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절차투표 가결, 30시간 이내 본회의 표결
마이크 존슨 "이번 주 연방 정부 재개 기대"
민주당 내홍 격화…원내대표 책임론·사퇴 요구까지
트럼프 "항공관제사, 당장 출근 안 하면 감봉"
마이크 존슨 "이번 주 연방 정부 재개 기대"
민주당 내홍 격화…원내대표 책임론·사퇴 요구까지
트럼프 "항공관제사, 당장 출근 안 하면 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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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정부의 사상 최장 셧다운 사태가 고비를 넘기면서 공화당은 이번 주 종결을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항공관제사들을 향해 지금 출근하지 않으면 급여를 깎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제 셧다운을 끝내기 위해 남은 절차는 상원 본회의 통과와 하원 투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입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은 이번 주 안에 연방 정부가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속한 하원 표결을 예고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 공화당 소속 하원 의장 : 상원이 최종 표결을 마치는 순간 모든 하원 의원들에게 워싱턴으로 복귀하라고 요청할 겁니다. 36시간 내 공식 통보를 할 것이고, 가능한 한 빨리 수정 단기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표결을 진행할 것입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를 빨리 정상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존 튠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끝이 보인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미국 국민은 충분히 오래 고통받았습니다. 이 법안을 무의미하게 끌지 맙시다. 이제 끝냅시다.]
민주당 상원 의원 7명이 이탈하면서 사퇴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척 슈머 원내대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저는 공화당이 제출한 이 법안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의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항공관제사들이 결근하면서 혼란이 악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출근하지 않으면 감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무급으로 일하는 항공관제사에게는 만 달러, 약 1,450만 원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회유했습니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역대 최장을 기록하고 있는 셧다운 사태는 이르면 이번 주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이었던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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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의 사상 최장 셧다운 사태가 고비를 넘기면서 공화당은 이번 주 종결을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항공관제사들을 향해 지금 출근하지 않으면 급여를 깎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제 셧다운을 끝내기 위해 남은 절차는 상원 본회의 통과와 하원 투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입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은 이번 주 안에 연방 정부가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속한 하원 표결을 예고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 공화당 소속 하원 의장 : 상원이 최종 표결을 마치는 순간 모든 하원 의원들에게 워싱턴으로 복귀하라고 요청할 겁니다. 36시간 내 공식 통보를 할 것이고, 가능한 한 빨리 수정 단기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표결을 진행할 것입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를 빨리 정상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존 튠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끝이 보인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미국 국민은 충분히 오래 고통받았습니다. 이 법안을 무의미하게 끌지 맙시다. 이제 끝냅시다.]
민주당 상원 의원 7명이 이탈하면서 사퇴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척 슈머 원내대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저는 공화당이 제출한 이 법안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의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항공관제사들이 결근하면서 혼란이 악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출근하지 않으면 감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무급으로 일하는 항공관제사에게는 만 달러, 약 1,450만 원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회유했습니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역대 최장을 기록하고 있는 셧다운 사태는 이르면 이번 주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이었던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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