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1.4% 상승...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여파

뉴욕 유가 1.4% 상승...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여파

2025.11.19.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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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간장이 커지면서 뉴욕 유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9% 오른 배럴당 60.74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60달러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이 제공한 지대지 전술 탄도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영토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확고한 주권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중대한 발전"이라면서 "에이태큼스 같은 시스템을 포함한 장거리 공격 역량의 사용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지 매체인 키이프 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가 2024년 11월 19일 러시아 영토에 에이태큼스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총참모부가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흑해의 주요 원유 수출 창구인 노보로시스크 항을 드론으로 공격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유럽연합(EU)의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 주말 폴란드에서 발생한 철로 폭발 사건을 포함한 러시아의 EU에 대한 공격은 테러로 간주돼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칼라스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국가에서 조직하고 있는 러시아의 파괴 행위는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로 무기와 원조 물자를 실어 나르는 핵심 철로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 2명이 저지른 짓으로 보인다고 폴란드 하원에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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