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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향해 SNS에 극언을 올린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다카기 게이 외교부회장은 당내 회의에서 당 본부가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행사 참석 자제를 각 광역지자체 지부 연합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쉐 총영사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에서 타이완 유사시가 일본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하자 SNS에 극언을 올렸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잇따랐고, 보수층을 중심으로 쉐 총영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을 뜻하는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일 국장급 협의에서도 쉐 총영사 언급을 비판하고 자진 출국 등을 비롯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자민당 회의에서는 쉐 총영사의 강제 추방이 주요 화제로 오르지 않았고, 냉정하게 사태를 주시하며 중일 간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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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 총영사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에서 타이완 유사시가 일본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하자 SNS에 극언을 올렸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잇따랐고, 보수층을 중심으로 쉐 총영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을 뜻하는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일 국장급 협의에서도 쉐 총영사 언급을 비판하고 자진 출국 등을 비롯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자민당 회의에서는 쉐 총영사의 강제 추방이 주요 화제로 오르지 않았고, 냉정하게 사태를 주시하며 중일 간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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