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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 중 정전으로 불이 꺼졌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정전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인데요.
지난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인간 사파리' 드론의 위협을 실감했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궁, 젤렌스키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가 한창인데, 갑자기 불이 꺼집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전기가…]
[가디언지 기자 : 정전이라고요? 대통령궁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전부 다는 아니고요.]
[가디언지 기자 : 세상에….]
황당해 하는 기자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일상이라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두 번이나 정전이 된 상황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도를 던지며 화를 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트럼프는 적이 아니라 친구라고 강조하면서, 그렇다면 왜 두려워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과 그림자 함대를 겨냥한 제재를 준비 중이라며 한 달 내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종전 노력이 중단된 건 우크라이나 때문이라며 유럽 국가들이 전쟁을 계속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불화설도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 궁 대변인 : 라브로프 장관은 계속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불화설과 관련한 보도는 모두 완전히 거짓입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러시아의 끊임없는 드론의 위협을 실감했다면서, 사람을 추적하고 사냥하며 공포에 떨게 하는 '인간 사파리'라고 부른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출처 : 앤젤리나 졸리 인스타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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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 중 정전으로 불이 꺼졌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정전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인데요.
지난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인간 사파리' 드론의 위협을 실감했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궁, 젤렌스키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가 한창인데, 갑자기 불이 꺼집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전기가…]
[가디언지 기자 : 정전이라고요? 대통령궁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전부 다는 아니고요.]
[가디언지 기자 : 세상에….]
황당해 하는 기자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일상이라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두 번이나 정전이 된 상황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도를 던지며 화를 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트럼프는 적이 아니라 친구라고 강조하면서, 그렇다면 왜 두려워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과 그림자 함대를 겨냥한 제재를 준비 중이라며 한 달 내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종전 노력이 중단된 건 우크라이나 때문이라며 유럽 국가들이 전쟁을 계속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불화설도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 궁 대변인 : 라브로프 장관은 계속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불화설과 관련한 보도는 모두 완전히 거짓입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러시아의 끊임없는 드론의 위협을 실감했다면서, 사람을 추적하고 사냥하며 공포에 떨게 하는 '인간 사파리'라고 부른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출처 : 앤젤리나 졸리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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