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합의 393회 위반…주민 279명 사망"
이스라엘 "하마스 표적으로 공격한 것일 뿐"
네타냐후, 시리아 완충지대 이스라엘군 주둔지 방문
아사드 축출 당시 장악해 군 주둔 시키며 긴장 고조
이스라엘 "하마스 표적으로 공격한 것일 뿐"
네타냐후, 시리아 완충지대 이스라엘군 주둔지 방문
아사드 축출 당시 장악해 군 주둔 시키며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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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 중이라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을 또 폭격해 최소한 25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도 공습을 퍼부어 역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19일 다시 가자지구 전역에 폭탄을 투하해 아비규환이 펼쳐졌습니다.
자이툰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몰살당하는 등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흐무드 바살 / 가자지구 민방위 대변인 : 이스라엘 점령군은 가자 지구에서 작전을 표적화하고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자 시티의 여러 곳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달 10일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스라엘이 393차례 합의를 위반해 주민 279명이 숨지고 652명이 다쳤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마스 테러리스트 표적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레바논 민간인 거주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무기 저장 시설이라며 공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남부 티리 마을에서는 차량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부근 버스에 탑승한 학생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 측 완충지대에 있는 이스라엘군 주둔지를 방문했습니다.
양측은 1974년 휴전 이후 분쟁지인 골란고원에 완충지대와 군사분계선을 설정했지만, 지난해 12월 시리아 아사드 정권 축출을 틈타 여기까지 장악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드루즈 동맹국, 특히 골란고원 너머 이스라엘과 북부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곳에서의 방어와 공격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리아는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면서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맺는 조건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뺄 수 있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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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중이라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을 또 폭격해 최소한 25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도 공습을 퍼부어 역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19일 다시 가자지구 전역에 폭탄을 투하해 아비규환이 펼쳐졌습니다.
자이툰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몰살당하는 등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흐무드 바살 / 가자지구 민방위 대변인 : 이스라엘 점령군은 가자 지구에서 작전을 표적화하고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자 시티의 여러 곳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달 10일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스라엘이 393차례 합의를 위반해 주민 279명이 숨지고 652명이 다쳤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마스 테러리스트 표적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레바논 민간인 거주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무기 저장 시설이라며 공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남부 티리 마을에서는 차량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부근 버스에 탑승한 학생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 측 완충지대에 있는 이스라엘군 주둔지를 방문했습니다.
양측은 1974년 휴전 이후 분쟁지인 골란고원에 완충지대와 군사분계선을 설정했지만, 지난해 12월 시리아 아사드 정권 축출을 틈타 여기까지 장악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드루즈 동맹국, 특히 골란고원 너머 이스라엘과 북부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곳에서의 방어와 공격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리아는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면서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맺는 조건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뺄 수 있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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