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스타 된 씨름선수.. 몽골은 지금 '피지컬: 아시아' 열풍 [앵커리포트]

국민스타 된 씨름선수.. 몽골은 지금 '피지컬: 아시아' 열풍 [앵커리포트]

2025.11.20.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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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랭한 중국과 일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전 국민이 축제 분위기인 아시아의 이곳은 몽골입니다.

지금 몽골에서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우리의 2002 월드컵 열풍에 버금가는국민적인 축제 분위기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남다른 피지컬.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피지컬: 아시아'의 몽골팀 등장 씬입니다.

아시아 각국의 대표팀이 극한의 생존대결을 펼치는데요.

몽골 대표팀이 여기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4강에 진출하자몽골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이 프로그램이 화제의 중심이 되고대형 스크린으로 단체 관람까지 하는 분위기입니다.

몽골인들이 여기에 열광하는 이유, 올림픽 같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는큰 성과가 없던 몽골이 아시아 최강국들 사이 4강에 진출하자몽골인들의 애국심이 폭발한 건데요.

이렇게 몽골의 전직은 직접 SNS에 응원 게시물을 올리고요.

몽골 현직 대통령이대표단을 직접 초청할 정도로몽골 선수단은 '전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뜨거운 '피지컬' 열풍을더 재미있게 만드는 건바로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반응입니다.

특히 몽골 팀이 성문을 부수는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에서는옛날 고려시대의 아픈 역사를 소환되며 몽골 침입에 맞섰던 역사를 유머로 승화하기도 합니다.

조상님들 많이 힘드셨겠죠.

팔만대장군까지, 이렇게 폭소와 공감을 동시에 터뜨리는 댓글들이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OTT 불모지로 여겨졌던 몽골까지 사로잡은 피지컬 대결 열풍, K-콘텐츠가 국경을 넘나드는 문화 파급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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