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미, 펜타닐 관세 낮춰
WSJ "중, 미 군사기업에 희토류 공급 차단할 수도"
공화당, 지난 4일 지방선거 패배…물가 불안이 원인
"내년부터 실질소득↑…관세수입 2천 달러씩 배분"
WSJ "중, 미 군사기업에 희토류 공급 차단할 수도"
공화당, 지난 4일 지방선거 패배…물가 불안이 원인
"내년부터 실질소득↑…관세수입 2천 달러씩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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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한 세부 합의를 이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물가로 공화당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재무장관은 내년초 인플레이션이 꺾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문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달 안에 세부 합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정상회담 합의를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 추수감사절까지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담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진행되었고, 그들이 합의 사항을 준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하고, 미국은 중국에 부과했던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의 군사 기업에는 희토류 공급을 차단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부 장관 : 우리에겐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런 말을 꺼내는 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 우려에 대해서도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뉴욕시장 등 지방선거에서 물가 불안으로 공화당이 패배했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내년에는 물가가 안정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팁과 초과근무수당 세금 공제가 환급돼 실질소득이 늘어날 거라며, 관세 수입 증가분을 미국 가정에 2천 달러씩 나눠줄 거라는 계획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 미국인들은 내년 1분기, 2분기에 그 효과를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정책 덕분에 2026년은 미국 근로자들과 시장 모두에 대단히 좋은 해가 될 것입니다.]
관세 판결 전망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대법원이 대통령의 핵심 정책에 개입한 적은 없다며 연방대법원이 혼란에 뛰어들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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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한 세부 합의를 이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물가로 공화당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재무장관은 내년초 인플레이션이 꺾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문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달 안에 세부 합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정상회담 합의를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 추수감사절까지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담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진행되었고, 그들이 합의 사항을 준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하고, 미국은 중국에 부과했던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의 군사 기업에는 희토류 공급을 차단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부 장관 : 우리에겐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런 말을 꺼내는 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 우려에 대해서도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뉴욕시장 등 지방선거에서 물가 불안으로 공화당이 패배했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내년에는 물가가 안정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팁과 초과근무수당 세금 공제가 환급돼 실질소득이 늘어날 거라며, 관세 수입 증가분을 미국 가정에 2천 달러씩 나눠줄 거라는 계획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 미국인들은 내년 1분기, 2분기에 그 효과를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정책 덕분에 2026년은 미국 근로자들과 시장 모두에 대단히 좋은 해가 될 것입니다.]
관세 판결 전망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대법원이 대통령의 핵심 정책에 개입한 적은 없다며 연방대법원이 혼란에 뛰어들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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