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살아난 태국 여성..."관에서 노크 소리"

이틀 만에 살아난 태국 여성..."관에서 노크 소리"

2025.11.26.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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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진 줄 알았던 여성이 이틀 만에 화장 직전 관 속에서 깨어나는 충격적인 사건이 태국에서 일어났습니다.

기적 같은 이 순간에 유가족과 관계자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 23일, 65살 여성이 화장을 위해 사원으로 운구됐습니다.

이 여성은 병상에 누워 지내다 이틀 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원 측이 화장 절차를 설명하던 순간 관 안에서 희미한 노크 소리가 들렸습니다.

관을 열어보니 숨졌다고 믿었던 여성이 팔과 머리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사원 관계자 : 그녀는 어젯밤에 왔습니다. 관을 열었을 때, 그녀는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놀라움과 기쁨 속에 유가족과 사원 관계자들은 곧바로 여성을 관 밖으로 옮겨 구급차에 태웠습니다.

[사원 관계자 : 관 밖으로 그녀를 꺼낸 다음, 서둘러 병원으로 데려갈 거예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이 여성은 현재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원 측은 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이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가사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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