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메롱바' 열풍...안전성 우려 목소리도 [앵커리포트]

중국산 ‘메롱바' 열풍...안전성 우려 목소리도 [앵커리포트]

2025.11.13.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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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적거리며 촐랑이는 정체불명의 제품, 혹시 본 적 있으십니까?

최근 초등학생 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아이스크림 메롱바입니다.

마치 혓바닥으로 "메롱"하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도 '메롱바' 인데요.

중국산 아이스크림인 메롱바는 GS25에서 ‘월드콘'을 제치고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출시 2주 만에 80만 개, 2개월 누적 500만 개를 돌파하며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CU에서는 출시 2주 만에 20만 개 판매,

세븐일레븐에서는 누적 판매 40만 개를 훌쩍 넘겼는데요.

반면 안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산 아이스크림에 쓰이는 타르계 식용착색료와 코치닐 등의 성분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황색 제4호와 청색 제1호는 국내법상 사용은 가능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논란을 의식해 거의 쓰지 않고, 미국과 EU 등 해외에서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여부나 성분 정보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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