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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고지혈증 치료 신약 '엔리시타이드'의 FDA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CNN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머크는 현지 시간 7일 미국 심장협회 2025 연례 과학 세션에서 엔리시타이드가 임상 3상에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LDL 콜레스테롤을 절반 이상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리시타이드를 24주 동안 심근경색·뇌졸중 등을 겪은 고위험군 2,912명이 복용한 결과, 이들의 LDL 수치는 최대 60%가 감소했습니다.
또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은 1년 만에 최대 20%까지 줄었습니다.
이 약은 기존 시장에 나온 콜레스테롤 치료제 대부분이 주사 형태인 것과 달리, 하루 한 알씩만 먹으면 되는 경구형 치료제입니다.
현재 미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사 가격이 한 달에 500달러가 넘고, 환자 스스로 주사해야 하는 데다, 보험 승인 절차도 까다로워 실제로 주사를 맞고 치료받는 이는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머크사의 연구 책임자는 "이 약의 목표는 가격을 낮춰 누구나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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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리시타이드를 24주 동안 심근경색·뇌졸중 등을 겪은 고위험군 2,912명이 복용한 결과, 이들의 LDL 수치는 최대 60%가 감소했습니다.
또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은 1년 만에 최대 20%까지 줄었습니다.
이 약은 기존 시장에 나온 콜레스테롤 치료제 대부분이 주사 형태인 것과 달리, 하루 한 알씩만 먹으면 되는 경구형 치료제입니다.
현재 미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사 가격이 한 달에 500달러가 넘고, 환자 스스로 주사해야 하는 데다, 보험 승인 절차도 까다로워 실제로 주사를 맞고 치료받는 이는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머크사의 연구 책임자는 "이 약의 목표는 가격을 낮춰 누구나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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