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0.3% 하락...러시아 흑해 항구 원유 수출 재개 속 위험 회피 심리 강세

뉴욕 유가 0.3% 하락...러시아 흑해 항구 원유 수출 재개 속 위험 회피 심리 강세

2025.11.18.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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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흑해의 주요 원유 수출 창구인 노보로시스크 항이 수출을 재개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뉴욕 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3% 내린 배럴당 59.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60달러 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습니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수출을 중단하면서 공급 위축 가능성에 뉴욕 유가가 2% 넘게 급등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노보로시스크 항은 이틀 만에 수출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정유소와 송유관 등 러시아의 석유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최근 강화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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