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비트코인·금 동반 하락...'AI 거품 우려' 영향

AI 거품 우려 속에서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나란히 급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32% 급락한 3,953.6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0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만입니다.

일본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3% 넘게 빠진 48,702.98을 기록하며 5만선 밑으로 주저앉았습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2.52% 내린 26,756.12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항셍지수는 -1.86%, 상하이종합지수는 -0.81%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92%, 나스닥종합 지수는 0.84% 내렸습니다.

AI 거품론의 핵심인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5%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5% 넘게 급락한 8만9천201달러까지 빠지면서 7개월 만에 9만 달러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현물 금 가격도 1.2% 내린 온스당 4천17달러를 기록하며 나흘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