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상 통화 미국이 제안...타이완 간섭 불허"

중국 "정상 통화 미국이 제안...타이완 간섭 불허"

2025.11.25.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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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미국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통화를 누가 먼저 제의했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걸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상은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소통했다"며 분위기는 긍정적이고 우호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진 미일 정상 간 통화에 관한 질문엔 "미국과 일본 간의 일로 우리는 논평하지 않겠다"면서도 "타이완 문제에 관해서라면, 중국 내정은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불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에 대한 보복 조치 관련 질문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잘못된 타이완 관련 발언이 중국 인민의 감정을 심각하게 상하게 했고 중일 교류 분위기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응당 잘못된 언행을 바로잡고 중국 관련 문제에서 사달을 일으키는 걸 멈춰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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