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영문학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올해 부커상은 데이비드 솔로이의 소설 '플레시'(Flesh)가 수상했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저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년 부커상 시상식에서 캐나다-헝가리계 영국인 작가 데이비드 솔로이가 최종 후보 6명 가운데 수상자로 발표됐습니다.
소설 '플래시라이트'로 최종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의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플레시'는 평범한 남성의 수십 년 세월을 다룬 이야기로, 헝가리에서 외로운 청소년기를 거쳐 런던에서 부를 축적한 뒤 몰락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아일랜드 작가인 로디 도일 심사위원장은 욕망, 계급과 권력, 정체성 등의 주제를 다룬 이 책이 어둡지만 읽기 즐거웠다며 심사위원단이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간결한 문체, 여백의 활용, 절제된 대화 등 독특한 창작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부커상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영어 소설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에게는 5만 파운드, 약 9천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영어 외 언어로 쓰여 영어로 번역된 소설에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이 작가·번역가에게 공동으로 수여되며, 앞서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았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시간 10일 저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년 부커상 시상식에서 캐나다-헝가리계 영국인 작가 데이비드 솔로이가 최종 후보 6명 가운데 수상자로 발표됐습니다.
소설 '플래시라이트'로 최종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의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플레시'는 평범한 남성의 수십 년 세월을 다룬 이야기로, 헝가리에서 외로운 청소년기를 거쳐 런던에서 부를 축적한 뒤 몰락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아일랜드 작가인 로디 도일 심사위원장은 욕망, 계급과 권력, 정체성 등의 주제를 다룬 이 책이 어둡지만 읽기 즐거웠다며 심사위원단이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간결한 문체, 여백의 활용, 절제된 대화 등 독특한 창작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부커상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영어 소설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에게는 5만 파운드, 약 9천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영어 외 언어로 쓰여 영어로 번역된 소설에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이 작가·번역가에게 공동으로 수여되며, 앞서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았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