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타이완을 둘러싼 중일 갈등 속에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중국을 출발한 크루즈선이 예정됐던 일본 오키나와 접안을 취소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크루즈선 '아이다·지중해호'는 당초 어제 새벽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항구에 접안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해 승객들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길이 292m에 승객 2천680명을 태울 수 있는 이 배는 지난 18일 푸젠성 샤먼을 출발했는데, '승객들 요구에 따라' 항구 접안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루즈선 측은 승객과 선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관련 상황을 세심하게 보고 있으며 정부 유관 부처의 정책을 엄격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 일본 여행·유학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도 다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영기업 일부가 직원들에게 일본 여행 계획을 취소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조용히 금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크루즈선 '아이다·지중해호'는 당초 어제 새벽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항구에 접안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해 승객들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길이 292m에 승객 2천680명을 태울 수 있는 이 배는 지난 18일 푸젠성 샤먼을 출발했는데, '승객들 요구에 따라' 항구 접안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루즈선 측은 승객과 선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관련 상황을 세심하게 보고 있으며 정부 유관 부처의 정책을 엄격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 일본 여행·유학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도 다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영기업 일부가 직원들에게 일본 여행 계획을 취소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조용히 금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