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러 군사협력에 한미일·북중러 대립구도 강해질 것"

일 "중러 군사협력에 한미일·북중러 대립구도 강해질 것"

2025.11.20. 오후 3: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이 러시아와 군사 협력에 나서며 동북아시아에서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 구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방위성 싱크탱크인 방위연구소가 전망했습니다.

방위연구소는 보고서 '중국 안보 리포트 2026'에서 중국은 타이완·남중국해 문제로 자국 안전보장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러시아와의 합동 군사 훈련을 통해 대외적으로 중러 간 군사협력 진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통일을 목표로 하는 타이완을 둘러싸고 미국에 대항하는 형태로 러시아가 한정적으로 군사협력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미국에 대해 맞선다는 점에는 러시아와 입장이 일치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위 리포트는 연구자들이 독자적 관점에서 작성한 것으로 매년 한 차례 발표되는 데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