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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 덕분에 내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어떤 부문이 침체에 빠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주택 부문이 고전해 왔으며, 금리에 민감한 부문은 침체에 빠져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경제 전체가 침체할 위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니라며 "내년에 대해 매우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7월 제정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담긴 세금 면제 등의 정책 덕분에 내년 1분기에 노동자 가정에 상당한 환급이 이뤄지면서 미국인의 실질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한 각종 무역 합의 덕분에 미국 내 일자리가 늘면서 2026년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 부담 때문에 여러 농산물의 관세를 면제한 게 관세의 물가 인상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수입 물가만 놓고 보면 인플레이션에 변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경제 때문에 오른 것이라서 관세와 관련이 없다"면서 농산물 관세 면제는 중남미 국가들과 지난 6∼8개월간 진행해온 무역 협상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정부 셧다운(정부 기능 일부 중단)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하는 경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셧다운 장기화를 민주당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WP) 기고에서 공화당이 셧다운을 가능하게 한 상원의 필리버스터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의회에서 무제한 토론을 통해 의사 진행을 합법적으로 방해하는 수단으로, 상원에서 이를 무력화하려면 전체 100표 가운데 60표를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 53석으로 다수당이지만 필리버스터를 돌파할 수 있는 60석에는 못 미치기에 셧다운 돌입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난 평화 절차가 진전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베선트 장관은 이번주 중 건강보험료 인하와 관련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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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어떤 부문이 침체에 빠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주택 부문이 고전해 왔으며, 금리에 민감한 부문은 침체에 빠져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경제 전체가 침체할 위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니라며 "내년에 대해 매우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7월 제정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담긴 세금 면제 등의 정책 덕분에 내년 1분기에 노동자 가정에 상당한 환급이 이뤄지면서 미국인의 실질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한 각종 무역 합의 덕분에 미국 내 일자리가 늘면서 2026년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 부담 때문에 여러 농산물의 관세를 면제한 게 관세의 물가 인상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수입 물가만 놓고 보면 인플레이션에 변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경제 때문에 오른 것이라서 관세와 관련이 없다"면서 농산물 관세 면제는 중남미 국가들과 지난 6∼8개월간 진행해온 무역 협상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정부 셧다운(정부 기능 일부 중단)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하는 경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셧다운 장기화를 민주당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WP) 기고에서 공화당이 셧다운을 가능하게 한 상원의 필리버스터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의회에서 무제한 토론을 통해 의사 진행을 합법적으로 방해하는 수단으로, 상원에서 이를 무력화하려면 전체 100표 가운데 60표를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 53석으로 다수당이지만 필리버스터를 돌파할 수 있는 60석에는 못 미치기에 셧다운 돌입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난 평화 절차가 진전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베선트 장관은 이번주 중 건강보험료 인하와 관련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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