금리 인하 여건에 힘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9월 생산자 물가 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 0.3%에 부합했습니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 0.4% 증가를 밑돌아 8월의 전월비 증가율 0.6%와 비교하면 소비 둔화세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무난한 물가 상승률과 둔화하는 소비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 여력을 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원화도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ETF 자산운용사인 글로벌X는 "생산자 물가가 안정적이었고 소매 판매는 완만한 소비 둔화를 보였다"며 "12월 금리 인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5.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819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81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4.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92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7원, 저점은 1,464.5원이었고, 변동폭은 12.5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36억 8,9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